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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은 솔다. 오솔길은 구불구불하다. 오늘도 도내리 오솔길을 간다.
오늘은 雪太公인가... 강태공 얼음구멍치기 낚싯꾼. 도내저수지에 드디어 나타났다. 지난 두어 해는 이상난동으로 결빙이 되는 날이 없었다. 쌍섬이 보이는 방조제를 반환점으로 도내수로를 한바퀴 돌아오는 길은 눈보라가 휘날렸다. 오늘도 만 보를 걸었다. 걸을수록 기분 좋은 날.
올해 일흔 넷. 서울에 사는 고등학교 동기 친구 이야기다. 평소 동창 모임이 있을 때면 실력 발휘하던 색소폰 악기 연주 솜씨만 탁월한 줄 알았는데 비누공예 기술까지 있을 줄이야. 나이가 들수록 무르익는 세월의 중후함. 며칠 전에 택배로 보내온 선물, 비누 한 세트. 비누가 아니라 작품이었다. '너무 예뻐서 어디다 모셔두어야지... 허투루 쓸 수 없다.'고 했더니 다 쓰고 나면 또 만들어 보내 주겠다는 약속 문자를 받고 당장 사용해 보기로 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