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17. 5. 1. 04:30









시간을 내서 멀리 못가는 이유 중에

기르는 빽빼기와 진돌이 개들 때문이기도 하나

요즘같아선 고사리도 있다.


어린 고사리를 따는 게 애잖다고들 하지만

나중에 두고보면 허망한 실상을

모르는 말씀이다.


가치를 알아주는 앳될 때가 

고사리론 한창 때다.

 





동창이 밝아지는 아침에 일어나

맨 먼저 가는 곳.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


많이도 말고 조금씩 매일같이

따다 데쳐 말려두면.


건조한 봄철

반나절이면 바싹 마른다.







제가 20년전 양구 방산에서 근무할 때의 기억이 납니다. 이맘때 새벽에 일어나면 학교 뒷산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고사리가 많이 났습니다. 취와 고사리를 채취하여다가 삶아서 말려 집으로 가져 왔습니다. 그때 취와 고사리의 생각이 납니다.
고사리를 낫으로 잘라올 정도로 많이 있다는 말을 듣는데 우리 마을 고사리는 손을 톡툭...
이런 고사리가 맛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