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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은 솔다. 오솔길은 구불구불하다. 오늘도 도내리 오솔길을 간다.
우리집 단감나무. 감꽃이 피기 시작했다. 대봉감과 달리 단감나무는 해거리를 한다. 올해는 단감 풍년 예감.
태안군 노인복지관 구내식당에서 본인 부담이 한 끼 점심에 2.500원이다. 태안군의 예산지원을 받으므로 먹을 만 하다. 코로나로 2년 여 복지관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새 정부 들어 교육 프로그램이 정상화됨에 따라 구내 식당도 정상 가동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생활 물가가 너무 올라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고충이 많은 듯. 요가 프로그램에 등록한 집사람이 식당 운영 책임자의 얘기를 전해 듣고 우리 밭에서 남아도는 채소를 기증하기로 약속했던 것. 오늘이 두 번째. 복지관에서 원하는 시기에 앞으로 두어 번 더 전달할 수 있는 물량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