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한사정덕수 2012. 5. 1. 07:03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와 같은 전문가는 배재된 정부 조사단 파견을…

 

 

지난달 4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을 미국 현지로 4월 30일 출국시켰습니다. 그러나 민관합동조사단이라고 하는 이 조사단은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전문가들은 배재해 실효성에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에서 조사도 불투명한 상태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나선 것 같은 이번 민관합동조사단은 이해하기 어려운 파견입니다.

실질적인 검역조사를 할 수 없는 한국 조사단이 현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면, 2008년에도 미국으로 파견했던 조사단과 마찬가지로 미국 육우협회를 견학만 하고 돌아올 것이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30일 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해 10일간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 했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주이석 동물방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학계와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농식품부 및 검역검사본부 관계관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일 출국했습니다.

9명의 민관합동조사단은 숫자까지도 2008년 조사단과 똑 같습니다.

2008년 조사단을 파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렇게 모여드는 수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위기감은 들긴 들었나 본데, 그 들이 나간 건 쓸 데 없는 행동이고 미국여행이나 하다 돌아올 것은 빤한 일이다. 9명이 3개조로 나누어 실사를 한다고 해도 그 넓은 미합중국에서 열흘간 무얼 확인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며칠 외유(이미 지침을 받아 출발 했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 워싱턴 주재 영사에게 지속적으로 지침을 받아 그대로 흉내를 내며 사진 몇 장 촬영을 하고.)를 하고 돌아오면 이명박 정부는 이렇게 발표를 할 것이다.

“OIE(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 : 국제수역사무국)의 30개월 미만 쇠고기는 광우병 위험이 없다는 기준을 근거로 미국산 모든 쇠고기 수입을 우리 측에 요구하여, FTA와는 별도로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과학적 객관성을 갖고 판단하여 수용하였으나 괴담과 선동에 준동하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을 해왔다. 미국 현지로 조사단을 파견하여 도축장을 조사하였으나 미국은 매우 과학적이고 OIE기준에 충실한 위생관리와 검역기준을 지키고 있어 광우병 괴담은 괴담에 지나지 않는다.”

 

-2008년 5월 민관합동조사단 9명 미국 파견을 평가하며

 

이번에도 생색이나 내고 말 조사단을 파견하는 정부에서 2008년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던 정운천은 전주 완산구을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 상태에서 4월 6일 CBS라디오 ‘사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장관시절 미국산 소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해 광우병 파동이 일어나 전국에서 촛불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그때 논란의 중심에 광우병에 대한 여러 가지 실체가 이제 드러나게 되었고, 그게 허위라는 것이 판명이 되었고”라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말이 오히려 ‘허위’라는 게 지금 미국에 의해 증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조중동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을 하는데, 정부나 조중동이나 하는 행동만 일치합니다.

광우병 조사단은 미국 농무부를 방문해 광우병 젖소 관련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상황 등을 확인하고, 해당 젖소의 연령이 10년 7개월로 발표된 경위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미 확보해야할 자료 중 최대 관심사인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밝혀진 젖소의 뇌도 폐기되었다는 상태에서 무얼 얻어올지…

관계기관인 농식품부는 “국제적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 연구진이 이미 샘플 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우리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란 미국 정부와 미육우협회의 입장에나 적합한 답변이나 하며 조사단을 파견하는 모습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번에 조사단이 방문할 예정인 ‘도축ㆍ가공ㆍ사료공장’은 광우병 발생과 전혀 관련이 없는 정상적인 시스템이 작동하는 곳으로 알려졌고, 따라서 이번에도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지 파견은 현장견학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번 조사단 파견엔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와 같은 분이 동참해야 맞습니다.

우희종 교수께서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더군요.

 

광우병이 사라졌다고? 난생 처음 듣는다. 이영순 퇴임교수님, 이제 이런 역할 그만 하셔도 좋은데… 광우병 연구한 적이 없어 광우병 관련 학회에서 단 한 번도 발표해 본 적도 없는 분이 단지 정부 주장을 무조건 맞다고 말하면 전문가가 되는 것인가? <수의학계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두 교수가 광우병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광우병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무슨 학계의 논란이냐? 국제뉴스로 전세계 타전해 보면 무지 재미있을 듯. 올해 2월 유럽연합 과학위원회 방문했을 때 책임자가 말했던 기억이 있다. BSE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나 우리가 관리 통제할 수 있는 질병이라던, 2011년도에 발생한 일반 BSE만 해도 캐나다 1, 프랑스 3, 아일랜드 3, 포르투갈 5, 스페인 6, 폴랜드 1건 등이 있는데 이런 뻔한 것도 모르고 사라졌다고 말하는 나이드신 분을 권위자라고 하니 실소가 나온다.

우희종 교수와 같은 이 분야 전문가는 파견하지도 않은 조사단은 미육우협회견학단이라 해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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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언감생심...혈세만 낭비하고 오겠군요...
미친 정부죠.
기본이 안된자들이 눈가리고 아웅하는것을 국민들이 모를것이라 생각을 하는mb정부가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선진국에서 광우병을 얼마나 무서워하는지를 생각이나 하는지 생각조차도 안하는mb정권이며 국민을 마루타로 생각을 하는mb정권입니다.
정확한 조사단을 내보낸다면 자신들이 감추고싶은것을 감출수가 없어서 엉터리 조사단을 내보낸것이 분명합니다.
MBC의PD수첩이 조사를 한것같이만 한다면 걱정을 안해도 되겠지만 미국의 허수아비들이 한다는 조사를 누가 믿을지 한심합니다.
그러게요.
참으로 기막힌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1년 도축하는 소를 1마리당 100만원이라 하더라도 3500만 마리로만 책정해도 35,000,000,000,000이란 엄청난 액수가 됩니다.
35조원이란 건 대략적인 산출이고 이보다 두 배는 족히 될 거대 산업이 미국의 육우산업이지요.
거기에 파생산업들의 시장도 규모를 무시 할 수 없고요.
광우병에 걸린 농장에는 들어가지도 못하면서 왜갔으며, 소고기를 미국에서 사오면서 우리 정부의 하는 일은 미국 소고기 한국 대리점이 아닌지? 국민의 건강을 0.0000001%만 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러지는 못할것인데 이런 정부를 어떻게 믿어야 할지? 참으로 비통한 마음을 어덯게 다스려야 하나요
그러게 말입니다.
미국에 놀어 간 것이죠.
대접 잘 받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아무 문제 없다 할 게 뻔한 일입니다.
매번 잘 보구 갑니다. 늘 건승 하시옵길...^^
일간 잘 계시지요!?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