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村漫筆

오솔 2021. 11. 20. 04:30

 

 

 

 

 

오늘도 감을 한 바구니 땄다. 한꺼번에 많이 못 딴다. 나무에 달린 홍시를 기다리기엔 서두를 건 없지만 곧장 추워진다. 

 

대봉감에 비해 모과가 고마운 건 자유낙하를 해준다는 점이다. 장대를 들고 애써 딸 필요가 없다. 해마다 때가 되면 모과나무 밑에 노랗게 잘 익은 모과가 떨어져 널부러져 있다.

 

개량종 모과는 토종에 비해 모양새가 다소 매끈하다. 아무래도 모과는 모과. 모과는 역시 우락부락한 그게 매력이다. 굵기도 하거니와 모과 향도 짙다. 올해, 모과가 많이 열었다. 

 

 

 

 

 

 

'만유인력의 법칙'
모과가 자유난하하는 모습을 손자가 본다면,
자연스러운 현장실습이 되었겠습니다.
이다음 손자가 올 때를 대비해서 두어 개 쯤 붙여두시지요. ㅎㅎ
세상 이치에 따라, 제풀에 다 떨어집니다.
모과 향기...
새로 산 탁자위에 두개 정도 놓고
맡아보고 싶습니다.^^
헌데 오솔님네 모과는 너무 못생겼어요.
카페 분위기가 아니어서 탈락시켰습니다.
ㅋㅋㅋ 제 맘대로요.^^
모르시는 말씀,
못생겨야 모과 맛이 더 난답니다.
감은 석작에 넣어 실겅에 올려놓으면 자연적으로 홍시가 되었었음....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글쎄 말야. 옛적 우리 농촌, 시골은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