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오솔 2014. 4. 27. 05:53

 

 

 

 

 

 

 

 

 

꼬빡 하루종일 모종과 씨름을 하는 날이

일년에 딱 하루가 있다.

 

해마다 이맘 때쯤,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확실한

바로 전날이다.

 

그 날이 오늘이다.

 

 

 

 

 

모종을 심고나서 바로 내리는 비는

모종에게 보약이다. 

 

모종시장도 이른 아침에 가야

생기 있고 튼실한 모종을 고를 수 있다.

 

바쁜 마음은 다들 똑같아서

비 온다는 소식에

오늘 아침 읍내 모종시장은 발길이 붐볐다.

 

 

 

 

 

가지,오이,대추토마토,토마토,

자색양배추,들깨,청량고추

모종을 샀다.

 

 

 

 

 

밭에는 미리 대기하고 있는 모종이 있다.

 

며칠 사이에

또 이웃들이 가져온 고추 모종들이다.

 

 

 

 

피망,브로콜리 모종도

비가 내리기를 기다려왔다.

 

 

 

 

 

오늘 하루종일 모종과 씨름을 했으나

날이 저물어

오이와 들깨는 심지 못했다.

 

 

 

 

 

 

 

 

 

 

 

 

 

저 모종시장은 정말 따라가고 싶네요.
케일은 저도 한번 심어 볼까 봐요.
새로운 생명들로 풍성하게 넘쳐나는 곳이 모종시장입니다.
생기가 돕니다.
올여름 삼겹살 파티를
매일 해도 될것 같습니다.
채소 때문에 그럼
삼겹살이 죽어나겠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 바로 길 건너에 모종을 파는 곳이 몇집이나 있어요...
오솔님네 식탁이 곧 풍성해 지겠네요..
일년 열두달
우리집은 그린필드입니다.
목장,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