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한사정덕수 2010. 2. 5. 18:08

 

이곳을 찾아주는 분들의 끝없는 믿음에 감사드리며 며칠 동안 한 고민.

 

 

사람들이 종종 제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일이 당신에게 뭔 도움이 되는데?”

 

가장 견디기 힘든 일은 아내의 싸늘한 눈빛입니다. 바로 사람들이 제게 하는 저 말이 저 뿐만 아니라 아내가 밖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인 때문이겠지요. “한사, 정치를 할 생각이야?”란 말과 위의 뭔 도움이 되는 일이냐는 말은 같은 뜻을 담고 있다는 걸 저도 잘 압니다. 돈 되는 일을 해서 가정부터 챙기라는 말이란 것을 말이지요.

 

아내에게 가장 미안하지요.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구요.

제가 지금 40여일을 매달린 일 때문에 부쩍 그런 말을 많이 듣습니다. 심지어 ‘병신같은 놈 지 주제도 모르고…’ 어쩌고 하는 말을 아내가 일을 하다 들은 적이 있답니다. 며칠을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더군요. 제가 물으니 나중에야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더 이상 할 말이 없더군요.

이번 선거에 조직들을 짜기 분주한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람을 당선시킬 전략으로 주변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조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그런 과정에서 제 이야기가 나왔던 모양입니다. 저야 병신이 되도 좋고, 바보 소리를 들어도 상관 없지만 아내나 아이들까지 병신 자식이 되는 건 견디기 힘듭니다.

 

사람들이 참 영악하지요.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도 되지 않을 것 같으면 애시당초 발도 들여놓지 않습니다. 발을 들여놓더라도 아주 조금만 디밀어 생색 정도만 내 나중에라도 욕만 먹지 않게 합니다. 당장의 이익부터 따져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 싶으면 가치가 아무리 크더라도 관심을 보이지 않지요. 아마도 이런 생각은 저 보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할 거 같군요. 실상은 그들부터 그러면서 말이지요.

 

사실 사이판 총격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이만큼 할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한사의 문화마을을 여전히 찾아주시는 고정 방문자분들의 힘입니다. 그 분들이 모두 외면하고 떠났다면 저는 이렇게까지 이 일에 나서지 못했겠지요. 물론 이미 발길을 끊은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분들도 찾으시구요.

그런데 블로그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사건을 알리는 역할 외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새로 유입되는 방문자가 없이는 더 이상 이 일에 매달려봐야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지요. 오른쪽의 그림처럼 검색을 해 보시면 몇 개나 사이판 사건과 관련 된 글을 썼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저도 이 한사의 문화마을을 통해 이익을 내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팬션과 같은 여행정보를 다루고, 어떤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쓴다면 많지는 않겠지만 돈도 벌 수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지요.

제 취미 중 하나인 사진과 관련한 이야기나 그와 연관되는 카메라와 렌즈 등에 대한 소개글을 쓴다면 장비나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그런 걸 써도 제가 직접 다루어 본 제품이 아닌 걸 쓰지는 못합니다. 제공되눈 사진만 갖고 글을 쓴다는 건 그야말로 거짓말이라 생각하거든요.

여전히…

손해를 보면서도 아니 이득이라곤 볼 수 없는 일에 바보처럼 매달리느냐는 말엔 지금으로서는 달리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이야 제게 이득은 고사하고 방문자가 줄고, 경제적인 손실까지 따르는 일이지만 먼 후일엔 분명히 모두에게 이득이 주어지고 가치가 있는 일이라 믿기에 이만큼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마중물’이란 말을 아시죠?

요즘은 사용하지 않게 된 말인데 예전 상수도가 가정집마다 설치되기 전 펌푸로 물을 끌어올려 사용할 때 쓰던 말입니다. 전기장치로 물을 끌어올리는 모터가 달린 펌푸가 아니라, 손으로 지렛대질을 하듯 움직여 물을 끌어올리던 수동식의 펌푸입니다. 물론 전기식 펌푸도 마중물은 이있어야합니다만, 그건 펌푸장치 속에 늘 채워져 있기 때문에 매일 직접 마중물을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영어 사전을 검색하니 이 말이 있군요. ‘priming water’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하는 예로 <fetch[prime] the pump : 펌푸에 마중물을 붓다>라 해 놓았군요.

