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村漫筆

오솔 2019. 8. 8. 05:00








올여름 초다듬에 어쩌다

<상록수>를 읽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되어

<순애보>, <흙>을 읽었다.


1930년대 우리 농촌을 주제로 한 

문화 계몽소설들이다.


당시 우리나라 인구는 2천만 명.

그 중 농민이 8할.


하루 땟거리 찾아 먹기 힘들게

못살았지만 순박했던 그 당시

시골의 풍정이 눈앞에 선하게 다가오고, 

자조, 자립의 그 날을 다짐하며

구슬땀 흘리는 젊은 청춘들이 

오늘에 새삼 대견하기만 하다.


우리 젊은이들이 그 때

그랬던가.








내친 김에 <무정>을

읽기 시작했다.


다음은

<사랑>.


무더위 한여름은

이렇게 간다. 




  


오솔님 드디어 '명작'으로 다시 환생하십니다. 축!!!
활자가 작아서 눈을 비집고 봅니다.
언젠가 읽은 던 기억은 가물거리고 오직 주인공들 이름은
지기를 만난듯 반갑고 새롭습니다.

옛 작품은 옛 작품대로 쫄깃한 맛이 있네요.
그 맛으로...
여름나기
폭염에
명작을 접하시는 자체가
한편의 명작이십니다

깨알글씨도 보이던
지독한 근시와 난시
그냥 저냥 지내면 좋았으련만
백내장으로 칼을 대고나선
슈퍼 물건들의
기한과 가격을 보지못하니
가장 곁의 손님들에게 묻는답니다

뒷방구석에 처박힌채
버려야지 생각했던 단편집이라도
골라뵈야 하겠습니다
삼이나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