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한사정덕수 2012. 12. 4. 13:37

박근혜 보좌관 교통사고에 대한 이상일 대변인 브리핑은 거짓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이춘상 보좌관의 교통사고를 2일 저녁에서야 아내를 통해 들었다.

혹 어떤 의혹이 또 다시 거론될 수도 있는 일이라 샅샅이 뉴스를 살펴보고, ‘일정에 쫓긴 과속에 의한 단순 과실’로 결론을 내고 고인에 대한 예의로 일절 이 부분에 대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 판단은 대단한 착각이란 게 오래지 않아 깨달았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세력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 사수를 위해 며칠 전 말도 되지 않는 단독 토론도 감행했다.

이들을 저지하는 방법은 그들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는 길 밖엔 없다

박근혜 대통령만들기를 저지하는 마음에 동참한다면 아래 추천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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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새누리당 대변인이 저지른 오만한 거짓말 때문이다.

인간 도리상 사람에 목숨을 잃은 일에 좋은 구경이라고 나설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 테셍적으로 새누리당은 그 뿌리가 인명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사법살인 집단이니 다르겠지만, 적어도 인두껍을 쓴 이상 고인을 보내는 자리를 지키진 않더라도 불필요한 말은 삼가는 게 예의다.

그런데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자청해서 논쟁을 만들었다.

위법 사실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우리가 잘못해 발생한 사고다. 염려해주신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위법에 대해서는 달게 처벌을 받겠다” 했으면 이 사건에 대해 경찰과 짜고 위법을 안 했다고 조작을 하더라도 못 본 척 했겠다.

이상일 대변인은 그러나 다음과 같이 사고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유세지원 차량 사고 관련

 

- 사고원인과 관련해 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보다 상세한 사고경위는 파악하는 대로 알려드리겠지만 한 언론이 보도한 것과 달리 사고 현장에 과속카메라는 없었다. 앞에 있던 일반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뒤따르던 유세지원 차량(사고차량)도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사고차량이 갓길 턱을 밟고 올라타 전봇대 기둥에 부딪쳤다. 보도할 때 잘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이 내용을 보며 사고현장을 지나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동영상으로 이미 과속단속카메라에 대해 확인하고 있었기에, 국민에 대해 이런 거짓말까지 서슴치 않는 새누리당의 오만함에 분노를 느낀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를 이용하는 강원도민의 입장에서…

 

난 강원도민이다.

춘천이나 홍천, 원주와 같이 사고가 발생한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처지가 아니라 그 도로를 이용해야 서울을 갈 수 있는 지역에 산다. 이런 사건이 발생하니 억지를 부린다고 할 사람도 있겠다.

노래 ‘한계령’을 쓴 사람이고 내 이름을 당당히 밝히며 글을 쓴다. 그렇기에 이상이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의 브리핑은 거짓말이라 지적할 수 있다.

 

 

ⓒ 다음 지도(http://map.daum.net/) -위 다음 지도의 서비스 중 하나인 <로드뷰>에서 사고현장을 주소로 검색했다. 사고현장 사진만 보고 이 위치를 추정할만큼 내겐 44번 국도가 익숙하다.

 

동영상을 통해 80km가 규정 속도인 도로에서 차량에 탑승한 이들의 대화로 미뤄, 최소 120km 이상 과속을 하다 과속단속카메라를 발견하고 차량을 갓길로 붙이려다 같은 일행의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한 뒤 사고가 발생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천연덕스럽게 “한 언론이 보도한 것과 달리 사고 현장에 과속카메라는 없었다. 앞에 있던 일반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뒤따르던 유세지원 차량(사고차량)도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사고차량이 갓길 턱을 밟고 올라타 전봇대 기둥에 부딪쳤다.”며 일반차량의 잘못으로 몰아갔다.

 

이상일 대변인의 발언을 토대로 몇 가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고, 거기에 해답이 들어있다는 걸 직감했다.

왜 거짓말을 해야 할 필요를 느꼈을까?

일반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마을로 들어가는 길도 없는 지점에서 밟았을까?