펌푸 옆엔 항상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이 있었습니다. 이 물은 먼지가 앉기도 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펌푸의 구조를 보면 정말 단순합니다. 지렛대 역할을 하는 긴 손잡이가 외부에 달려있고, 항아리 모양의 통과 손잡이에 연결된 작은 마개에 긴 대롱 하나가 있습니다. 이 대롱에 고무로 된 패킹이 하나 있고, 항아리 모양의 통은 땅속으로 깊게 박힌 파이프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마중물은 이 패킹이 균형이 잘 맞지 않거나 마모에 의해 항아리 형태의 통에 물을 가두어두지 못할 때 쓰입니다.

항아리 모양의 통에 마중물 한 바가지를 붓고 손잡이를 위 아래로 힘차게 움직여주면, 연결된 파이프를 따라 지하에서 샘물이 따라 올라와 소두꼭지 역할을 하는 주둥이로 힘차게 물을 쏟아냅니다. 말 그대로 마중물은 새물을 맞이하기 위해 쓰이는 물입니다.

이제 왜 제가 마중물에 대해 이렇게 길게 설명을 했는지 이해되셨겠지요.

아무 이득도 없고 가치도 없을 거 같지만 최소한 마중물, 먼저가 쌓여 지저분하고 더러운 한 바가지의 물의 역할은 되겠다 싶어 지금까지 글을 썼습니다. 그 정도면 가치로는 충분한 거 아닐까요.

 

자연의 물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줄고, 비가 내리면 넘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다음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항상 처음을 꼭꼭 채우는 일부터 합니다. 지금 머문 자리에 다 차지도 않았는데 다음으로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아래 쪽이 낮아도, 지금 위치가 높더라도 지금의 위치부터 다 채우고서야 아래로 흐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반대인 모양입니다. 절대로 위에서 가득 채워 아래로 흘려보내지 않으니 말입니다. 위에 다 채우면 더 욕심을 부립니다. 거꾸로 아래서 위로…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자연 현상을 거스러 위로 힘을 보내야 합니다.

 

 

사이판 총격사건과 관련 해 희망모금이 다음 아고라에서 시작되고 곧장 배너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첫날과 둘째날, 그리고 김주완 기자게서 관련 글을 올리신 뒤 어느 정도 많은 분들의 반응이 보였습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새로운 글을 쓰며 배너를 더 이상 달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명숙씨의 블로그로 가는 배너나, 아고라의 희망모금으로 연결 된 배너 둘 모두 말입니다. 제가 쓰는 글로는 더 이상 마중물 역할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중물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 역할을 못하며까지 뭔 자랑이라고 훈장처럼 글마다 배너며 동맹블로거들의 관련글을 주렁주렁 달 필요가 있겠는지요. 오히려 제 자랑 한다고 욕을 하는 사람까지 늘더군요.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그토록 사랑을 외치는 기독교인들에게 대단히 실망입니다.

의리라면 죽고 못산다고 입만 열면 의리 외치는 경상도 사람에게도 실망입니다. 피해자 6분은 모두 경상도 사람입니다. 대부분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 분들이 다니시는 교회 목사님이나 장로님, 아니 피해자들과 함께 주일이면 형제님, 자매님 하던 이들이 안부를 묻는 거 하나 못 보았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이 사건을 알리는 일에 끝까지 힘을 보태시는 김주완 기자님, 실비단안개님, 아시마루님, 거다란님, 일렁바다님 모두 무신론자거나 불교인 거 같습니다. 확실하게 세 분은 김씨시군요. 일렁바다님은 제가 성함을 모릅니다. 아마도 지난 성탄절 연휴에 몇 사람의 블로거들이 김주완 기자께서 혼자 애쓰시던 이 사건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혼자나 한 두 사람의 힘으로는 벅찬 일이 세상을 설득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피해 당사자의 주변분들만이라도 모두 적극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알리는 일에 관심을 보였다면 보다 빨리 더 많은 이들이 동참했을 것으로 봅니다. 언론이 어떻고, 네티즌의 관심이 어떻고는 피해자의 주변분들은 지금 할 말이 없습니다. 경상도 분들도 할 말이 없습니다. 교회를 욕을 한다고 해서 그들이 반박을 할 자격도 없습니다.

