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데레사 2013. 1. 23. 22:24

 

 

 

오래 전에 어느 날인가 을왕리 해수욕장에 간 적이 있었다.

영종도 기숙사에 있던 아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우리는 영종도에 가서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낚시대를 사서  이 바위들을 바라보며 아빠는 낚싯대를 걸어놓고..

 아들은 구경을 하고..

가끔 그때 생각이 난다.

 

 

요즘은 남편이 배낭을 매고 출퇴근을 한다.

아들들이 지난 주에 생일이었던 남편에게 배낭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그 가방에 특별한 것을 넣고 다니지는 않지만 아들들의 마음을 넣어다니는 것 같다.

목도리와 핸드폰, 장갑 그리고 책 한권....

 

 

남편은 책읽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요즘 큰아이가 골라서 가방에 넣어주는 책들을 열심히 읽고 있다.

벌써 두 권을 다 읽었다.

아들의 파워가 나의 말보다 훨씬 큰 느낌이 들어 살짝 섭섭하지만....^^ ㅋㅋ

아들들과 시간을 보내는 남편을 보면서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좋아하는 아들들과 10여년만에 모두 모여 살게 되었으니...

 

 

아들들이 군대를 가기 위해 작년에 여름학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카츄사에 당첨(?)되길 기대했으나 결과는 꽝...

역시 로또랑은 안 친하다....

만점짜리 영어성적도 휴지조각이 되고....ㅠㅠ

아들들은 3월에 군에 입대할 생각으로..

낮밤을 바꿔서 정말 열심히 쉬고 있다..ㅎㅎ

 

 

그렇지만 오랫만에 가족이 모여사니  정말 좋다..*^^*

아버지와 아들들은 점점 친해져가는 중이다. ^&^

 

 

 

 

참 보기 좋은 그림 입니다..^^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의 작가의 망명이란 책 한권의 힘으로
올4월 한달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합니다..한권의 책의 힘이란..제 경우
모자지간보다 은근히 커 갈수록 부자지간에 속정이 더 들더군요..울 엄니도 속상하셨을듯...
저도 그럴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아빠랑 아이들이 더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
저는 여자니까...아무래도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더 열공중이랍니다..
혼자 알아서 살아야할거 같아서리..-_- 흑흑흑
인도네시아여행이 정말 기대되시겠어요...^*^
이제라도 다 같이 모여 살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아요.
곧 군대에 가지만 그것도 한국 땅이니 여러모로 마음도 놓이시고요.
아들이 크면 아빠가 좋을 것 같고 딸이 크면 엄마가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들들이 놀고 있어도 좋아요..ㅋㅋ
예전같으면 불안했을텐데.... ㅠㅠ
이런 시간도 아이들에게 필요할 거라는 생각도 들고... ^*~
쉬지 못하고 달려왔지만.. 가끔 심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빠를 수도 있지만 아빠가 좀 쉬어야 할 거 같아서 결정했답니다..^^
학비가 너무 비싸서요~~~ ㅎㅎㅎ
부러운 일상이네요.
10여년을 떨어져 살았다는 부분에서 짠해요.
우리집은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 슬퍼요.
지나치게 진지하고 자아가 강한 아빠는 가까이 하기에는 좀 어려워 보여요.

카튜사 지원이라도 해보라고 토익하라는데 게임만 하고 있어서 속터지는데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면서요.
영어를 잘하는 아드님은 굳이 카튜사를 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영어권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서 희망하는 것 같은데...
저희집도 작은애가 신검통지서가 나와서 신청해 놓았답니다.

두루두루 희망과 아드님들 군대 보내는 섭섭함이 교차되는 한해가 되실 것 같네요.

계획했던일이 아니라... 남편이 고생을 많이 했지요...
집밖에 모르던 남편이라 더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그 때 켜 놓던 텔레비젼을 지금도 켜놓고 자야 잠이 온데요....ㅠㅠ
저는 저데로 세아이를 말도 안되는 나라인 뉴질랜드에서 키우느라 고생하고....ㅠ

저는 "기러기 가족 결사반대 운동"을 할까 생각 중 이랍니다... ㅋㅋ
아이들이 영어는 좀 잘한다고 볼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이 가족간의 정인거 같아요..
요즘 정을 만드느라 애쓰고 있답니다....ㅎㅎ *^^*

아들들이 군대를 가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은 아이는 현역으로 가겠다는데...
큰아이는 이미 3학년을 마치고 온 상태라 많이 불안해 하네요....ㅠㅠ
친구들 중에 맞았던 아이 이야기도 듣고... 나이도 많다고...