이유는 일반차량이 1차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면 그 차량도 과속을 했다는 이야기고, 과속방지카메라를 발견하고 급제동을 했다는 결론이다. 사고차량도 과속을 했기 때문에 앞 차의 속도에 대처를 하지 못했단 이야기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자체가 모욕적이라 생각하지만, 최소한 이춘상 보좌관의 사망에 대해 인간적인 도리로 장례를 치를 때까지는 일절 이 부분에 대해 거론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며 더 이상 이대로 있을 필요성을 못 느낀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공정하게 밝힐 의사가 없는 걸로 보인다. 검찰이 정치권에 줄대기를 하고 눈치를 살핀다면 경찰도 마찬가지다. 승진의 기회로 여길지, 아니면 스스로는 공정한 수사를 하려고 하지만 상급자의 압력이 있는지 모르나 경찰도 검찰만큼 부패했다. 더구나 이런 사건에서 경찰은 제 소임을 다 한 적이 없다.

또한 그들은 사고를 자초한 원인제공자인 동시에 도로교통법을 그들 스스로 어겼다.

이상일 대변인이 과속단속카메라가 그곳에 없었다는 주장도 경찰과 이미 입을 맞춘 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이다.

 

 

▲ 새누리당 브리핑 내용을 이 블로그 화면에 맞게 조절만 했을 뿐 내용은 고치지 않았다.

 

새누리당과 몇몇 인터넷 신문이 이번 사건을 놓고 박근혜를 情(정)이 많은 여성성을 강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걸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지난 1월 12일 직격탄을 날린 인물이 있다. 박근혜가 정치인으로 만들었던 전여옥이다. <전여옥의 ‘私, 생활’을 말하다. i전여옥>이란 책을 통해서다.

왜 ‘i전여옥’인지는 모르겠다. 스티브잡스가 자서전에서 그렇게 썼으니 그걸 베꼈는지도 모른다.

5월 하순으로 생각되는데, 서점에서 당시 잠시 읽어 보았는데, 대한민국의 출판계 놀라울 정도로 신속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도 신기에 가까운 내용들을 담은 책이라 기억을 할 필요성을 느껴 서점 주인에게 메모 좀 하겠다고 말하고 중요한 대목 몇 곳과 출판일을 비롯해 서문의 날짜, 그리고 내용에 나오는 날짜 등을 적었다.

사실 그럴 필요도 없다는 걸 당시엔 생각하지 못했다.

이 정도 책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말이다.

전여옥의 책 ‘i전여옥’에 담긴 내용은 뉴스중계가 아니라 뉴스예보 수준이다.

2012년 들어서야 안철수 교수가 미국으로 빌게이츠를 만나러 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1월 5일 서문을 쓴 책, 그리고 1월 12일 발행일자가 인쇄 된 책에 그 내용이 나오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주목하게 되었다.

박근혜에 의해 정치인이 되었던 전여옥의 박근혜에 대한 평가가 놀랍기 때문이다.

 

박근혜 후보. 내가 당에 들어와 지난 3년 동안 지켜봐 왔다. 가까이서 2년을 지켜보았다. 그래서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대통령감은 아니라는 것을, 나라를 위해서 그녀가 과연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나의 답은 이미 정해졌다. “아니다. No”였다. (117p)

 

박근혜의 권력의지는 대단했다. 나는 그녀를 관찰하면서 아- 저렇게 까지 대통령이 되고 싶을까 싶었다. 그녀에서 있어서 권력이란 매우 자연스럽고 몸에 맞는 맞춤옷 같은 것이라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그녀에는 생활필수품이라는 것을 말이다. 

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나의 당(My Party)’이었다. 대한민국은 우리 아버지가 만든 ‘나의 나라(My Country)’이었다. 이 나라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이 여긴 ‘나의 국민(My People)’이었다. 물론 청와대는 ‘나의 집’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가업(家業)’, 즉 ‘마이 페밀리스 잡’이었다. (118-119p)

 

나는 언론에서 맨날 박근혜이고 안철수고 ‘대권 공부’를 한다는데 그런 기사를 접할 때 마다 짜증이 난다. 교수들에게 특별과외을 받는 것도 사실 웃기는 일이다. 게다가 김종인 비대위원은 이렇게 말한다. “옛날에 비하면 엄청나게 나아진 거지요. 그런데 아직 초보 수준이고 자기가 얘기한 것이 다 알고 얘기하는 것 같지는 않고 옛날보다 나아진 것은 있지요” (121p)

 

-<전여옥의 ‘私, 생활’을 말하다. i전여옥>에서 박근혜 관련 내용들 발췌

 

전여옥을 버린 대가겠다.

이재오나 전여옥이나 이명박에 붙었던 일은 같았지만 박근혜는 전여옥은 버렸고 이재오는 취했다.

