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14. 4. 3. 05:01

 

 

 

 

 

 

 

오늘도 밭에서 살았다.

 

무얼 하는지

봄은 종일토록 밭에서 딩굴게 만든다.

 

얼룩이 강낭콩 심고...

일곱 군데나 나누어 심었다.

 

감자싹 올라오는 것 보고...

한달 만에 올라왔다.

 

잡초 매고...

초봄에 제압해야 한다. 

 

 

 

 

 

 

저녁 노을 남은 빛으로 세수를 하며

나는 내 얼굴을 보았다.

 

거울에 비쳐진 나.

언제 보았던가.

 

모처럼 오늘 나를 만났다.

  

 

 

 

 

 

 

 

 

 

 

 

 

열정을 다해 일하시는 모습.
후회는 없답니다.
멋있어요^^*
봄볕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뽀얀 내 얼굴은 어디가고 새카만 얼굴 하나가...불쑥.
그렇다고 BB크림 바를수도 없고...
수건으로라도 싸매십시요.
지나친 비타민 D도 안 좋다는데...저처럼 부족해도 안되고...
바르고,
둘러쓰고...하는 건 본래 안하는 체질이라
농부는 농부의 얼굴로 갈랍니다.
땅을 뚫고 기어 오르는 감자싹도
세수 시켜줘야겠습니다.
감자 세수는
스스로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시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