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秋)

오솔 2016. 10. 11. 16:37






어쩌다 한두 번 때 말이지 

학교 결석도 능사가 되면 으레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된다.


여름내내 내가 그랬다.


한국화 교실에 거의 두 달만에 등교해서 

오랜 만에 화선지를 대하니 

이 손에 설다.







첫 서리 소식과 함께 매스컴에서는 

단풍 남하 소식을 시시때때로 전한다.


'간월암(看月庵)의 만추'


오늘 그린 그림이다.







간월도 간월암은 태안 천수만 남쪽에 있는 절로서

바닷물이 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된다.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오랜 땡땡이 후 출석이신데 실력은 변치 않으셨나 봅니다.
작품 한 편을 뚝딱 마술지팡이처럼 완성하셨네요.
간월암의 가을을 가슴 깊이 간직하셨던가 봅니다.
역시 좋은 추억은 오래가는 법입니다.
간월암은 하두 자주 가서 간월암의 사계는
확실하게 남아있습니다.
눈 덮인 간월암을 한번 그려볼 참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흐르는 달을 보며 무학은 무슨
생각을 했을가요.
조금 이른 만추의 간월암을 보니
가을이 깊어감을 느낌니다
향후 김화백이라 불러야 겠슴다....
화백?그림그리는 백수.
저는 늘 시절을 앞서갑니다.
간월암의 팽나무 단풍은 보름 후에나...
그림의 색감이 아주 멋져요~^^
낙관 찍어
가을 전시회에 한번 출품해 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