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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 2013. 3. 28. 03:26

 

 

 

 

 

여기에 수선화가 있지!

 

외출에서 돌아오면서 수선화가 생각났다.

 

처마밑에 수선화.

그새 피었다.

 

긴겨울의 끝자락을 끈질지게 부여잡고있는

꽃샘추위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나르키소스와 에코.

 

못다한 사랑이 메아리 되어 지나간 그 자리에 핀 수선화.

 

꽃말이 뭐랬던가. 

 

 

 

 

 

 

 

 

'자기사랑'
제가 꽃말을 찾아드렸습니다 ㅋ
'자기사랑.'
고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번거롭게 했습니다.
자기사랑이라...
저도 요즘 우리집 수선화에 빠져 있습니다.
일부러 꽃이 하나도 안 핀걸 농협에서 사 왔는데 9송이가 한꺼번에 피어 사진 찍어서
핸드폰 배경 화면에도 깔고 아는 사람 모두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려 봤어요.
자랑하고 싶어 어쩔줄 몰라요.요즘 제가요.
농협에서 수선화 판매사업도 하는 모양입니다.
사진 실력이 출중하셨습니다.
같은 수선화라도 노지에 비해 땟물을 확 벗었군요.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가보니 화원에서 봄 잔치를 하는 거 같았어요.
얼마나 많은 꽃 들이 있는지 동공이 확 떠져 어쩔 줄 몰랐습니다.
정말 추운겨울을 이겨내서인지 이쁘기도 하지만 강항 생명력이 느껴지네요
사람들이 알아주든 몰라주든
모든 생명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는 건 극히 미미하지요.
꽃이름은 여성 같은데 수선화는 남성 이라는군요.
꽃말이 이루어 질수없는 사랑, 자존심....
밤에핀 노란 수선화가 매우 고혹적입니다.

그러네요.꽃은 밤에 감상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夜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