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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은 솔다. 오솔길은 구불구불하다. 오늘도 도내리 오솔길을 간다.
겨울은 세상이 조용하다. 그러나 심사는 편안치 않다. 어제도 걷고 오늘도 걸었다. 경제가 먹고 살 만 하니 정치판이 이렇게 타락하는가. 3. 9 대선이 다가온다. 마타도어 네가티브 카르텔이 판을 친다.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의 수준이 이 정도다. 1월 추경은 뭐며, 비 대면 코로나 이 시절에 대통령 해외 나들이는 또 뭔가. 국민정서와 동떨어졌다. 겨울 들판을 5천 보 걸었다. 생각하며 걸었다. 선택의 기로. 우리 수준을 가늠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