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

오솔 2015. 4. 13. 04:25

 

 

 

 

 

 

 

그토록 기승을 부렸던,

언제 물러갈 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던 꽃샘 추위도

결국 갔다.

 

어느새 매화가 진다.

하얀 꽃잎이 우수수 날린다.

 

꽃잎이 져야 매실이 열린다.

 

그래도 지는 꽃잎은 아프다.

 

 

 

 

 

 

 

 

오늘부터

감자 복토를 시작했다.

 

 

 

 

 

 

 

 

복토란게 어떤건가요?
흙을 다시 더 부어주는 건가요?
위에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따끈한 온돌방 같은 멀칭비닐 밑에서 자라난 감자 순을 비닐을 찢고 감자순 주위를 흙으로 메꾸어주는 걸 복토라하지요. 복토를 해주어야 그 사이로 풀씨가 들어가 잡초를 나게 하지않고,보온을 해줍니다. 감자는 엄청나게 따뜻한 걸 좋아 합니다. 허리 꾸부려 복토하는 일...한번 해보실래요.
저는 모종을 사다 심을수는 있을까요?
꿈만 꾸는건 아닐까요?
감자가 나오는걸 보니 의욕이 솟구치는데...
어정쩡 감자모종 가져다 심었다는 말을 아직 못들었습니다.
그거 할 수 있다면 특허감입니다.
솟구치는 의욕 아꼈다 내년 초봄에 감자농사 아예 처음부터 시도하시지요.
꽃을 가꾸는 듯 보입니다.
농작물이 꽃입니다. 꽃보다 더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