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먹을만 한집

오주동 2012. 11. 15. 14:36

아무 기대도 안 하고 들어간 집이 괜찮을 때 느끼는 기분은 접하지 못하는 분들은 모를 것이다.

홍대역 1번 출구 근처의 낙지집으로 들어갔는데 테이블도 몇 개 안 되는 자그마한 가게였다.

 

상호는 원진낙지라고 파란 간판이 있는데 이 집 주인장이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5명이 들어가서 연포탕 중짜로 달라고 하니 아무 말 없이 그러라고 한다.

 

다른 메뉴도 시킬 요량으로 중짜로 주문했는데 흔쾌히 받아주니 왠지 기분이 좋았다.

연포탕이 나오기 전에 참꼬막이 아닌 세꼬막을 주문했는데 싱싱하기가 왠만한 데서 먹을 수 없는 그런 맛이다.

 

참꼬막이었으면 좋겠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니 갖다 놓을 수가 없단다.

연포탕도 국물이 시원하고 낙지는 야들야들하니 잘 끓여서 맛이 있다.

 

메뉴판에 국내산이라고 적혀있으니 믿고 시켰지만 사실 주인장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아무튼, 오랜만에 괜찮은 낙지집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홍대에 나오면 자주 들러서 먹고 싶은 집이다.

자 사진으로 확인하시죠~~~

 

 

 

 

 

 

 

 

 

 

 

 

 

 

 

 

 

 

 

 

 

 

 

 

 

 

 

 

 

 

 

 

 

 

 

 

 

 

 

 

 

 

 

 

 

 

 

 

 

 

 

 

 

 

 

 

 

 

 

 

 

 

 

 

 

 

 

 

 

 

 

 

 

 

 

 

 

 

 

 

 

 

 

 

 

 

매생이도 파네요~ 매생이 한번 묵으러 가보고 싶어요~~^^
참고로 이층에 탕집..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가격도 저렴하니 양도 푸짐하고~~ 스프도 얻어오고.. ㅋㅋ
이집 여사장님 솔직하고 손님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마음 씀씀이가 최고~~~
정말 장사 잘 하시는거 같아요~^^
전화번호좀...알려주세요...
전화번호는 모르는데~~~
홍대 불이야 근처.
02-332-2088 입니다...찾았습니다.ㅎㅎ
대단합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