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15. 7. 16. 05:30

 

 

 

 

 

 

 

직박구리 소행이렸다.

 

옥수수가 익은 걸 어찌 알고

텃새 날짐승들이 날아들었다.

 

지나간 태풍의 여파는

어수선하다.

 

고춧대가 삐따닥하게 넘어지고

주렁주렁 덜자란 파프리카가

가지채 뿌러져 안타깝다.

 

 

 

 

 

 

 

 

 

 

 

 

 

 

이번 태풍은 가뭄 끝에 단비라

쑥쑥 자랐다.

 

가지,호박은 썰어 말리면 그만이지만,

떨어진 파프리카는

어이 할고?

 

어디 오늘

파프리카 뿐인 가.

 

이렇게 저렇게 먹어치워야 하는 일이

귀촌의 일상사인 것을. 

 

 

 

 

 

 

 

 

 

 

피망이 아니고 파프리카 입니까?
파프리카입니다. 그 옆줄에 피망은 쌩쌩합니다.
지주대를 야물게 단디 묶었는데도....ㅠㅠ
엄청난 자연에 힘에는 어쩔수 없군요
못다먹은 옥수수는 어이하려나...
단디 묶었는데 덜 묶은 모양입니다.
옥수수는 밥 할 때 마다 솥에 넣어서 쪄 먹으니 밥보다 더 맛있어요. 제철 음식이 따로 있나요.
저도 옥수수 쪄 먹어야겠습니다.^^
드세요.많이 드세요.
옥수수 먹고싶어요.
오늘 가평 어느 곳에 옥수수를 보면서 한개 뚝 꺾어보고 싶었어요...
툭 하나 까짓것 꺾으세요. 참으면 병 납니다.
요즘은 도둑으로 몰리는 세상이잖아요.
ㅎㅎ 무서워요.
그렇네요. 야박해져갑니다,세상인심이.
두어 개 꺾어보슈! 하면 얼마나 좋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