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리던 날(7/3)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를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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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021. 7. 3.

산행일:2021년 7월3일(土)

산행지: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

산행코스:동강마을-추모공원-상사폭포-쌍재-산불 감시초소-고동재-수철리

산행거리:約13.3km

산행시간:約3시간 46분여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 高度>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 GPS 궤적>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 GPS data>

 

오늘(7/3)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비(雨)나 눈(雪)를 맞으며 산행 하는걸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함께 하는 이들과의 約束(약속)이 잡혀 있기에,

서울 사당역을 출발 해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 들머리인 棟江(동강)마을 입구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길에 대해 버스에서 자세히 설명을 마치고,

산행 출발 때 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 우산과 雨衣(우의)를 챙겨 입고,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 시작점 마을 입구까지 버스가 들어 올수 없기에,

 

버스에서 내려 棟江橋(동강교)를 건너야 했고,

 

매번 산행을 할때마다 기상청 동네 예보를 검색하곤 하는데,

오늘도 이쪽 지역으로는 오후 3시부터 비 소식이 예보 돼 있었는데,

어찌 오전 10시경부터 비가 내린단 말인고?

그러다 보니 구라청(?)이라는 말이 생겨 났으리라~

 

지난주 金鷄(금계)마을에서 이곳 棟江(동강)마을까지,

지리산 둘레길 제4코스를 마쳤던 곳으로써,

오늘은 이곳 棟江(동강)마을부터 시작 하는데,

이제 咸陽群(함양군)에서 山淸郡(산청군)으로 넘어 가야 하는 구간이고요,

 

지리산 둘레길은 갈림길마다 "벅수" 이정목에 나와 있는 화살표를 꼭 확인해야 하며,

 

棟江(동강)마을에 있는 지리산 에코빌리지 안내도,

 

이쁘게 핀 접시꽃의 환영(?)을 받으며 씩씩하게 걸어 가고 있는 一行(일행)들,

 

歷史的(역사적)인 悲劇(비극)이 고스란이 남아 있는 곳으로~

 

올레길,둘레길 구간에 이런 아스팔트를 걸어야 하는 코스가 꽤 여러곳 있어,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걷기 싫어 하지만,

leading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어쩔수 없이 걸을수 밖에,

그나마 오늘은 시원하게 장맛비가 내리고 있어 불행중 다행이랄까 싶도다.

 

얼마 전 생긴 dam(댐)을 걸어 올라가 봤는데,

 

원래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는 댐(dam)이 생기기 전에는,

이쪽으로 길이 이어져 있었으나,

댐이 생기면서 새로이 만들어 놓은 車道(차도)를 걷게 해 놨고요,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안내소,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합동묘역 안내도,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합동묘역으로 오르며,

이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죽음을 당해야 했는지,

정말 마음이 짠~했고요,

 

歷史的(역사적) 슬픔이 있는 곳이라 버스에서도 자세히 설명을 했기에,

오늘 함께 하는 이들은 이곳을 찾아 잠시 默念(묵념)을 하며,

參拜(참배)를 하셨으리라~

 

位牌奉安閣(위패봉안각),

 

6.25 전쟁때 지리산 共匪(공비) 討伐(토벌) 작전을 펼치며,

罪(죄)없는 민간인 約700여명을 被殺(피살) 시켰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로세.

 

位牌奉安閣(위패봉안각)은?

 

位牌奉安閣(위패봉안각) 懸板(현판),

 

位牌奉安閣(위패봉안각)에서 내려다 본 추모공원,

 

비가 내리고 있어서인지 찾는 이들이 우리 밖에 없었고,

 

位牌奉安閣(위패봉안각),

 

추모공원 입구에는 石長丞(석장승)도 있었고,

 

廻陽門(회양문),

 

공개바위 화살표가 있기에 진행 해 보기로 하고,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풀이 무성하게 자라 도저히 진행 하기가 어려울 듯 싶어,

되돌아 나와 다시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로 진행 중,

 

와불산(1213.9m)과 왕등재 북쪽으로 흘러 내리는 오봉계곡,

 

오봉계곡물이 흘러 들어 새로이 만들어진 댐(dam)에 모이게 되며,

 

댐(dam) 건너로 보이는 산청,함양 추모공원,

 

새로 만들어 진 댐(dam)에 滿水(만수)가 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 하도다.

 

트레킹 시작하고 約1시간여 후에 본격적으로 숲속길에 접어 들게 되며,

 

사실 산을 찾는 이들은 이런 길을 걸어야 하는데,

지리산 둘레길 구간에는 거의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게 되기에 道路(도로)가 많고요,

 

相思瀑布(상사폭포) 아랫쪽 風景(풍경)으로 바위가 꽤 미끄러웠고,

 

같은 마을에 사는 처녀를 그리워하는 총각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相思瀑布(상사폭포),

 

水量(수량)이 많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멋진 相思瀑布(상사폭포:約30m 높이)로세.

