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데레사 2007. 4. 11. 19:32

 

뉴질랜드에서 부터 배우고 싶어하던 해동검도를 시작했다..

남들은 6학년이라고 바빠서 하던것도 안하는 추세(?)인것 같은데..

한국에 가면 꼭 시켜준다고 했으니....약속을 지켜야지....^^

알아보니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3월1일에 시작을 했다..

 

며칠전에 심사를 보고 노란띠를 받았다.....잘했다고 하니..

"이거 심사보면 다 주는거에요.."한다..

심사보기전에 보러갔더니..

엄마있으면 못한다고 자꾸 가라고한다..

아이가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는듯해서 속상하다..

 

학교에서도 '난 못해요.. 그런거 안해봤어요...'한다고해서 속상했는데...

쓱삭쓱삭 잘해나가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되서 그런지 , 틀릴까봐 그런지 안하려고한다....

예전에 뭐든지 다한다고해서 걱정이었는데....

 

오늘은 태호학교에서 6학년 공개수업이 있었다...

아이들이 조별로 고려의 문화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며칠전부터 인터넷을 찾아 조사도 해가고, 어제는 발표한다며 몇줄을 외우기도했는데...

 

내가 들어가니.. 엄마 왜왔어?? 한다..

그러고는 머리를 책상에 뚜욱....

못본척했다...ㅜㅜ

다른 아이들은 엄마들이 와서 좋아하는데.....

 

발표를 할 차례가 되니 긴장이 되나보다....

별로 긴내용도 아니라 보고 읽어도 괜찮다고 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1조는 고려의 문화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하고...

태호네 조는 팔만대장경판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인터뷰하는 방법으로 팔만대장경판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3조는 손인형을 이용해서 팔만대장경판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인형극을 했고...

4조는 개사한 노래를 두곡 불렀다...

같은주제를 조별로 다르게 표현하니 아이들도 즐거워하면서 발표를 했다..^^

 

칠판에 태호이름이 있다..

떠들면 적히는 이름....ㅜㅜ

아이들이 매일 자기이름을 적어서 속상하단다...

같이 이야기하다가도...자기이름만 적는다고....ㅜㅜ

 

담임선생님께서 태호가 국어를 못해서 걱정이라고 지나가는 말처럼 하셨나보다..

태호한테 직접 말씀 하신건 아닌데.... 아이들이 그랬단다..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데..

잘하는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장난을 치는 건 아닐까...

 

 

5년을 넘게 뉴질랜드에 살다가..

유치원때갔으니..한국  학교교육은 처음이다....

이제 와서 겨우 세달...

학교는 이제 한달째.....

봄방학전에 2주일정도 다니긴했지만....ㅜㅜ

 

너무 잘하려고 하지않아도 되는데..

잘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다...ㅜㅜ

 

오늘 태호에게 얘기해주었다..

넌 너무 잘하고 있는거야....

이렇게 빨리 적응하는걸보니 엄마가 참 기쁘다...

이제 한달밖에 안 지났으니 차츰 잘하면 되..

그리고 지금은 잘 못알아듣는 게 당연한거야.....

 

그렇게 얘기해주면서도 많이 힘들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매일 아침 학교 가고 싶지않다는 말을 언제 쯤 안하게될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좀 기다려야겠지......

 

아이가 힘든데는..

엄마의 욕심도 한 몫을 한것 같아 더 미안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다 적응중이다...서로서로..

남편도 아이들에게...

아이들은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나도.....

 

말은 안해도 다 힘든부분이 있겠지....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여유가없다,,   마음의 여유가...

 

시간이 지나면 정말 조금씩 조금씩 좋아질거야........^^*

사랑해....태호야~~

 

 

다 커서 미국에서 겨우 2년 있다온 두아들도
국어(언어영역)때문에 고생...
외국에서 오래살다오면 국어가 제일 문제거든요
아마 차차 적응하게 될꺼예요^^

차차 적응하게되긴 할텐데...
잘 견뎌냇으면 좋겠어요....
어제는 수학시험을 잘보아서 칭찬 받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국어는 시간이 지나면 되겠지요...그래도 모국어니까.....

담임선생님께 영어말하기 대회 같은 것이 있을 때 얘기해달라고 해서
적극적으로 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잘하는 것을 부각시켜야지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 것도 잘하더라구요.
막내라서 엄마가 더 안쓰러울 것 같아요.

막내라 더 안쓰러운것같기도해요...
어제는 눈이 안보인다고 안경을 해달라고 해서.....
안써도 되는(?) 안경을 했답니다...
잘 보인다고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도수도 별로 안 넣었다던데....
속상하시지요?
5년간 한국 초등학교를 건너 뛰고 바로 6학년에 들어갔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 마음 다 알아요.
반대로 미국에 와서 아이들 영어 안 되 적응 못 했을 때도 얼마나 속상했어요.
우리 큰 아이는 밥 먹으면서 친구들이랑 말하는 게 소원이라고 했었어요.
태호가 지금은 힘들어도 잘 이겨낼 거라 믿어요.
관심 있는 부모 밑의 아이들은 뭐든 잘 해내거든요.
네..많이 속상하네요........
뉴질랜드에서는 얼굴색이라도 다르니..아이들이 그래도 이해해주기도하고 했는데...
여기는... 선생님께서도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해주시기도 어려우시니...
아이가 이겨내야겠지요...
다 잘될거라고 생각중이에요..^^*
아유....코끝이 찡하네요..
같은 엄마니깐...그마음 넘 잘 이해가 되서요..
태호 아마 잘할꺼에요,,,
그리고 칠판에 이름 적힌다는것....적응 잘하고 있따는거 거에요..
친구랑 수다 떨고 어울리니깐..그죠?
친구랑 수다를 떠는데..그아이가 이름을 적는다는.....ㅜㅜ
그래서 회장 ,부회장 없는 학교에 다니고 싶데요...
불공평하게한다고.....ㅜㅜ
어떤 사연(?)인지..다른 아이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아이들하고 잘지내려고 너무 애쓰는것같아서 저도 마음이 쓰여요....
좋은 친구가 얼른 생겼으면 좋겠는데....ㅜㅜ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사실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에 엄마의 마음 천국과 지옥을 오갑니다.
5년간이나 외국에서 살았으니 한국에서 공부하고 한국말 쓴 아이들 보다
국어가 약한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면 될 거라고 말해주세요
아마 태호는 금방 따라 갈 거예요
언제 국어가 약했나 싶게...

