군자는 한 가지 용도의 그릇 같아서는 안 된다는 고사성어 군자불기(君子不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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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성어

2021. 10. 31.

군자는 한 가지 용도의 그릇 같아서는 안 된다는 고사성어 군자불기(君子不器)

해국



공자(孔子 BC 551–BC 479)는 제자인 자공(子貢)이 군자란 무엇이냐고 묻자 군자라면 스스로 그릇을 설정하지 않아야 하고, 두루 살피나 비교하지 아니한다. 소인배는 비교하나 두루 살펴보지 못한다.” 라고 말했다.

그릇은 국그릇, 반찬그릇, 밥그릇 등 원래 만들어진 크기와 용도대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군자는 한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그릇 같아서는 안 되며 또한 그릇이 되어서도 안 된다.

논어집주(論語集註)에서 기()란 그 용도에만 적합하며 상호 통용되지 않는데, 군자는 이와 같이 몇 가지 기능과 기예만 연마해 그것에만 정통한 나머지 아집, 편협이 되면 안 되고, 다른 것도 두루 섭렵하여 획일적인 사고와 행동보다는 자유자재로 융통성과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논어(論語)의 위정편(爲政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군자불기(君子不器)이다.

군자불기(君子不器)란 군자는 그릇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한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그릇 같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그릇이란 특정한 기능의 소유자 즉 전문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