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冬)

오솔 2021. 1. 11. 21:28

 

 

 

 

 

 

 

바다는 좀체로 잘 얼지않는다. 그런 바다가 얼었다. 보름째 한파다. 북극 한파라고들 한다. 흔히 애교로 불렀던 동장군과 다르다. 가로림만 남쪽 끝. 호수같은 바다. 10여 년 만에 얼었다.

 

서너 달만에 도내나루에 갔다. 하루에 두 번 조수 간만에 쓸려나갔다가 밀려온 얼음 조각들이 개펄에 질펀하다. 삭막하긴해도 겨울다운 그림이다. 

 

쌍섬의 '해태 바위', 구도항 쪽 언덕에 '카크 다글라스 바위'. 내가 이름을 붙인 도내나루터 지킴이들이다. 볼 때마다 든든하다. 

 

 

 

 

 

 

 

 

 

 

헐?
카크 다글러스도 좋지만 이 한파에 나들이라니?
그냥 집콕하세요.
대단한 사나이!^^*
도내나루. 10분 거리입니다.
최근에 자주 안갔는데 오늘따라 발걸음이 그리로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