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을 조롱하며..

레이니썬 2013. 4. 29. 14:38

1. 이삭도 구워먹고....


창세기 22:11 - 16a
 
이삭을 제물로 바칠 뻔한 이야기는 E로 추정된다. 그것은 1, 3, 8, 그리고 9절에서 신을 엘로힘으로 부른다. 하지만 이삭을 바치기 위해 아브라함이 칼을 들었을 때, 본문은 야웨의 천사가 그를 말렸다고 말한다(11절). 이삭을 죽을 뻔하다 살아난 구절에서 신은 야웨로 언급된다(11-14절). 이 구절들 다음에는 천사가 두번째로 다음과 같이 말한 보도가 따른다. "...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이렇게 이삭을 제물로 바쳐지지 않았음을 보도하는 네 구절에는 모순점과 신의 이름의 변화가 들어있다.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원래의 이 이야기에서는 이삭이 실제 제물로 바쳐졌으며, 그 네 구절은 후에 인간제사(human sacrifice)가 반대되었을 때 (아마 J와 E를 결합한 사람에 의해) 첨가되었을 것으로 주장되어 왔다. 물론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 즉"이라는 말이 아브라함이 기꺼이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했으나 실제로는 바치지 않았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본문이(19절) "이에 아브라함이 그 사환에게로 돌아와서"라고 결론내리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이삭은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E에서는 이삭이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후대의 미드라쉬 전승은 이삭이 실제로 제물로 바쳐졌다고 견해를 발전시켰다는 점이다. 이 전승은 스피겔(S. Spiegel)의 The last Trial(New York: Schokwn, 1969; Hebrew edition 1950)에서 논의된다.
 
                                                                                         -  누가 성서를 기록했는가 344쪽 -



위에서 등장하는 '미드라쉬'라는 것은 대충 '유대인들의 바이블 해설서' 정도로 보면 되는데, 그곳에서 조차 실제로 이삭은 제물로 바쳐진 것이라 말한다는 군요..

야훼.. 정말 나쁜 놈이죠..



2. 입다도 구워먹고...

이삭을 잡아 먹은 것 한 번만 있으면 어쩌다가 한 번 실수라 할 수 있겠지만, 기독교의 경전이 야훼의 식인 습성을 반복적으로 증언하고 있지요..

사사기에 보면 '입다'라는 놈이 나오거든요.. 아무튼 이 '입다'가 사사로 있을 때 암몬 족속이 쳐들어와서 전쟁을 하는 와중에 야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상황에서 야훼는 다시 사람을 구워먹는 식인귀의 습성을 드러닙니다.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사사기 11:29~31)


입다가 야훼와 접신했을 때, 아마도 야훼가 "나 배고프거든.. 사람고기 내놔" 라고 말했던 모양이지요..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었던 입다는 야훼와 "암몬 애덜 이기게 해주면 사람 하나 먹게 해주지.." 라고 야훼와 deal을 시도했고 야훼는 call!!!을 외친 모양입니다.. 사람고기가 급했던 야훼는 바로 다음 절에서 암몬과의 전쟁에서 맹활약을 합니다.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신명기 11:32~33)


야훼가 사람고기에 홀려서 일을 정말 열심히 했던 모양이예요. 야훼가 아무리 기도해도 잘 안움직이는 게으른 놈이라는 것은 열심히 기도해 본 기독교인들이 더 잘 알겠지요.. ^^

아무튼 입다는 약속대로 지들 집 대문에서 처음 나온 자신의 딸을 바치게 되었데요..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신명기 11:39)

자신의 것을 챙기는 것에는 사채업자 수준의 집차을 보여주는 야훼였으니 당연히 입다의 딸을 구워서 먹었겠지요..


아.. 이건 순전히 입다가 주둥이 잘못 놀려서 그렇다고요..? 그럴리가요.. 바이블을 잘 읽어보면 애초에 "사람을 번제물로 바치는 서원"이 율법으로 등장하거든요.


