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물

온유 2009. 6. 13. 00:31

 

벌들의 일생 

                                                                                                                   -펌 글 밥장군 애비- 

1. 여왕벌
알에서 3일 애벌레로 5.5 일, 밀봉하여 번데기가 7.5일로서 16일 만에 태어납니다. 처녀왕으로 2일에서 15일 동안 있으며, 강군에서는 늦게 교미하고 약군으로 소비가 1-2매일 때는 빨리 교미하며 성공률이 또한 높습니다. 교미는 맑고 따뜻한 오후 2시경에 주로 이루어지며 처녀왕이 나가면 가까이 있는 다른 수벌도 여러 마리 따라가 수벌 여러 마리와 교미하게 된다고 합니다. 수벌은 심지어 6km 밖의 벌장에서도 처녀왕을 찾아 모이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교미에 성공하고 돌아 온 여왕벌은 수벌의 정낭을 몸 속에 넣고 돌아오면 꽁무니에 작은 꼬리 같은 흔적이 보입니다.
교미 성공 후 2일정도 지나면 알을 낳게 되며 하루에 조건이 충족되면 3,000개이상의 알을 낳습니다. 이는 체중의 1.5배나 되는 것으로 참으로 경이적입니다. 그것은 로얄제리를 평생 먹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왕벌의 수명은 5년정도 되지만 1년 동안만 그 능력이 발휘되고 1년 후에는 산란력이 떨어지며 일벌은 갱신왕대를 만들기도 합니다. 여왕은 1년만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 양봉인응 1년에 2차례 또는 3차례 교체하기도 합니다.

2. 수벌
수벌은 알에서 3일 애벌래 6,5일 번데기 14.5일이 되어 24일 만에 태어나며 몸집이 큽니다. 수벌이 많이 태어나면 살림날 기운이 일어납니다. 수벌은 무위도식만 하다가 오직 여왕벌과 교미하는 일만이 할 일입니다.
태어난 지 40일정도 되는 수벌이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합니다. 번데기가 되기 전 날개가 생기지 않고 머리부분이 보라빛을 띄게 될 때, 봉개를 끊고 끄집어내어 말리면 매우 좋은 건강식품이 됩니다. 날 것으로 그냥 먹어도 먹을 만하며 오히려 영양가가 살아 있는 먹거리입니다.
태어난 수벌은 여왕벌에 선택된 수벌은 정낭을 여왕벌에게 모두 주고 그는 곧 죽어버리고 맙니다. 지극한 순애보라고 할 수 있지요.
다른 수벌들은 무위도식만 하다가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가까워지면 일벌에 의해서 집밖으로 쫓겨나 추위에 떨다가 죽게 됩니다. 겨울이 오기 전 쫓겨난 수벌은 소문 밖에서 추위에 떨다가 죽은 시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무위도식하다가 죽은 처량한 수놈들…….

3. 일벌
꿀벌의 한 군단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벌은 알에서 3일 애벌레로 6일 번데기로 12일, 모두 21일 만에 태어나며, 온도가 부족하면 2-3일 늦어지기도 합니다.
태어나 주로 내역에 종사하며 15일 정도 지나서 밖 일에 종사하다가 수명이 다해갈 때는 집을 지키는 일을 하며 임종이 가까워지면 그 순간을 알고 벌통에서 멀리 멀리 날아가다가 떨어져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어나서 일벌이 하는 일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몸 단장
알에서 21일만에 뚜껑을 스스로 뚫고 나온 어린 벌은 꿀을 먹으며 ,기운을 차리고 자기 몸을 청소하고 단장합니다.

(2) 육아에 종사
3일령부터 꽃꿀을 먹고 체액이 섞여 꿀이 되도록 하며, 전화된 꿀과 발효된 꽃가루를 먹고 머리부분의 인두선에서 로얄제리를 분비하여 어린 새끼를 기르는 일에 종사하게 됩니다. 하루에 1300회를 애벌레 방에 방문하여 돌봅니다. 새끼가 어릴 때 더 많이 방문하며 차차 줄어들지만 한 마리의 애벌레를 키우는데는 10,000번 정도를 방문하며 새끼를 돌본다고 합니다.
이에 소요되는 시간은 10시간 16분이며, 한 마리를 기르는데 참여한 벌의 수는 2,785마리였다고 합니다.