 

행동하지 않고 기도만 하면 응답하나요?

하나님이 기도만 하면 다 들어주나요?

1980년대 초반에 개신교들이 그동안 하느님으로 부르던 것을 유일신이라고 하나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하늘을 경배하던 민족입니다. 심지어 천주교(카톨릭)는 누가 선교를 해서 들어 온 종교가 아니고 자연히 태동된 말 그대로 하늘의 주인을 믿는 종교입니다. 그런 우리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나라의 대통령이 장로입니다.

그러면 축복 받은 나라겠군요. 심지어 교회 목사들이 그런답니다. “미국은 하나님이 축복한 나라니 그 나라를 따라야 한다”고 말이지요. 그래서 부쩍 정치인들이 모든 사례에서 미국을 예로 드나봅니다. 정치인들도 기독교인이 많지요.

심지어 사건관 관련이 있는 나라, 여행사에도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에게 사이판 총격사건으로 자신들에게 피해가 없게 해 달라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숫적으로 그런 기도를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용히 넘어가자는 기도부터 하나님이 들어주셔야 되겠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이 나라가 이 땅의 주인인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여행사도 당연히 소비자들의 안전과 만약의 사고와 사건에 대해 책임을 다하길 바랬습니다.

이 글도 여전히 몇 사람이 추천을 하고 잠시 노출되리란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왜?

저는 파워 블로거도 아니고 베스트 블로거도 아니며, 베스트 블로거가 될 자격이 없는 걸로 낙인 찍힌 걸 알기 때문입니다.

어느 블로거가 자신에게 베스트 블로거의 자격을 달라고 하는데 안 주었더니 별 난리를 다 치더라는 이야기까지 하는 세상이기에,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난 뒤 아예 관심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희망 없는 글, 또 이렇게 속에 담아두고 뱉지 말았어야 할 글 하나 세상에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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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슬프고, 님이 욕하는 기독인들로 인해 슬픕니다. 그래요. 님의 글을 남편에게도 읽어보라고 해야 겠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함께 힘이되어드리고 싶네요. 비록 지금은 님의 수고가 헛된 것같이 보이지만, 분명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분명 정의는 승리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며 믿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죄송하네요. 힘내십시오. 그래도 좋게 생각하시는 분이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 기독교는 제 보기엔 사회악입니다.
이 사회의 중병입니다.
그들에겐 정의가 없고 오로지 하나님만 믿을 사명뿐입니다.
이명박은 4대강과 세종시, 부자들 살리는 사명만 부여받은 기괴한 괴물이구요.
늘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해드리는건 없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다른 것 보다 최소한 자료가 될 것들.
그리고 상황에 대한 안내 정도는 모두 피해자의 가족과 주변분들이 책임을 지고 준비해야 할 몫입니다.

예전 한 분이 힘겹게 검찰과 경찰, 한 기업을 상대로 싸웠습니다.
심지어 블로그가 수 없이 닫히고, 블로거기자 자격도 취소되었지요.
결과는 그 분의 승리입니다.
다음도 그 분을 도운 게 아니라 도리어 불이익만 주었더랬습니다.
송유관사건, 물망초5를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새로 만들다보니 물망초가 물망초5까지 번호를 달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글을 읽다 보면 울분이 느껴집니다.

때론 거친 표현에 글을 달아 볼까라고 순간적으로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 울분과 거친 표현이 한사 선생님의 의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느끼기에 조용히 읽고 추천만 눌렀습니다.

이전에 주워 듣기로 풍수지리적으로 높은 산을 바라보는 동네에 의기로운 사람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의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됩니다.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의기는 뭔 의기겠어요.
무식하니 막말부터 뱉는 겁니다.