서원에 관계된 율법이 나열된 레위기 27장에는 분명히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레위기 27: 29)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지요.. 첫째 이따위 율법이 있으니 입다는 자신의 딸을 야훼한테 구워서 바쳐야 했고, 둘째 이따위 율법이 있다는 말은 서원하여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 보편적 행위였다는 것이지요..


아마도 교회 목사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겠지요.. 사실을 말하면 그들의 수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거든요.. 




3. 전쟁 포로는 처녀만 골라서 구워먹고..


민수기 31장을 보면 야훼가 모세한테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민수기 31:2)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에서 항상 그렇듯이 야훼가 미친듯이 설쳐대서 이겼다고 자랑한 다음에 전리품을 분배에 야훼도 참여합니다. 결국 야훼가 받은 전리품은..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양이 육백칠십오요

소가 삼만 육천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칠십이 마리요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육십일 마리요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자가 삼십이 명이니(민수기 31: 37~40)


라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공물"로 바쳐진 전리품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양 675마리, 소 72마리, 나귀 61마리, 처녀 32명이 동시에 번제로 바쳐지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아주 장관이었겠지요.. 아주 구역질나는 아비규환의 장관.. 멋지지요..?


아.. 여기서 공물이 레위인들에게 주라는 의미일지 모른다고요..? 민수기 31장을 잘 읽어보면 레위인들의 몫은 이미 따로 분배되었습니다.


덤으로 모세라는 놈이 아주 배은망덕한 놈이라는 것도 알게 되는데, 모세가 애굽에서 사고치고 오갈데 없는 신세일 때 40년이나 신세진 곳이 미디안이거든요.. 모세 마누라 십보라도 미디안 사람이고.. 그런데 모세라는 놈은 그 동네 쳐들어가서 가축과 처녀들을 약탈하고 나머지는 눈에 보이는대로 죽였다고 합니다.


결국 모세라는 놈은 배은망덕한 도적떼 두목이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4. 이스라엘의 장자들도 구워먹고..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출애굽기 13:12~13)


가축의 초태생과 구분해서 분명 사람의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을 구별하여 바치라고 말하고 있지요..? 여기서 '구별하여 바치다'라는 말은 레위기 27장의 '온전히 바치다'와 같은 의미이며, 결국 죽이라는 말이지요..


결국,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들은 야훼가 구워먹었다는 말이 되는 것이지요.. 사실 이삭의 설화는 이 율법을 합리화하는 설화거든요.. "대속"이라는 말이 등장하니 실제로 바친 것은 아니라고요..? 바치지도 않을 것을 왜 저리도 무게 잡아가면서 율법으로 만들었을까요..? "대속"이라는 말은 나중에 "인신 제물"이 사회적으로 거부당하기 시작할 무렵에 추가된 일종의 변명구절이지요.. 그런데, 이 변명이라는 것도 손발이 맞지 않아 엉뚱한 고백이 되버렸는데, 


또 내가 그들에게 선하지 못한 율례와 능히 지키지 못할 규례를 주었고

그들이 장자를 다 화제로 드리는 그 예물로 내가 그들을 더럽혔음은 그들을 멸망하게 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였음이라(에스겔 20:25~26)


이런 구절을 보면, 야훼가 이스라엘 애덜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엿먹이려고 장자를 번제물로 바치게 했다고 말하고 있거든요.. 에스겔서에서는 "이스라엘 애덜이 말을 안 들어서 장자를 번제물로 바치게 한 것이다"라고 변명하고 있는데 결국 솔직한 고백이 되버렸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식인귀 야훼는 사랑의 신이며, 절대선의 존재이며, 공의의 신이 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 미쳤네 ㅋㅋㅋ 차라리 사탄을 믿고 말겠다
사실 야훼 신앙의 원형은 "야훼가 선하다"라는 이유보다는 "야훼는 힘이 쎄다"라는 이유로 숭배했던 것이지요.. 야훼를 절대선의 위치로 등을 떠민 것은 야훼 팔아서 먹고 사는 성직자들이라는 사람들의 필요에 의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