(3) 날아다니는 연습
6일령부터 비상연습을 하며 따듯하고 청명한 날 정오경에 벌통 앞 가까운 주변을 날아다니는 연습을 하는데, 이를 낮놀이 또는 유희비상이라고 합니다. 날아다니는 연습뿐 아니라 자기 집의 위치와 주변환경을 인식하는 훈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밀랍분비
12일령에서 18일령의 젊고 활기찬 벌이 벌집을 짓는 재료가 되는 밀랍을 분비합니다. 일벌의 배마디에 있는 납선에서 분비됩니다. 분비되는 밀납 조각은 눈으로 겨우 보일 2mm정도의 작고 얇은 조각인데 일정한 형은 없고 주로 5각형 조각이 많이 보입니다.
밀납은 33-36도C에서 많이 분비되며 늙은 일벌에게도 분비되나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평균 1kg의 밀납을 생산하기 위해서 8kg(5-25kg)의 벌꿀이 쓰이며, 밀납분비가 왕성할 때는 벌통바닥에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소할 필요가 없을 때는 벌통바닥에 뭉쳐두게 됩니다.

(5) 집짓기
벌통에 공간이 있고 집이 좁을 때는 집짓기 벌이 모여들어서 집을 짓습니다. 일벌의 배마디에서 나오는 밀납조각을 일벌의 뒷다리에서 앞다리를 거쳐 입으로 전달되어 씹혀질 때 투명하던 것이 젖빛에 가까운 반투명체가 되고 일벌의 타액과 프로폴리스까지 혼합되어 잘 부숴지지 않게 되며 정육각형의 집을 짓습니다.
밀납이 분비되어 집짓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4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집짓는 일이 벌들에게는 가장 힘이 드는 일이며, 벌들의 수명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6) 꽃꿀의 수집
꽃꿀을 모으는 벌은 태어난지 15일령부터라고 알려져 있으나, 어떤 학자는 18일령부터라고 합니다. 밖일 벌이 없을 때는 비상수단으로 5일령도 밖 일에 종사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한번 꽃꿀을 뱃속에 모아오는 양은 0.02g에서 0.04g정도라고 하며, 이 량을 모으는데는 꽃에 따라 5,000송이에서 20,000송이 정도를 찾아다니며, 조건이 충족될 때는 하루에 8회에서 16회를 반복합니다. 1마리가 하루 모으는 꽃꿀의 양은 0.4g정도라고 합니다.

(7) 꽃꿀의 전화와 농축
일벌은 꽃꿀을 수집하여 바로 저장하지 않고 안일 벌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달하거나 뱃속에 넣어 꿀벌의 체액이 섞이게 하고 효소의 작용으로 전화되어 꿀이 됩니다.
복합당인 꽃꿀의 자당이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되는 것은 발효와 비슷한 것으로 설탕과는 다른 꽃꿀에 있는 효소와 꿀벌의 체액과 꿀벌의 육아온도가 작용하여 전화가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싸리 나무딸기 같은 관목이나 메밀 유채 등의 풀꽃에서 수집된 꽃꿀이 전화되면 포도당 성분이 많아 결정이 되고, 아카시아 밤나무 대추 같은 교목의 꽃꿀은 전화되면 과당 성분이 많아 잘 결정이 되지 않습니다.

(8) 꽃가루 수집과 발효
일벌의 하는 일 중에서 꽃가루를 수집하는 일은 꿀을 수집하는 일보다 더 소중한 일로 생각됩니다. 꿀보다 꽃가루에 각종 영양소가 더 풍부하며, 꿀벌은 이른봄부터 목숨을 걸고 꽃가루를 수집합니다.
벌들은 꿀보다 꽃가루를 더 소중히 취급하여 산란권 바로 밖에 꿀과 섞어서 저장하고 육아열로 발효시켜서 사용합니다. 밖에서 화분채취기로 수집한 것과 벌집에 저장하고 발효시킨 것은 맛이 다릅니다. 발효시킨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발효된 꽃가루와 전화된 꿀을 먹고 인두선에서 로얄제리를 만들어 어린 새끼를 키우며, 애벌레가 자라가면서 미량의 화분을 먹입니다.

(9) 프로폴리스 모으기
밖일벌은 프로폴리스를 수집합니다. 식물의 꽃눈이나 잎눈에서 식물의 상처난 곳에서 나오는 치료물질인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를 수집하여 벌통에 바르기도 하고 틈새를 메우며 집짓기에도 사용합니다.

