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불행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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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묵상

2022. 1. 25.

누구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불행일 수도 있습니다

카시아(Cassia)



세상에는 완전한 행복도 완전한 불행도 없는 듯합니다. 다가온 행운이 불행이 되어 치명적인 인생의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누가 봐도 확실히 불행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행운이 되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인생에 세 가지 불행(人生三不幸)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블행은 소년등과(少年登科)입니다. 어린 시절 너무 빨리 성공을 거두는 일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일찍 출세를 하면 교만해지고 그 교만함이 결국 인생을 불행으로 인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불행은 중년상처(中年喪妻) 입니다. 중년은 가정을 꾸리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도중에 배우자가 사망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을 줄 것이며 불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불행은 노년고독(老年孤獨)입니다.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외로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돈마저 없으면 그것보다 서러운 것이 없다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선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이자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가 말하는 세 가지 불행을 말합니다. 세 번째 불행의 노년고독(老年孤獨)은 말년빈곤(末年貧困)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아무튼 세 가지 원칙을 지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젊어서는 세상이 쉽지 않음을 깨달아야 하며, 중년부터는 그 무엇보다 아내와 함께 해야 하며, 노년이 되면 이제 필요한 것은 배우자와 돈 뿐입니다. 이 세 가지의 불행만 피해간다면 넉넉히 행복한 인생이라고 할 만할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더 많은 수양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