 

아마도 이번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꽤나 아름다울 瀑布(폭포)가 될 듯,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를 거닐다가 꼭 들려 봐야 하는데,

열심히 걷다 보면 그냥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相思瀑布(상사폭포) 입구,

 

相思瀑布(상사폭포)를 지나면 잠시 숲속길이 이어지며,

 

계속 장맛비는 주룩 주룩 내리는 중,

 

산을 좋아라 하는 이들은 비가 내려도 좋고,

쌍재(고개)에 닿기 전 一行(일행)들과 휴게소(?)에서 맛난 행동식을 즐긴 후,

 

잠시 넓은 林道(임도)를 거닐게 되며,

 

양쪽으로 고갯길이 있기에 雙(쌍)재고요,

 

잠시 "동의보감 둘레길"을 거닐며,

 

오봉리(마을)로 가는 고갯길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꺽어야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로 이어지고,

 

계속 장맛비가 내리며 바람까지 불어 등산화와 등산복은 젖어 가지만,

우산으로 DSLR 카메라 만큼은 무조건 보호할수 밖에,

 

비가 내리고는 있었으나 잠깐 잠깐 인증 샷은 남겨야 했고,

 

해발 高度(고도)가 가장 높은 산불 감시초소 부근에는 흐릿하게 雲霧(운무)도 끼었고,

 

오늘 최고점(約650여m)인 산불 감시 초소에 닿았고요,

 

이곳에서 북쪽으로는 왕산,필봉산 마루금이 이어져 있고,

東南(동남)쪽으로 웅석봉이 眺望(조망)돼야 하는데,

장맛비로 인해 아무것도 볼수가 없구나.

 

남쪽으로 智異山(지리산) 連峰(연봉)들도 볼수 있는 조망처인데,

비가 내리며 안개가 짙게 깔려 안타깝게도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한동안 오르락 내리락 하던 登路(등로)는 고동재를 만나,

水鐵里(수철리) 마을까지 約3.5km여 道路(도로)를 따라 이어지며,

 

산불 감시초소에서 고동재로 내려 오는 登路(등로),

 

꽤 넓은 林道(임도)는 水鐵里(수철리) 마을까지 이어지고,

 

고동재에 있는 "벅수" 이정목,

 

우스꽝스럽게 생긴 하회탈(?) 長丞(장승) 이정목,

 

한참 동안 이어지는 林道(임도)길을 걷다가 이런 作品(작품)을 만나면 홀로 웃게 되며,

 

아마도 여름날 햇볕이 내리 쬐는 날에 이런 시멘트 도로를 걷게 되면 짜증이 날텐데,

 

오늘은 장맛비가 내려 시원했고 운치(?) 있어 보여 걷기에 딱 좋았으며,

 

水鐵里(수철리) 마을이 가까워 지는데 道路(도로) 확장 중이라 어수선 해 보였고,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 끝나는 지점인 水鐵里(수철리) 마을에 닿았고요,

앞으로도 제6코스로 이어가야 하지만,

여름철 장마와 무더위가 끝나야 다시금 이어 갈수 있으리라 보고요,

 

水鐵里(수철리) 마을에 있는 會樂亭(회락정),

 

장맛비를 맞으며 지리산 둘레길 제5코스를 잘 마쳤지만,

아쉽게도 眺望(조망)이 트이는 산불 감시초소에서 아무것도 볼수 없었음에,

누군가 하는 말,

"대장님 날씨 좋은 날 다시 한번 제5코스 잡아 달라고요"

지리산 둘레길 전체를 돌아 보려면 아직도 갈길은 멀고,

장마와 무더위까지 극복해야 하는 긴 산행길을,

과연 어떻게 헤쳐 나갈런지 모르겠도다.

비가 내리는 중이라 산행하며 쉴수 있는 자리가 없어,

korkim隊長이 설명했던 대로 오후 3시경 모두 하산을 마치고,

이른 歸京(귀경)길에 들었고요,

서울까지 오면서 장맛비는 계속 이어졌고 휴게소에서 한번 쉰 후,

버스 전용차선을 타고 아주 빠르게 서울에 도착 해,

오랜만에 이른 歸家(귀가)를 할수 있었다.

모두들 雨中(우중) 산행 하느라 수고들 많으셨고요,

장마에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다음 산행지에서 또 만날수 있길 기대하며~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