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한사정덕수 2012. 12. 19. 16:00

 국정원 직원 사건 등 온갖 추한 짓이 난무한 18대 대선을 지켜보며…

 

 

국정원 직원이 문밖에 경찰, 그것도 직급이 제법 높은 여경을 두고 112 상황실로 전화를 했으니 감금이라는 궤변에 대한 반박 글을 쓰며 투표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얼마나 웃긴 세상이고 국가인가?

대한민국 최정예 국정원 직원이 기자와 선관위 사람들이 밖에 있어 무섭다고 통제해달라고 112 상황실에 전화를 해야하는 이명박 정부, 그 5년 이제 3개월 남짓 남았다.

더 웃긴 건 민주통합당이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새누리당이다.

생각해보자.

국정원 직원에 대해 그들이 변론을 할 이유가 무엇인가?

문 밖에 사람들이 있었으니 감금이라 하는데,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초인종을 누를 때도 다시 112로 전화를 했다.

두 번째 신고전화 내용에 “저기 조금 전에 신고했었는데 오시는 건가요? 오고 계시는 건가요?”라 그가 다시 재촉하자 112신고센터에서 “경찰관이 아직 안 왔습니까?”라 묻는 음성이 또렷하다.

다시 “잘 모르겠는데 밖에서 계속 초인종 누르고 있어서….”라 하는 그의 목소리가 있고, “아니, 그러면 밖에서 경찰관이 왔는지 잘 모르세요?”란 신고센터의 응답으로 보아 우리가 문재인 TV를 통해 보았던 예의 그 정복을 한 경찰관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들이란 걸 알 수 있다.

 

 

이런 국정원 직원도 불안한 정부를 바꾸기 위해 난 결단을 내렸다.

반드시 정권을 바꿔 국정원 직원들이 안심하고 맡은 바 임무에만 충실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되겠다.

죄 없는 일반인은 경찰관이 아니라 선관위원이나 기자들이 찾아오면 반갑다.

문을 방으로 들어가 잠그지 않고, 잠갔던 문을 열어 그들을 편하게 모신다.

하물며 국회의원들이, 초선도 아닌 3선 이상 되는 중진들이 방문했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 아닌가. 나야 워낙 기념촬영 같은 걸 즐기지 않지만 그래도 그런 인물들과 기념촬영을 해 내게 이런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할 거 같다.

그런데 국정원 직원은 자신은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112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감금되었으니 구출을 해 달라는 것도 아닌데 새누리당이 알아서 감금 타령을 했다. 이건 어떻게 보든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확실한 증거로밖엔 볼 수 없는 행동이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었을 때 딸 래은이가 “아빠, 투표 않 해?”라며 방에 들어왔다.

“같이 갈까?”라 물었더니 “난 오늘 더 잘래”라며 아빠가 일어난 걸 확인하고 제 방으로 갔다.

8시, 투표소로 갔다. 이미 제법 많은 주민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인다.

주민등록증을 꺼내 본인 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 하나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다. 투표소가 동서로 4km 이상 떨어진 오색1리와 2리의 중간 지점인 오색초등학교에 마련되어 차를 이용하지 않고는 불편하다.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 단위로 사람들이 들고 나는 게 확연히 다른 것도 이곳 풍경이다. 투표는 들어가서 채 3분도 걸리지 않았다.

투표소를 나와 밖에서 사진 몇 장 촬영하고 돌아오는데 양양에서 오색으로 올라오는 버스가 도착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그 버스를 타고 투표소로 오는 게 보인다. 저 버스가 양양으로 돌아갈 때는 오색약수 인근 주민과 관터마을 주민들이 투표를 하러 올 것이다.

우리 고장이야 최소 86% 이상 투표를 하고 많게는 98% 투표를 하는 마을이 많다.

 

자, 다시 이야기는 국정원 여직원 김아무개로 돌아간다.

국가정보원이 어떤 곳인가.

대한민국 최고의 정예요원들을 차출하고 선별해 국익에 목정을 둔 정보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말단에 해당하는 7급이라 해도 그들이 여타 다른 공무원들과 같다고 볼 수 없다.

그러한 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28)의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발표를 한 것도 아닌, 수사결과 발표라고 서울경찰청이 직접 했다. 이 사건을 어떻게든 선거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던 새누리당은 도리어 역풍을 맞을 수밖에 없는 무리를 한 것이다. 당장 오늘 시간대별 튜표율을 보면 여지없이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간대별 투표율 변화로 유추한 최종 투표율

 

11시 26.4%, 12시 34.9%, 13시 45.3%, 14시 52.6%, 15시 59.3%를 놓고 보면 평균적으로 시간대별 6.5에서 10.4%가 나왔다. 가장 높은 투표율은 점시시간인 12시에서 13시다.

그 이후 약간 둔화된 느낌은 들지만 6.3%에서 7.3%란 계산이 나온다. 이는 점심시간에 투표를 하려던 젊은 층이 투표장에서 기다리다 13시를 넘겨 투표를 했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그렇다면 3시간 동안 추가될 투표율은 16시엔 65.3% 전후가 될 것이고, 17시엔 71.5% 내외가 되며 최종적으로 투표시간을 마감은 18시에 한다고 하지만, 여기에서는 계산이 다소 복잡해진다.

18시까지 투표소에 도착만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조건에서 투표소를 어디가지로 정하느냐에 문제가 생긴다. 그 시간 투표장 내로는 들어가지 못했으나, 줄을 서 있는 유권자 모두를 선관위는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는 각 정당이 지금 대비를 해야 한다.

만약 선관위 직원들이 각 정당의 참관인들과 확인을 해 투표참여자로 확정할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하는 유권자 모두에게 투표를 하도록 하면 18시 30분 이후에나 최종 집계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전국적으로 통계를 잡을 때 18시 5~7분으로 보아도 10%는 무난히 추가된다고 보아 최종 81.5%에 이르는 높은 투표율이 될 수 있다. 대도시나 젊은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에서 17시~18시 사이에 투표가 집중된다 하더라도 전국 평균값은 2~3% 이상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18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을 나는 80.7%~81.5 내외로 본다.

일찍 퇴근을 서두르거나, 대학생들이 투표소로 향한다면 최종 투표율은 82%도 넘을 수 있다.

과연 이런 81.5%라는 투표율을 기대하는 게 무모할지도 모른다.

농산어촌의 투표율은 높은 반면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전국 평균치에 항상 미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최종투표율은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직장인들의 의지에 달렸다 보면 된다.

 

박근혜 진영이 불안한지 지속적으로 02-3786-3548에서 발신한 음성메시지와 02-3786-3168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가 온다.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라 이 부분은 크게 문제 삼을 일도 아니지만 지지하지도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이런 문자와 전화를 하느라 애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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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출구조사 결과가 박빙이라 참..........박그네 된다면 이민이라도 가고싶습니다.
제 생각엔 최종 문재인 51% 정도의 득표를 하고, 박근혜 47% 가량으로 봅니다.
최종 투표율 집계가 늦은 게 그 까닭입니다.
우리 동네분이신지 오늘에야 알았네요ㅎㅎ
아, 그런가요?
누구시죠?
인생 두리뭉실 하게....남이하면 불륜이고 지가하면 로맨스,,,,,백년도 못사는 인생 이순의 나이가 지냤다면..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