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좋은집

한사정덕수 2009. 4. 15. 16:17

 

 

엄나무순(개두릅)은 데쳐 초고추장으로 먹는 것 외 무침나물로도 제격.

 

 

나무순은 음나무순이라고도 하며 지방에 따라 개두릅이라 하는 오가피과의 엄나무에서 채취한 나물이다.

이 엄나무는 약용으로는 해동목이라 하는데 뼈를 튼튼하게 하며, 부종이나 중풍 관절염 등에 다양하게 사용하여 왔다. 여기에서는 이 엄나무의 효능이나 약리작용에 대해서는 굳이 다루지 않겠다. 검색에 <엄나무의 효능>으로 해 보면 동의보감 등 다양한 안내를 볼 수 있다.

전편에 엄나무순을 장아찌로 담그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이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같은 오가피과의 오가피순들도 장아찌를 담그면 좋다. 오가피과의 식물들은 나무와 풀 모두 약용으로 쓰인다.

엄나무는 그 외에도 오십견이 든 경우 껍질을 물에 다려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잡귀를 물린다고 해 옛날부터 가지를 잘라 방의 입구나 처마밑에 걸어두기도 했다. 그만큼 다양하게 이용되어 온 엄나무는 둘레가 4m가 넘게 자라며 키는 20m가 넘는 것도 많다. 엄나무와 마찬가지로 나무의 줄기 부분에 돋는 새순을 잘라 나물로 하는 것을 ‘순채(筍菜)’라고 하는데 어항마름과의 식용으로 이용되는 ‘순채(蓴菜, water shield)’와는 다름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곳 양양은 5일장 뿐만 아니라 봄철이면 언제든 시장 골목에서는 산나물을 파는 할머니와 상이들을 만날 수 있으며, 6월 중순까지는 다양한 나물을 항상 만날 수 있다. 개두릅 한 묶음에 7~8000원을 하는데 일반 가정에서는 서너 묶음만 장아찌를 담가도 제법 오래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두릅을 먹는 방법으로는 두릅과 마찬가지로 데쳐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걸로만 아는 이들이 있는데, 두릅도 데친 것을 무치거나 볶음, 전을 부치는 등에 이용을 하듯 개두릅도 이런 방법 외에 생것을 상추 등과 함께 쌈을 쌀 수도 있고 무침으로도 좋다.

 

 

이전 글에 이야기를 했지만 그동안 글을 쓰고 블로거뉴스로 내 보내면서 느끼는 점이 글들은 읽는데 추천은 극히 일부의 한정된 이들만 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이전 글에서는 마치 내 글을 꼭 추천을 하라고 이야기를 한 것 처럼 보일지라도 그런 이야기를 한 이유는, 모든 블로거들의 글을 읽으며, 정말 유익하고 좋은 글이라고 판단되면 추천을 해 주는 것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란 걸 에둘러 밝힌 것이다.

더구나 블로거뉴스의 블로거기자로 가입을 하고 추천을 하다보면 베스트추천자로 올라갈 수도 있으니, 굳이 본인이 글을 쓰지 않더라도 블로거뉴스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됨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블로거뉴스 기자들의 글은 맨 아래 추천을 할 수 있는 추천버튼이 달려있다. 그곳에 마우스 한 번 클릭하면 되는 것인데 글을 읽고 스크랩을 해 가면서도 추천들을 하지 않는 걸 보며 안타까웠다.

모든 블로거들의 글에 읽고 좋고 유익하며 정말 성의를 다한 글이라면 추천을 하길 바란다.

오죽하면 예전부터 한국 사람은 잘한다고 칭찬을 하면 저 죽는 줄 모르고 더 잘하려고 한다질 않던가.

 

추천 외에도 글을 쓰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방법은 <즐겨찾기>를 하고 <구독>을 해 주는 것이다.

물론 필요한 상품을 안내하는 광고가 있다면 기왕이면 그 블로그의 창에서 광고를 클릭하는 것도 큰 힘이 된다.

(내 블로그의 광고를 클릭해달라는 소리는 아니다. 물론 해주면 좋지만······)

 

 

 

잠시의 안내는 이걸로 맺고 이야기를 계속 하겠다.

 

 

먼저 개두릅의 밑부분의 자주색 포를 제거해준다. 개두릅을 따며 가지가 그대로 일부 꺾인 경우나 가시가 붙은 채 딴 경우도 있음으로 조심해야 된다. 엄나무의 가시는 날카롭기도 하지만 잘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다.

