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21. 6. 16. 03:55

 

 

 

 

오후 2시, 정해진 시간에 읍내 김 내과에서 집사람이 코로나 AZ 백신을 맞았다. 74세 이전은 아스트라제네카, 75세부터 파이저 백신으로 딱 한 살 차이로 백신의 내용이 갈렸다. 정부의 방침에 도리없이 3주 전 쯤인가 AZ 접종 신청을 하고 잔뜩 신경을 많이 썼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시각 때문이었다.

 


접종 후 회복실에서 기다리는데 일단 부작용은 없어 보인다. 집사람이 먼저 접종하고 나는 차후로 미룬 까닭은 혹시나 부부간에 동시에 발생할지 모를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나름의 고육지책이었다.

실은 3년 전에 식도 수술을 한데다 최근 지난 5월에 열흘동안 입원한 적이 있어 기저 질환 운운...에 노인의 년령대라 아무래도 께름칙했던 것. 

 

 

 

 

 

 

시누이가 AZ백신 맞고
얼마나 부대끼셨는지 눈이 퀭해서 집에 오셨드라구요.
한 사나흘 힘들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유비무환. 집사람을 보니 백신을 앞두고 이런저런 노력을 많이 하더라구요.
어떻게 노력하셨을까요?
제가 지금 겁이 나고 있거든요.
어제 예비군 아들이 얀센 맞고 집에 와서 두통에 열나는 모습을 보고 새벽에 해열제 먹이고
제가 백신 맞은듯 합니다.ㅎ
아들은 열 내리니 가뿐하다 하지만요.
열심히 잘 먹어 영양보충하고, 걷기 운동 열심히 해서 체력 보강 하고... 이런저런 구급약 열심히 미리 준비해두고...

열심히 열심히...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