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솔 2021. 12. 7. 04:04

 

 

 

 

한 시대 전에 새우젓갈 담그던 옹기다. 어떻게 내 곁에 묻어 들어와 처마 밑에 두고서 물받이로 쓰고 있다. 물이 담겨 있으면 얼어서 옹기가 갈라져 터진다. 겨울은 물을 비워 두는 게 상책이다.

 

오늘 아침에도 1 센티 두께의 얼음이 얼었다. 바야흐로 엄동설한.

 

 

노란 민들레 한 포기. 앞 마당에 피었다. 한 겨울의 초입에 피는 민들레... 민들레는 계절이 없다. 일년 내내 피고 지고 또 핀다. 끈질기다. 

 

 

 

 

 

 

 

옹기의 모습이 석기시대 토기를 달아 있습니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이군요.
평석과 함께 어우러진 정원의 풍경이 그립습니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 내일은 오늘이 있기에... 공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