밑동의 마른 부분이 있으면 칼로 잘라낸다.

 

물을 먼저 끓이며 소금을 조금 집어 넣는다.

나물을 데칠 때 소금을 약간 넣으면 나물의 색도 곱고 간이 데쳐지면서 약간 배어 조리를 하기 쉽다. 나물의 색의 고르게 바뀌면 모두 데쳐진 것으로 대략 1분 내외면 알맞다. 알맞게 익었을 때 건져 찬물에 재빨리 헹궈 물기를 꼭 짠다.

 

 

데친 개두릅은 잎줄기를 하나씩 뗀다.

그런 다음에 굵은 줄기는 끓은 물에 한 번 더 데쳐 준다. 굵은 줄기는 칼로 갈라주고 4~5cm 길이로 자른다.

 

 

들기름(참기름)을 적당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혹은 된장을 약간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해도 되는데 어느 경우나 들기름이나 참기름은 약간 넣고, 깨소금을 뿌린 뒤 손으로 무친다. 우리집은 대체로 나물은 모두 소금, 된장, 집간장으로 무치며 고춧가루는 참나물 등을 무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조미료는 일체 쓰지 않는 것이 나물을 조리하는 대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조미료가 들어가면 미원이나 다시다 등의 맛으로 나물 고유의 맛을 놓치게 된다.

마늘은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용할 경우엔 싱싱한 것을 한 두 개 직접 찧어 넣어준다.

 

 

깨소금도 너무 많이 넣지 말아야 한다.

줄기와 잎이 씹히는 맛이 고르게 아삭거려야 나물 고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이 방법으로 무치는 것 외에도 초고추장으로 무치는 방법도 있다.

어느 경우나 전체적으로 잎이 막 펴진 상태가 좋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겠다. 덜 갓이 펴진 걸 살짝 데쳐 초고추장으로 찍어 먹고, 잎이 펴진 것은 이렇게 조리를 해 먹는다. 장아찌도 이런 크기의 것으로 담가야 오래두고 맛을 즐길 수 있다. 여린 두릅이나 나물은 쉬이 물러 오래 보존하기 어렵다.

 

일부 맛있다는 식당을 보면 대부분 합성화학식조미료와 화학조미료의 맛이 강하다. 그만큼 사람들의 입맛이 조미료에 길들여 졌다는 이야기다. 라면을 즐기는 이들도 대부분 고유의 향토적 음식을 먹으면 쓴 맛이 난다고 한다. 라면에도 상당한 양의 조미료가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두릅을 쌈으로 이용할 때는 잎줄기를 하나씩 떼어 찬물에 헹군 뒤 그대로 쌈으로 이용하면 된다. 육류를 먹을 때 곁들이면 육류의 비릿 맛을 없애주며 건강도 더불어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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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다르게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나른한 봄날 입맛을 돋구는 음식인거 같습니다~ 습~
저녁상에 개두릅 무침 하나만으로도 진수성찬이 되겠습니다.
귀한 음식이에요....
꼭 접해 봐야겠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입맛 돌겠어요..왕비두 저녁엔 드릅으로 뽀식을 했습니다...ㅎ
역시 나물 종류가 좋아요ㅎㅎ
저는병원 영양사인데 우리조리원께서오늘 집에서 애써가져오셔서엄나무순이랑 상추쌈이랑 엄청 잘먹었습니다약용
까지더하니나른한날에 힘이납니다.
두릅을 먹을 수 있는 계절이 왔네요~
저희 집은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는데 무침 사진을 보니 ㅎ..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
개두릅 판매한다는 글 보고 일단 개두릅을 몰라서 검색어 치고 일루 왔습니다. 정리도 잘 되어 있고요. 추천도 누르고, 복사도 해갑니다. 아주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군요. 즐겨찾기 해두고 종종 들르겠습니다. 그래도 되죠?
개두릅이 관절염에 좋다는 말을 듣고...남편이 근처의 산에는 오늘 조금 채집해서 왔네요...
위의 무침처럼 해먹어 봐야 겠습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구독하기로 저장해둡니다.
너무나 유익한 정보들을 접할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를 보게 되었읍니다.
장아치류를 좋아해 된장을 가미하여 담는 편이었는데 잘몰라 인터넷을 찾아 귀블에 당도됐군요.
앞으로는 위의 방법으로 담가 봐야겠읍니다.
잘보고 즐겨찾기 하고 가렵니다.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