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증거

차가운 기억으로 피우는 희망의 꽃!! ( 편견과 무시는 범죄행위이다.)

삶 그리고 바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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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2010. 8. 5.

삶 그리고 바벨탑./오전식

 

마치 죽음을 무슨 상비약처럼 호주머니에 넣고 내인생 주인공으로 의미있게

살겠다고 남아있는 모든 것 걸고 발버둥쳤다.

그래도 상상조차 하지못한 조건과 시커먼 환경속에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나조차 믿을 수가 없다.

대기업 특차전형 합격이라는달콤한 열매  움켜쥐고 사회로 진출하겠다고 또 다른

출발선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기계공학도 졸업반 인생길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고삐 풀린 자동차 뛰어들었다.

올림픽 정식 종목도 아닌데 금메달을 따겠다는 모습처럼 이땅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무슨 특권층처럼 나와는 관계 없다고 믿었는데 그놈의 교통사고는 시퍼런 청춘을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게 만들어 속된  말로 뚜껑열고 20여일만에 깨어나

10개월 병원 침대에서 뒤척이고 뒤뚱거리며 돌아왔지만 당당했던 모습은 자동차의 

급한 브렌이크 소리에 휩쓸리고 혼자서는 일상생활조차 곤란한 중증장애자로 떨어져

간병인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뒤뚱거리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불행중 다행인지 천운을 타고난 행운아처럼 맑았던 정신은 흐리지 않고

제자리 지켜 중증 장애자로 등록해서 혜택이나 받으며 살라는 세상의 충고를 뒤로하고

'비장애인.'으로 험난한 파도가지 춤추는 세상의 바다에 뛰어 들어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지겠다고 포기조차 모르는 오뚝이 정신으로 도전해서 또 다른 공백 만들지 않고

기계를 설계하는 엔지니어로 사회생활 첫발 내딛고 끈기와 노력으로 걷는데

'우정의 만남.'에서 거짖과 진한 화장속에 자신을 숨기고 싸구려 밤꽃으로 피어난

낮에는직장동료 이혜경을 성적 노리개로 옆에 끼고 그날의 장소와 분위기 즐기며

술마시고 조직사회를 지배하는 험난한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거리는데 무슨 기회로

생각했는지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낮짝 반반한 여자에 욕심이 이성을 마비시켜

 "그 모양, 그 꼴로 살 것이다."라는 착각의 늪에 빠진 혈연의 끈에 대롱이는 지역에

자리잡는  고등학교에는 응시조차 못하고 타지로 응시했지만 낙망해서 공장을 전전하다

 전공으로 살아가던 사촌형이라는 인간은 "머리를 수술해서 눈도 삐뚤어졌다."는

기회의 독설로 누구에게나 한 번뿐인 삶의 기회를 이상하게 재단해서  말못하고 쫓기는

짐승처럼 살라고 인연과 혈연의 끈에 대롱이는 같은 부류의 이기적 동물들과 날뛰는

막막한 날에 무너지지 않은 63빌딩 자존심 눈 비비고 일어나 상황을 반전 시켜 인생역전

 꿈꾸는 "인생의 승부수." 던졌다.

 그리고, 강산이 옷갈아입고도 넘치는 지루한 세월 "머리를 수술해서 눈도

삐뚤어졌다."는 소리가 유령처럼 등뒤에 버티고 서서 "포기는 죽음이다."라는 채찍을

휘둘러 쓰러져도 기어가는 끈기와 노력으로 대한민국 국민 0.1%도 경험하지 못한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서브5로 완주하고  '인간승리.'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인생역전을 생각하며 두 눈 부릅 뜨고 당당하게 서있다.

하지만, 하늘까지 감동 시킬 수 있는 노력으로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없는 뇌수술 후유증 시커먼 그림자가 서서히 퇴색하자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겠다고 눈에서만 멀어져 삶의

무게로 걸어가는 발걸음 무겁게 만들어 과거지사로 얼버무려 그냥 그렇게 살겠다는

"모순의 탑."을 쌓고있는 철부지 불장난~~~

 

몸뚱이는 불편했지만 무늬는 비장애인으로 경험한 장애자의 삶!

세상은 비장애인 기준으로 돌아가니 그냥 지켜보아도 힘겨운 장애는 비록 몸뚱이가

불편해도 신체적 특징이라 생각하고 노력했지만 장애는 그냥 "능력의 장애."로

취급하고 사회를 지탱하는 지준의 잣대인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는 무대포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기적 동물들의  삶의 방식은 가슴속에 피 눈물 흐르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위기도 기회다.라는 천길 만길 벼랑끝 의지와 하늘까지 감동 시킬 수 있는

노력으로 기적이라는 소리까지 수군거리게 여지까지 찾아와 조금 멀리 바라보니 무슨

관행처럼 생각하고 아픔과 한을 가슴속에 통곡으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또 다른  어두운 그림자가 세상을 어둡게 퇴색시킨다..

그리고, 눈 앞의 이익을 최고의 선으로 착각해서 날뛰는 이기적 동물들의 노력으로

하늘 높은줄 모르고 몰라가는 모순의 비벨탑은 얼마나  많으며 그바벨탑의 그림자에

시들어가는 푸른 인생들은 어떻게 보상해야하는가?

사람으로 걷기 힘겨운  인생길을 딸각발이처럼 조건과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묵묵히 앞만보고 걸어 기적까지 만나 나의 작은 외침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순의 바벨탑  무너트리는 함성으로 회자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