힘내시고요 다른것도 잘하는 태호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비가와서 더 우울모드는 아니신지
힘내세요 아자^^
맞아요...
아이에 의해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는 말.....
수학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겟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요...
비가와서 그런지 계속 우울모드에요...
게다가 오른팔이 많이 아파서 컴도 잘 못하고...ㅜㅜ
희망님께서 희망을 주시니..ㅎㅎ 고맙습니다....^^
5년 넘게 학교에서 국어를 공부하지 않았으니 약하겠지요.
하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어렵지 않게 잘 할 수 있을거예요.
울녀석은 인터넷사이트 '에듀넷'의 '교과서 따라하기'로 국어공부 하거든요.
쉽게 할 수 있으니 태호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검도장에 서 있는 태호 모습, 의젓합니다~!
아니 거기서도 에듀넷으로 공부를 한다구요....
하긴 한국으로 오려면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리애도 시키긴했지만..
워낙 한글을 늦게야 공부를 시작해서....ㅜㅜ
지금 많이 힘든것 같아요....
검도장모습을 뿌옇게 한건 태호때문이 아니고...심사위원들을 보호(?)하려구요..ㅎㅎ
태호도 인터넷으로 공부하긴 하는데...규칙적으로 안해서..
아무래도 제가 신경을 좀 더 써야할 것 같아요....^^*
저도 2-3년 후엔 돌아갈 예정이거든요.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서울 날씨 좋아요?
빈은 매일매일 맑고 푸르네요.^^
돌아오시지 않는다고 해도,,,,,
한국공부는 조금씩 계속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아이들이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한국말을 그만큼 잘할때..다른언어도 함께 빛이나는 것 같아요..
창님은 아주 잘하고 계신거에요~~

알게모르게 마음에 짐(?)었던 일이 해결되었으니...
차츰 날씨도 마음도 맑아질 것 같아요....^^*
가장 어중간한 시기에 외국 생활을 한 셈이군요.
하지만 1년을 공부하면 중학교 가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모두가 완벽한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약한 부분을 잘 보완해 가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한빛이는 초등학교 1학년 3월에 태권도를 시작해서 지금도 하고 있답니다.
이왕에 하던 것이라서 내년 4품까지는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녹녹치는 않네요.
우리 나라 아이들에게 운동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6학년은 그냥 적응하는 기간으로 생각해서 별걱정을 안햇었는데..
막상 아이가 힘들어하니..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이제 막 한달이 지난거니..아직 많이 남은거지요?

태호는 거의 매일 검도를 하고, 일요일오전엔 농구를 해요...2시간..
준호는 학교에서 이틀 3시간씩 농구를 방과후 활동으로 신청했는데..중3은 혼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열심히 해요..운동..^^*
적응기간이 필요하지요, 태호도 잘 해낼 거예요...
저도 7년간 밖에 있다가 왔을 때 왜그리 적응이 어렵던지요.
학교다니는 아이도 아닌데도 한참을 애써야 했습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크더라고요... 우선 님께서 잘 극복하시길...
가족이 함께 노력하시는 중이니 분명 모두 잘 해내실 거예요, 힘내세요~~
맞아요..적응기간....
이자벨님도 적응하기 어려우셨다구요??
저도.....생각보다 좀 힘든데...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는건 더 힘드네요....ㅜㅜ
요즘은 중간고사기간이라는데...
어떻게 준비를 도와줘야하는지..아이도 저도 헷갈려서요.......
시험준비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하는거지만.....
못알아듣는 내용이 많으니..뭘 어떻게해야하는지 잘 몰라해서요....
다 잘되겠지요? 힘내려구요....이자벨님 고마워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즐거운 한주되세요....^^
적응하느라 좀 힘든 시기겠지요.
하지만 결코 늦지 않았고 잘 하리라 생각됩니다.
엄마맘에 안스러움 가득,,이해합니다.
셋다 챙기려니 얼마나 힘드세요..ㅎㅎ
데레사님 세 아이들 금방 쑥쑥 자라는 모습 보고 깜짝 놀란답니다.
우리 딸들은 그렇게 자라는 티가 안나는것 같거든요,

운동 열심히 시키시고 엄마뜻대로 굳걷히 밀고 가시는 데레사님 화이팅!!
아이들이 정말 쑥쑥 자라는것 같아요....제가봐도..^^
요즘..태호랑 준호는 요즘 더 쑤욱쑥 크는것 같아요....
큰아이도 오랫만에 보니 키는 조금 큰 거 같은데 마음이 많이 컸더라구요,,,
미국에서 많은것을 느꼈다니 ..잘 다녀온것 같아요...^^
그저..건강하게 잘 커주면 고마운 일인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