사람들의 행동 이해도 되지만 정말 아닌 건 아닌 거지요.
제가 만약 더 이상 글을 못 쓸 상황이 되어있다면 누가 도와줄까요?
그런 생각만으로도 슬픈 날입니다.

제게 급하다며 꾸어간 돈 안 갚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로 여전히 세상은 그렇게 돌아갑니다.
어제는 참 긴 하루였습니다.
저녁, 바른언론지 배포 후 팀원 한 분이 부산으로 이사를 가기에 송별회까지 했습니다.
오전엔, 구독요청이 있었기에 연결해 주고, 바보들 사랑 쌓다 - 라면 50상자 신청하여 판로 알아두고 -
그리곤 잤습니다.

오후에 환경단체에서 모임을 겸한 식사가 있다며 오라고 했는데,
자꾸 일을 벌이면 안 될 것 같아 집안일이 밀려 못간다고 했습니다.

아무곳에서도 기사가 오르지 않기에, 청구서 이야기를 올릴까 하다가,
방금 줘도 못 먹나~ 올렸습니다.

댓글을 올리면 다음이 대신 기부를 해 준다는데, 이 마져도 마음을 열지 못하니 답답해서요.
그러면서, 김장훈 등 연예인의 기부 이야기가 나오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들 하지요.
기부, 많고 큰것만이 기부가 아닌데, 댓글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한 세상인데, 왜 그 주인공 되기를 거부할까요.
하나 더,
베스트 블로그 - 그런거 부러워 마셔요.
품위유지비로 줬더니 유흥비가 된 꼴이 우수블로그 등 금딱지네요.
사이판 사건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뭐랄 수는 없지요.
누구라도 무관심은 자유입니다.
발을 디밀면 이미 젖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영악스럽게 행동할 뿐입니다.
사실 사이판 총격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한 희망모금을 알리는 글 정도는 노출을 시켜주리라 믿었지요.
안 해주더군요. 역시나 말입니다.
알리긴 알려야 겠는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이젠 차라리 떼는 게 더 관심을 자극하겠다 싶어 뗐습니다.

피해자들이야 스스로 중이 제 머리 못깎는 심정이지요.
그럼 그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은 무얼하나요?
정말 실망입니다.
의리는 쥐뿔이나 의리!
의리타령하다 맞아 죽겠군요. 그래도 다음날이면 때려 죽인놈위해 홍보를 해 줄 세상입니다.
희망모금 청원자가 실비단안개입니다.
다음 뷰로서는 당연합니다.
제가 오죽 지랄을 했습니까.

저는 다음 뷰를 탓하지 않습니다.
장사꾼이잖습니까. ^^

그래도 다음이 고맙긴 하네요. 하이픈이 - ^^;;
위에 썼지만 물망초가 물망초5도 되던 다음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아무런 사과도 없지요.
사랑하는 딸이 살해를 당하고도 치정에 얽힌 자살로 판결을 받은 엄마를 죄인 만들던 세상이지요.
최근에야 그 엄마의 주장이 맞다고 판결이 내려졌구요.
프로는 사과를 하지않습니다.
양해도 구하지 않습니다.

내가 뭐 하나 굴욕스럽게 -
어제 카페 4곳을 탈퇴했습니다.
ㅎㅎㅎ
저는 구독자 4명을 지웠는데요. ^^
세상이 비겁하네요. TT
목사들이 말로야 사랑을 외치는데 자기 교회를 오지 않으면 욕도 서슴치 않더군요.
사랑을 외치는 이유는 더 많은 교인을 만들고 자기교회의 세력을 키우는 용도!

비겁한 거야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가 술 사준다면 뭐 교회라고 못가겠어요.
그 정도 비겁함이야 감수하고 가지요.
의기소침해지셨는가? 그만한 일로?
기운내시게... 하는 일이 그렇단 것쯤 알고 있잖는가.
그래도 내 맘이 그쪽으로 가닿으니 행복하지 않는가..
그만 투정하시게.

자랑스러우이.

