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오솔 2016. 5. 6. 04:37








오늘 심은 고추 모종과 양상치 모종은 건너마을에 사시는

'영자 형님' 댁에서 받아온 것이다.


'영자 형님'이란 이웃 마을을 자주 오가며 익힌 안면으로

서로 호형호제하는 '마누라 세계의 촌수'다. 


고추모종일랑 심다 보면 남은 모종이 여러집으로부터 들어와

해마다 고추모종은 넘쳐난다.









파프리카는

반장님 댁에 내가 종자를 주고 보온 온상에서 길러서

받아온 것이다.

 




양상치는 임시방편으로 뭔가를 걸쳐

당분간 뜨거운 햇살을 차단해 주어야 한다.










돌아보니 옆집에서도 오늘

고추 모종을 심고 있다.


오늘은

고추모종 심기에 좋은 날.


앞서 심었던 사람들은 엊그제 강풍에

결딴났다고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