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의 팡세

오솔 2020. 12. 20. 05:48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새삼 읽어 보니 다른 맛이 난다.

 

'날카롭게 굽은 매부리코, 쭈글쭈글 우그러든 뺨, 뻣뻣한 걸음걸이, 벌겋게 충혈된 눈, 푸르뎅뎅하고 얄팍한 입술 그리고 심술궂게 앙앙거리는 귀에 거슬리는 목소리... '  그 유명한 스크루지를 다시 만났다. 며칠 전 서울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손녀 서가에 꽂혀있던 <크리스마스 캐럴>을 뽑아 가지고 내려왔던 것.

 

독후감은 '咸有一德'이었다. 

 

 

 

손녀에게 새해 선물로 선사할
좌우명입니까?
역시 훌륭한 어른이십니다.
함유일덕. 갑자기 생각이 나서, 생각이 나니 붓을 들어본 것 뿐...
하긴 새해맞이 덕담으로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