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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us Pond 2019. 6. 9. 09:14


[LA중앙일보] 발행 2019/06/08

프렘지 회장 7월말 퇴임
근검한 구두쇠로 유명

'인도의 빌 게이츠' '인도의 'IT 차르'로 불리운 아짐 하심 프렘지 위프로(74.사진) 회장이
은퇴를 선언했다. 소문난 구두쇠이자 '통큰 기부왕'으로도 유명한 그는
향후 자선활동에 더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6일 AP통신은 프렘지 회장이 오는 7월30일자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라셰드 프렘지가 뒤를 잇는다고 보도했다. 프렘지 회장은 이날 퇴임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의 위프로로 성장하기까지 회사 발전에 기여해준 직원과 그 가족에게 감사하다.
길고 만족스러운 여정이었다"고 전했다. 53년 간 근무를 끝내고 비상임이사로 남게 될
프렘지 회장은 "앞으로 자선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낼 생각"이라고도 했다. 

위프로는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회사다. 매출 84억7000만달러(2019년 현재)
순익 13억 달러 직원 수 17만여 명에 이른다. 이를 이끌어온 프렘지 회장은
포브스 2018년 세계 부호 순위 58위(약 178억 달러)이자 인도 내에선 재산 순위 2위
(1위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를 차지했다. 

특히 그를 더 유명하게 한 것은 어마어마한 기부 때문이다. 지난 3월엔 7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회사 지분을
자신이 세운 '아짐 프렘지 재단'에 넘겼다. 개인 재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인도 역사상 가장 큰 기부 규모다. 

프렘지 회장은 소문난 구두쇠이기도 하다. 그가 지금껏 몰고 다닌 차들은 포드 에스코트 도요타 코롤라
복스왜건 스코다 로라 등 소형차 일색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