문제는 자네의 힘이라네.
나도 아이들을 키우는 가장이잖은가.
40일을 이러고 있으니 주변에 구설도 오르내리겠지.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건 어쩔 수 없네.

다만 이렇게 노력을 해도 단단한 돌덩이에 구멍 하나 못 냈음이 안타까워~
세상이 그리 만만치 않지요. 맛이 간 패킹으론 아무리 마중물 부어도 헛일입니다.
패킹이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여기 강원도 양양이라 경상도엔 제 힘이 미치질 않는군요.
안타깝습니다.
파킹이 아예 쥐가 뜯어먹은 걸 알면서도 제 힘으로는 미치질 않네요.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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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인님 글 잘 읽었습니다.
종교 대목에서만 한 말씀 드리자면
교인이나 사람은 보지 마시고요
성경책을 구약에서 신약까지 한번만 읽어 보시면
믿는 자나 목사에 대해 등등
어느 정도 이해가 오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왜들 저러는지 성경책에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성경책 어디에 사람이 총을 맞아 반신불수가 되었는데 외면하라 했나요?
한 알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더 많은 알곡을 영글게 못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다들 지 욕심 차리는 거에 뭔 성경을 읽으라구요.
이나라의 역사도 제대로 모르는 교인들이 성경끼고 예수천국, 불신 지옥 외치는 거 보며,
정작 천당에 목사보다 창녀가 많다는 미국의 우스개가 떠 오른답니다.

졸필난문 잡다한 거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흥분하지 마십시오 한사님.
안그래도 제가 비겁하다 한 말씀 정중히 아뢰려했습니다.
모든 기독교인이 다 그런 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 주장이 더 비겁해보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럽다 했으면 외려 한사님이 미안해했을 것입니다.
흑선풍님이 세상을 비겁하다 하신 거야 종교적인 이야기는 아니시리라 봅니다.
분명 세상이 비겁하다 하셨구요.
종교를 이야기 한 것은 단 한 분 이지요.

솔직히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총격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의 편에서 두둔을 했지요.
어저겠느냐구요. 지프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인데 말입니다.
저는 재형씨나 명숙씨를 뭐라는 게 아닙니다.

그 분들이 믿는 하나님의 자식이고 스스로 목자라고 하는 목사와 장로들이 어찌 이렇게 무관심 하냐는 것이지요.
이 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보냈다는 그 교회가 자신의 형제 자매는 왜?
헌금을 도둑 맞을까봐 경비원을 세우는 목사들이, 장로들이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감정 가라앉히세요. 이런 판국에도 성경을 통독하라는 어떤 분 댓글에 한 말입니다.
초딩 오학년 때 성경 통독하고 불교설화집까지 통독했으며 성경의 역사, 모세오경, 맛소라, 12인역, 흠정역 등
성경과 관련된 거 알 만큼 알고, 로마 미트라교와 예수의 관계도 알고, 메시아가 미트라(태양신)에서 온 말이라는 것도 알고
666이 네로황제를 가리킨다는 것도 알고, 길가메시 서사시와 노아의 방주 관계도 알고...성경에 대해 알 만큼 아는데
이 상황에서 무슨 성경을 또 통독해보라는 것인지...
저도 성경을 예전에 몇 번 읽어 보았습니다.
성경도 여러 출판사에서 찍더군요.

구약에서 신약까지 한 번 읽으려면~
흐이휴~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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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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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목사로서 제가 먼저 회개하겠습니다. 사실 사이판에 관한 내용은 잘 몰랐습니다.
사이판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해보며 오늘 이것을 소재로 설교하고자 합니다. 사이판 희생자들이 다시금 새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저도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습니다...
누구보다 한사님 가족들의 입장도 마음이 많이 쓰이고...ㅡ.ㅡ

한사님이 글로써, 발로써, 해내는 마중물의 역할에는 그저 숙연할 따름이지요...

한사님의 경우,
지난하고 고달픈 삶을 살아온 이로서 타인의 아픔을 향한 시선에
거짓이나 위선이란 단어가 붙지 않는 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기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을 가진이들의 언행에 너무 자극받지 말기를 바랍니다...

힘 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