저는 큰아이가 너무 오랬동안 외국생활을 해서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경험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방산을 추천했는데.. 생각보다 뽑는 곳이 많지 않더라구요,,,ㅠㅠ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아서 고졸로 가야하니.....ㅠㅠ
열심히 알아보고는 있는데.....걱정이에요....
추카추카 ...
각자 사정이랑 원하는 게 있어서 떨어져 살다가
뭉치는 게 정말 쉽지 않은 거 같아.
우리도 여기서 기러기 가족하는 친구가 두 집 있는데
정말 10년 지나니 만나면 서먹까지 한다길래 ..
나 역시 2년의 기러기 했지만 정말 한쪽이 큰 맘 먹지 않으면 힘든 ..
우리 역시 남자 애들이라 군대 문제는 고민 중인데
현역 짱짱한 36개월 출신인 남편이 오히려 반대네. -.-
외국에서 특히나 일본에서 태어난 애들에게 가혹할 거래. ㅜ.ㅜ
내생각도 그래....
웬만하면 안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한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길래 가라고 했지.....ㅠㅠ
큰애는 나이가 많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방위산업체로 가는것도 알아보고 있는데..
고졸로 가야하는데 자리가 그리 많지가 않아 뽑히기 어려운가봐...
알아서 알아보고 있어....3월11일에는 입대해야하거든...-_-;;

너희 아이들은 일본에서 태어났으니 더 힘들거 같아...
카츄사에 뽑히든지....돼지꿈을 꿔야혀~~~~ ㅎㅎ
다른 방법으로 가는 걸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아.. ㅠㅠ
남자아이들은 군대가 제일 큰 숙제야....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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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아빠와 친한 아들들...^^

카츄샤..된 사람을 못봤어요^^
만점이든 좋은 점수도 별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단 1회에 한하다보니....
작은 아들 친구들은 몇명 갔는데
타대학은 불가능한 6월입대 지원이라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아들들은 군대 문제도 보통 일이 아니지요?
작은 아들도 군대문제 많이 고민중이랍니다.
공부를 계속해야 하나....등등
그러게요....ㅠㅠ
그런데도 뽑히는 아이들은 뭘까요...ㅋㅋ
남자들에게는 군대가 숙제는 숙제인가봐요....
아버지들 마음이야 다 같겠지만 표현방법... 이게 문제...
훈계만 하는 아버지와는 가까워질 수 없지요...
특히나 오랜동안 외국에서 성장하여 혼란에 빠질 수도 있으니
아버지의 역할이 더 클것같군요.

3월 군입대군요.
요즘 국무총리 내정자도 또 아들들 병역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힘든 결정... 잘하셨습니다.

아직 입대도 안했는데...ㅋ
무사히 잘다녀오기만을 기도하고 있답니다..-_-;;
정말 미안하다 ... 이제서야 ..
도쿄 갔어야 했는데 .. 그때 나도 사는 게 별로라 별로 해준 것도 없고만.
미안케시리 ..
지금은 시즈오카현이라고 후지산에서 가까운?
신칸센으로 도쿄에서 한시간 반? 우리로 치면 대전격?
남편은 교수됐고 난 대학에서 강사하고 살아.
담에 오게 되면 꼭 보자. ^^
후지산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구나..
아쉽당... 난 2년마다 갈 수 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보자.. *^^*
잘지낸다니 너무 반갑고...
건강은 좀 어떤지 궁금해...
서울에 올 일 있으면 연락해..^*^
암튼 정말 반가워~~~
이렇게라도 연락이 되니 정말 기쁘당^8^
그래, 담엔 꼭 도쿄에서 보자. ^^
해마다 7월이랑 9월엔 꼭 가는데 너 오면 날라갈게. ^^
조아조아~~~*^^*
밴드에서 만나니 더 반갑고...~~~*^^*
지난주에는 지방출장을 다녀와서
한주내내 인사를 못드렸네요.

중부지방에는 장마답게 폭우가 쉴세없이 왔고...
남부지방엔 32~3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네요.
장맛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벌써 7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어요
세째주가 시작되는 첫날이구요.
7~8월은 상반기동안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힐링을 잘 하셔서 건강한 마음과 사고로
올초 계획하셨던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기를 기대합니다.
남은 오후시간도 행복하게 잘 지내셔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