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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2008. 7. 11. 00:31

오늘은  한국화가 윤경숙님의  작품 입니다

서양화가들의 그림만 선호하시는 분들도 잠깐 감상해보세요

저는 그림에 문외한 이지만...ㅎㅎ

 

 

 

 


<윤경숙 作 / 1987> 

 

저는 상처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더 익숙하고 정들게 느껴집니다.

 

맑은 건 좋지만
너무 맑은 건 어찌 보면 거짓말 같아 보입니다.

 

나무 밑동을 잘랐는데 거기 나이테가 안 보이면 느낌이 어떻겠어요.
무늬, 혹은 결이라는 게 없질 않습니까.

 

그러니 상처가 다 나쁘다고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우리도 이제 결을 염두에 두고 살아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게 자칫 옹이나 흉터로 남지않게 마음을 잘 보살피면서 말이죠. 

 

- 달의 지평선 / 윤대녕 -

 


<봄이 오는 길목 72.7 X 60.6 / 윤경숙 作>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 풍경소리 / 김춘성 -

 

<계곡 / 윤경숙 作 2005. 10>

 

여름날  산과 들이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 차게 되는 까닭은
아주 작은 풀잎하나,  아주 작은 나뭇잎 한 장이
푸르름을 손 안에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날 눈덮인 들판이 따뜻한 이불처럼 보이는 것은
아주 작은 눈송이들이 서로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연약해 보이는 작은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아름답고 거대한 풍경화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외로울 땐 외로워하자 / 안도현- 
 

 

<풍경 53.0 X 40.9 / 윤경숙 作 2006> 

 

피카소와 함께 미술계의 큰 봉우리로 선 화가 마티스는

강렬한 색채나 다양한  형식으로

후대의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85세의  나이로 죽기 직전

그의 그림 수첩 한 쪽에 이렇게 써놓았다고 합니다.

"예술이 뭐 그리 대단한가. 인간에게 하나의 진정제가 되면 되는 것을..."

 

- 나의 시간에서 우리의 시간까지 / 김해인 -

 

출처 : iris
글쓴이 : irisbright 원글보기
메모 : .
빨간우체통님 작품입니다.
요즘 한동안 두문불출 하는걸 보면 뭔가 또 나올거 같은데
좀체 내 놓치를 안으이 ...

이쯤돼마 뭔가 답이 있겠지요.
우체통님~~~
저 중에 울집에 한 점 걸려있수.ㅎㅎ
아니, 그랫단 말이죠.
어떤거? 3번째꺼.
쫴ㅡㅡㅡ끔 열받을라카네.
오늘 뱅기표 남읏나,
빨간 우체통님 당분간 바쁘시다구 그라든듀,,,확! 처들어가보까유?,,,ㅋ
거가가 마 온유님두 그림이나 배워서리 한번 시도오,,,에코!!!
그라몬 안디긋네영~,,,쇠주를 몬마시요,,,하하하하하,,,,,

주변이 온통 다 초록색인데도
웬일인지 세번째 그림에 마음이 갑니다.
그림 볼줄은 모르지만..시원하네요... ^^


좋은 시 좋은 그림
대하면서 그림 감상은 잘 못하지만
무조건 보기가 좋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그림입니다.
한국화.
아름다운 자연이 속살거리는 숨결처럼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고운 시
참 아름다워요
옹이야~~??? 한국화....ㅎㅎ
영오기도 문외한 이지만
이렇게 좋은 글과 어울려 보니 더 멋있어요...^^*
주말...행복하게 잘 보낼꺼쥬~? ^^*
조기 3번째 계곡으로 피서가고프다
온유랑 둘이서

더워지려는 아침
차분하게 가라앉힙니다.
그래야지
오늘 시원하게 시작해야지.
빨간 우체통님,
승혜 학부모 노릇하랴,,,
호랑이하고 놀랴,,
무지 바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