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21. 6. 25. 05:24

 

 

 

 

 

풋마늘과 자주양파를 이제껏 한 두 뿌리씩 수시로 캐다 먹긴 했다. 시간을 내서 캔다 캔다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어 왔던 동밭. 자주양파와 마늘 밭이다.

 

작년에 당근을 함께 심었는데 겨울을 지나 봄이 되자 온통 당근밭이 되었다. 뿌리에 당근은 말라붙어 보잘 것 없고 당근꽃밭이 되어버린 것.

 

 

마침 어제 적당히 비가 내렸다. 흙이 말랑말랑할 때 오늘 이 때다 하며 양파와 마늘을 서둘러 캤다. 추수한 양이야 보잘 것 없어도 할 일을 하고나니 후련하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라는 어릴 적 배운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셨군요.
역시 정도를 걸으신는 오솔님!
존경합니다.
존경은 무슨? 늑장부리다 바쁜 걸음하며 뒷북치는거지요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