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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최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특히 한인들이 단단한 귀이개로 귀지를 빼내는 것은 위험천만이라고 경고한다. |
귀이개 사용했다 외려 염증
귀지는 분비액이 굳어진 것
박테리아와 염증 방지 역할
나무·금속제 함부로 넣었다
고막손상으로 중이염 우려
"저를 찾아오는 환자의 거의 70%가 면봉을 사용하고 있어요. 면봉이 부드럽다고 해서 귀지 청소나 샤워한 다음
"귀는 되도록 만지지 말라고 거듭거듭 어드바이스한다. 더군다나 귓속에는 아무것도 넣지 말라고
- 그럼 그대로 두라는 뜻인가.
"구조상 귓속에 들어간 것은 저절로 밖으로 나오도록 되어 있다. 귀는 크게 바깥귀(외이,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
- 그래도 물이 귓속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고막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귀의 안쪽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 면봉이나 귀이개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어떤 것인가.
"면봉이나 귀이개에 붙어 있는 박테리아균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 염증치료는 어떻게 하나.
"의사가 상태를 진단한 다음에 감염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물로 된 귀약과 항생제 처방을 내린다.
- 청각에 지장은 없나.
"당연히 평소보다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염증으로 인해 청각을 완전히 잃을 정도까지는 아니다."
- 고막 파열이 심할 때 고막도 이식수술을 하나.
"고막의 이식수술은 아직 없다."
- 귀에 염증이나 고막 손상이 있을 때 완치될 수 있나.
"염증이나 고막 손상의 경우 대부분 원래 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물론 환자 케이스마다 차이가 있다)."
- 귀에 염증이 잘 생기는 것도 유전인가.
"피부도 피부샘에서 분비되는 내용물에 따라서 건성과 지성이 있는 것과 같이 귀의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도
- 귀지 청소를 이비인후과에서 하면 안전하지 않을까.
"이같은 질문을 한다는 것은 아직도 귀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비인후과에서 귀청소를 받았다는 사람을 보았다.
"이비인후과에서 귀청소를 할 때에는 면봉으로 계속 귀지를 안쪽으로 집어 넣어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 마지막 질문으로 귀가 자주 가렵다는 사람들은 왜 그런가.
"귀 속의 피부가 건조해졌을 때에 가려움증이 올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크림을 발라주면 많이 호전된다.
-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특히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
"우리 이비인후과에서는 귀는 되도록 만지지 말라고 한다. 더더욱 뭔가 집어 넣는 것은 절대 금지이다.
▶케빈 최 이비인후과 전문의:(323)268-6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