(10) 선풍
일벌의 하는 일 중에 중요한 일입니다. 벌통 안의 온도를 조절하고 환기를 시키고 꿀을 농축시키는 일이며, 벌들의 끊임없는 날개짓으로 선풍을 합니다. 부태벌의 일령은 기록이 없으며 외역 나가기 전의 벌들로 생각됩니다.

(11) 물 수집
생명의 3대 근원인 물도 벌통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 먹이를 녹여야 하고 화분을 반죽하여 꿀과 함께 먹고 로얄제리를 만드는 데는 물이 필수입니다. 여름철에는 벌집 윗쪽에 물을 넣어 온도를 조절합니다. 물 수집하는 벌도 밖 일에 종사하는 15일령부터라고 생각합니다.

(12) 집 지키기
태어나 일령에 따라 필요한 일에 종사하다가 기력이 쇠하여진 노령이 되면 집 지키기에 종사합니다. 대개 해적을 퇴치하기 위하여 석침을 쓰는 벌의 대부분이 노령입니다. 죽음에 이르면 하늘로 날아올라 날개힘이 있는데 까지 날아가 숲 속이나 풀 속에 떨어져 죽습니다. 후손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함입니다.

 

봉산물은 신이 우리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벌꿀, 화분, 로얄제리, 프로폴리스는 차후에 따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대단한 온유...
꿀벌에 대해 전혀 모르던 상식을 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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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댕길때 배웠는데,,
다시 읽으니 기억이 가물가물,,
그때 수벌이 젤로 불쌍하다고 했는데,,
아... 일벌은 그렇게 여러단계를 거치는 군요.
마치 아가가 한단계식 발전하듯이..
경이롭네요..
한가지 물어요 ?
오늘 오전에 kbs 1 tv 를 보는데
파주에서 벌 양봉을하는 부부의 삶 애기를
방영하던중 카페인지 ? 블방인지 ? 는 모르겟는데 ,
온유님의 닉이 잠시 보이더만 ?
혹여 ,
일하지 않는자는
먹지도 마라~
지독하군~~ㅎㅎ
온유님께서 벌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가봅니다
벌에 대한 지식정보를 알았습니다
주말입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님들 죄송해유,
지가 앤하구 멀~~~~~~~~리 바람피러 가니까네 궁금해두 참구 놀다 가이소.
신나게 놀다 와서 이실직고 하겠슴당 ^,~
즐거운 휴일들 보내시구요 ^★^
정이나 샘나시다면 변산반도루 오셔서 확성기 대구 지를 부르시어요. 아셨쮸.
공개적으로 해도 안쫓겨 날랑가 모르겠구먼요!
잘 갔다 오시고 얘기나 들려주소!
사람 못지 않은 사회성을 가지고 있군요
읽어 보니 흥미 로워요...ㅎㅎ

앤하고 놀러 가셨다고요
샘나서 쫓아 갑니다...ㅎㅎㅎ
온유양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항상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세요
이 나라가 필요로 하는 귀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할께요
엄마에게도 안부 하세요~~최수남 장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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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바람 피고 안 왔제,,<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기운 있을때 바람을 펴야 제맛,,
알랑가 몰러<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
아카시아가 지고
이젠 밤꽃이 지천이겠어요.
곧이어 싸리꽃도.................
늘 건강하세요......................헤헤.......................
벌들의 일생을 읽으면서
온유님의 벌 사랑이 돋 보입니다.
벌이란 인간에게 참 유익한 것을 많이 제공합니다.
변산 반도는 어디로 가 버렸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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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갔다 와서 죽었지,,<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아마 녹초가 되었을거야,,
맞제,,<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9.gif" value="?" />
비밀댓글입니다
어렵쇼
이제 알고보니
대단한 양봉 전문가이시군요.
저는
로얄제리나 먹을 줄 알았지
완전 백치인데
공부 잘 했습니다.
절대루 전문가는 아니구요 봉산물 먹능거는 잘 해 요.
홍보대사 하라카면 그건 무조건 OK.
봉침두 잘놯유 자랑할건 아닌디. 잘못하면 잡혀가거등요.

꿀이 필요하면 홍어박사님께 부탁하면 될까나요...ㅎㅎ
좋은것 구경하고 좋은내용 읽고 갑니다..
유익한 정보 부탁드릴게요...
즐거운 저녁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