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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으로 가는 길에 서있는 사람
장량상 동정 마애비 선소마을 선착장의 오른쪽 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중국 명나라 장수인 장량상이 동쪽을 정벌하고 바위에 글을 새겼다 하여 ‘장량상동정마애비’라 이름붙인 것이다. 비의 형태는 커다란 자연석의 윗면을 직사각형으로 평평하게 갈아 글을 새겼다. 직사각형의 테 주변에는 ..
노량해전 승첩제전에 갔다가 다음날인 11월 20일에 조선수군의 주둔지였던 창선도 적량성을 답사했다. 김정호가 그린 동여도에는 창선도에 '흥선'이라는 지명과 '적량' 성이 그려져 있다. 섬의 둘레는 90리라고 표기되어 있다.(周九十ㅇ) 현장에 가보니 조선수군 주둔지 적량성이란 안내문과 함께 적량..
그동안 남해 바다만 뻔질나게 다니다 보니 서해가 그리웠습니다. 10월 15-16일 서해의 고도 백령도에 갔다왔습니다. 인천항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진촌리에 있는 효행수련원 연화정사에 다녀왔습니다. 자비의 도량엔 장산곶을 보고 서있는 해수관음상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하룻밤 자..
인터넷도 없고 060같은 전화도 없는 무공해 세상에서 한 열흘 살았습니다. 바람을 쐬고 파도를 타고 빤스까지 홈빡 비도 맞아 보았습니다. 푸른 별빛이 부서지는 방파제에서 잠도 잤습니다. 젊음으로 가득한 백사장엔 두꺼비집을 짓고 하얀 허벅지를 태우는 청춘들 뭉게구름 아래 자맥질하며 뒤집어집..
연화도 용머리 연화사가 있는 섬, 연화도는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 있다. 연화도 용머리는 통영팔경 중의 하나다 .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km 해상에 위치한 연화도 뒷산에는 유서깊은 절 연화사가 있는데 섬의 규모에 비하면 제법 큰 절로서 부산 등 외지로 부터 많은 신도들이 찾아온다. 연화사에는 스..
망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