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오솔 2021. 9. 19. 04:11

 

 

오늘부터 땅콩 캐기다. 땅콩 추수하기 쉽지않다. 캐고, 말리고, 털고, 일일이 따서 거두고... 단계가 있다. 우리집 땅콩 밭 이랑은 네군데다.  이 중에 오늘은 두 곳만 캤다.

 

캔 땅콩 포기를 일단 밭둑에 널어놓았다. 땅콩 냄새를 어디서 먼저 알고 멧비둘기, 까치들이 떼를 지어 날아든다. 자랄 땐 잡초, 널어말릴 때는 산새. 자연과 싸움이다. 

 

 

 

 

 

 

씨앗 뿌리시고 무더운 여름 가꾸신 수고의 보람은 크실겁니다.
탐스럽게도 열렸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알타리무 같았습니다.
예전에 제모친께서 늘 땅이 화수분이다 하시여
무슨 말씀인가 했는데 오늘 오솔님 수확하신 땅콩을 보며
그뜻을 다시 새겨봅니다.
추석명절 가족분들과 화기애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해마다 되풀이 하는 일...농사...올해라고 해서 별다른 감흥이 있겠습니까?

땅이 화수분이다는 말씀...맞습니다.
그러나 땅도 흙도 정성을 기울어줘야 땅심이 나온다는 걸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