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원망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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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2004. 9. 7.

 

참나무가 제우스 신에게

 

이렇게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우리들은 정말이지

 

아무런 목적도 없이 살아 왔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잘려져 나가기 위해

 

성장하고 있는 셈입니다.

 

잘 보십시요.

 

우리는 다른 어떤 나무들보다도

 

야만적인 도끼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제우신 신은

 

참나무에게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자네들은 스스로를 비난해야 하네.

 

다른 누구도 비난할 수가 없네.

 

왜냐하면?

 

자네들이 만일 도끼 자루를 생산해 내지 않았다면

 

도끼가 어떻게 자네들을 잘라냈겠는가.

 

또 자네들이 목수에게나 농사에

 

그렇게 소용이 되지 않았다면

 

왜 도끼가 자네들을 토막냈겠는가.

 

 

이 우화는

 

어떤 사람들은 모든 잘못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으면서도

 

어리석게도

 

그 잘못을 신에게 돌린다는 내용입니다.

 

누가 님을 부추겨 올린다 해도

 

하늘까진 오를 수가 없습니다.

 

또 누가 님을 밀어 떨어뜨린다 해도

 

죽음의 구렁텅이까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님은 다만 님 자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님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늘을 원망하지 마세요.

 

그런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인생은 각자가 짊어 진

 

삶이라는 커다란 봇짐을

 

내려 놓았다가 메었다가 다시 내려 놓았다가

 

다시 둘러멘다는 것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