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갯속 영감 교유기(交遊記)

오솔 2010. 12. 4. 06:00

 

대사집.  동네 잔칫날.

 

 

 

"내 한 번 할가."

흥이 나셨다.  윗도리부터 벗어 던졌다.

 

 

탭댄스다.

 

 

 

 

 

"나 먼점 가유. 집사람이 기대려."

 

 

 

 

언제나 청춘.

 

 

 

 

 

세월의 나이만큼 마음의 나이는 먹지 않나보오?
주말 송년 모임에 새벽까지 깨춤을 추다 귀가했소.
그림을 보니 지난 밤의 광란이 생각나는구려.
강바람. 우리 동네의 엔터테이너. 나하곤 친구. 이런 분들
보면 세월은 없는 것 같거든. 마누라 기다린다고 오토바이
타고 쌩 하고 가시는 그 모습을 또 탭댄스에 비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