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19. 8. 26. 21:23







황금 들판이라고들 한다.


나락이 고개를 숙이면서 익어가면 들녁은 노랗게 변한다.

그런 날이 얼마남지않았다.










논길을 걷다보면 논 가운데

멀쑥하게 고개를 쳐들고 튀어나오는

놈이 있다.


피다.

논에 잡초다.

 

어디에나 이런 녀석들이

있기 마련이다.


피사리는 제때 해야 한다.








논엔 피, 채마밭엔 잡초.
농작물은 물과의 전쟁에 잡초와의 전쟁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근데 저 넓은 논의 피사리는 품이 얼마나 들어갈까요?
어릴 땐 벼와 구별이 안되고, 자라서는 뿌리가 내려 뽑기 힘들지요.
대체로 방치합니다.

온통 들어부은 듯이 피가 자라는 논이 더러 있습니다.
볍씨 속에 피가 섞여있었는지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