 

이 글을 쓰는 시간 박근혜를 가까이서 오랜 시간 보좌했던 이춘상 보좌관의 장례식이 치러졌겠다.

그의 죽음과 남겨진 가족들에겐 위로를 보낸다.

그런 마음이었기에 이상일의 거짓말을 확인했어도 지금까지 이 부분에 대해 조용히 있었다. 그러나 고인은 고인이고 살아있는 우리는 할 일은 해야 한다. 그건 산 우리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제 박근혜나 새누리당은 질책을 면하기 어렵다.

TV토론은 거부하고 미친듯 전국을 순회하는 유세를 선택한 결과로 이춘상 보좌관들이 죽고 다쳤다. 입으로 ‘미래를 향한…’을 이야기 하지만 행동은 미래가 아닌 과거방식으로 일관되어 발생한 사건이다.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을 보면 2일 낮 12시 4분 무렵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못미쳐 44번국도에서, 이춘상 보좌관 탑승 승합차와 여러 대의 승용차들이 빠른 속도로 다른 차량들을 추월해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블랙박스 영상엔 해당 차량 운전자와 동승한 이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저 차들이 왜 이렇게 빨리 가지? …아, 알았다. 선거유세. 선거유세…”라 말하는 게 들린다.

그리고 화면은 시간이 바뀌어 12시 10분이 넘어 11분이 다 되어 가는데 “아까 그 차네.”라는 말이 또렷하게 확인된다. 화면에서 2일 12시 11분 부분엔 이춘상 보좌관의 차량이 천현리에서 철정리로 접어드는 44번국도 갓길에서 과속단속카메라와 가리산 자락의 절개지 틈에 끼어있는 사고 직후의 모습이 나온다.

사고현장은 철정검문소를 약 1km 남짓 남겨둔 위치로 동홍천나들목과 약 2km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경찰 순찰차가 맨 앞에서 여러 대의 차량들을 인솔해 질주하는 모습이 보인다. 경찰 차량을 따라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줄지어 달려가는 모습이다.

대통령선거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해도 된다는 규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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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대에 뒤떨어지는 인간들입니다. 거짓말 해서 될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는데(아 물론 거짓말 하지 말아야 겠지요..ㅎㅎ)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그렇게 당당히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릅입니다.
저들이 국민을 위해 일을 한다고요?
웃기는 소리죠.
권력에 눈이 멀었지만 능력이 안 되니 구식 선거를 치르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경찰이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게 도와주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미국이나 케나다와 호주는 아무리 선거운동을 해도 반듯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그자리에서 딱지를 떼어서 운전자에게 주는데 한국은 절대강자로 생각을 해서 알아서 경찰이 법을 지키지 않게 한다는것이 정말 기가막힙니다.
몇년전에 호주에서 국회의원이 캔버라에서 공항을 가기위해서 속도위반을 했는데 경찰이 잡아서 딱지도 띠고 벌금도 물었다는 기사가 방송국마다 이야기를 해서 호주는 의원이라도 경찰이 무서워 하지를 않고 떳떳하게 자기의무를 시행하는구나 하면서 한국은 의원들이라고 하면 법을어겨도 눈감아준다는것이라는것 입니다. 그러니 근혜를 경찰차가 호위까지 하면서 속도위반을 해도 무사통과를 했겠지요.
정권이 바뀌면 의원들의 말도안되는 특혜를 반듯이 없애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길을 수시로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현장사진이 공개되었는데도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하네요.
저런 자들이 권력을 잡으면 위험합니다.
국민들을 재물로 삼아 뭔 짓을 또 저지를지 모릅니다.
유익한 자료 고맙습니다.
텔레비전 토론을 하면 되는데 그것을 피하려다가 무리를 한 것이 원인일 것입니다.김영삼 대통령이 왜 칠푼이라고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상화토론도 무서워서..
그러게 말입니다.
잠시후 8시가 기대됩니다.
창피하다 새누리당은 법을 안지켜도 되는 당이구먼...
새누리당을 지지하시지 않으면 챙피하실 일이야.
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여당의 모자란 행동은 정말 국제적 망신입니다.
이런 지경인데도 지지율이 40%가 넘는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체 그 40%는 누구란 말입니까???
참어처구니없다..새대가리당들..
조선일보.동아, 중앙도 그걸신문이라고 읽고있나. 국민지지 40 % 몽땅거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