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오솔 2016. 3. 12. 06:04





하우스 안에 작은 온상에서 고추모종이 자란다.


영하로 떨어지는 밤에는 전기 열선으로 보온을 해 주

낮에는 너무 더워 덮개를 벗겨주어야 한다.





오늘 내가 반장댁 고추모종 하우스를 찾아간 이유는

보름 전에 맡긴 파프리카와 브로콜리 종자가 얼마나 자랐나

문안 인사차다.






문간방이긴 해도 한가운데

전기 보온에 한이불까지 덮어주는, 이만하면

곁방살이 특등 대우다.




                                                                                                                                        파프리카



                                                                                                                                        브로콜리







잘 자라구있군요...
그럼요.
튼실한 파프리카는 지 한테 맡기랍니다.
싱싱한 새싹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려요.^^
새싹에 두근거리니 봄은
봄입니다.
반장댁에서 두 녀석을 편안하게 잘 보살펴 주시는군요.
남의 집살이 걱정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도내리도 문간방 전월세비가 비싼가요?
우리 반장님이 별거 다 하십니다.
파프리카,브로콜리 곁방살이 모종 돌보랴,
자기집 고추모종 키우랴.
문간방
참 오랫만에 듣습니다
세들어 살려면 늘 안채를 벗어난 문간방이었지요 ...^^
세월이 비껴간 자리에 더러 이런 추억어린
말들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모종은 뭐든 참 귀엽고 예쁜거 같아요~~
커가면서 자신의 모습을 찾겠쬬?
그럼요.
조상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