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윤은...

사랑하는 것들과... 고전음악, 풍란들..., 그리고 사진...

벨칸토 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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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론과 상식들...

2014. 12. 17.

 

 

 

 

 

 

 "밤의 여왕 아리아 -오페라 마술피리/Mozart

 

 

https://youtu.be/ZAiCbYc4hQ0

 00:03~담라우

03:00부터 조수미

 

 

오페라스타 나탈리 드세이 , 벨칸토·리릭 교과서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타 오르네!

네가 자라 스스로가 죽음의 고통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면

너는 더 이상 나의 딸이 아니다

          영원히 의절하고

          영원히 저버리고

          영원히 부수리라

          자연의 모든 인연을

네가 자라스트로가 죽게 만들지 않는다면

          들어라  들어라

복수의 신들이여, 들어라, 어미의 맹세를!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독일 오페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

밤의 여왕만을 생각한다면 무섭기도 하지만 이 오페라는 타미노 왕자와 파파게노의 인내와 사랑, 지혜를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이다

 

자라스트로는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자신의 세계로 납치해 여왕의 악영향으로부터 보호하려 하고,

분노한 밤의 여왕은 순진한 왕자 타미노를 포섭해 딸을 되찾으려 한다. 여왕은 타미노에게 맹수도 잠재울 수 있는

마술피리를 호신용으로 주고, 동행할 새잡이 파파게노에게는 영롱한 소리가 나는 요술종을 준다.

밤의 여왕은 밤중에 딸 파미나를 찾아와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칼을 주면서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밤의 여왕의 아리아 - 지옥불 같은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른다'를 부른다.

밤의 여왕은 파미나에게 '자라스트로를 죽이지 않으면 넌 내 딸이 아니다.'라며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명령

하지만, 자라스트로의 이성적인 설득에 넘어가 어둠의 세계를 져버린다.

밤의 여왕은 복수심으로 자라스트로의 '태양의 제국'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하려고 총공격을 감행하지만

빛의 세계에게 승리는 돌아가고 여왕과 어둠의 세계는 함께 멸망한다.

파미나는 타미노와 함께 '불의 시련'을 극복하고 진리와 사랑을 찾고 자라스트로의 빛의 세계의 일원이 된다.

[출처:위키백과]

'

 

 바흐 - 칸타타 녹음 장면 - 소프라노 나탈리 드사이 Natalie Dessay

 

 

 

 

벨칸토 창법

 벨칸토(Bel canto)의 사전적 의미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데 치중하는 발성법'이다. 이 단어는 오페라가 만들어진 17, 8세기부터 나타났다. 이 창법이 요구하는 소리를 이태리에서는 모음의 자연스러운 연결 여부로 판단하지만 결국은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얼마만큼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벨칸토 창법은 결코 남의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창법이다.

 


 누구든지 노래에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벨칸토 창법'이란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또한 전혀 노래에 대한 관심이 없어도 '벨칸토 창법'이란 단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벨칸토 창법'의 개념에 대해서 정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 'BEL CANTO'라는 단어를 해석하면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이다. 즉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벨칸토 창법이라고 한다. 이런 단어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7, 18세기경 오페라라는 장르가 만들어지면서부터다. 벨칸토 음악은 로시니, 도니젯티 같은 작곡자가 활동하던 시기에 가장 왕성했다. 벨칸토 창법은 오페라를 부르는 가수로 하여금 완벽한 테크닉을 갖추도록 요구했다. 그 결과 성악은 황금기를 맞게 되었다.

완벽한 테크닉을 갖추고 표현되는 음악은 글자 그대로 '아름다운 노래'를 듣게 해 주었고 그 결과 성악은 황금기를 맞게 되었다.

 

피아니시모나 포르테, 크레셴도, 레가토, 트릴, 다양한 카덴자 등 벨칸토 창법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음악적 표현을 잘 소화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저절로 터득될 수는 없다. 사람들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노래를 부르는 소리 역시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야 된다. 우리는 산을 오르는 것이 평지를 걷는 것보다 더 힘이 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많은 훈련을 통해서 산을 오르면서도 평지를 걷는 기분을 가질 수 있다면 이것은 산을 오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태'가 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소리로 노래를 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인내가 요구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말하는 소리조차 듣기 거북하고 부자연스러운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 국제적으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가리켜 명 지휘자 카라얀이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했다. 한국 출신의 성악가에게 그런 찬사를 했다는 것은 가슴 뿌듯한 얘기다. 하지만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신이 내린 목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다만 후천적으로 얼마만큼 노력해서 좋은 테크닉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느냐 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해야 할 문제다.

 

17, 18세기 벨칸토 음악의 시대를 풍미했던 훌륭한 성악가들이 벨칸토 창법을 이론적으로 정리해서 후세에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대에는 벨칸토 창법이 사라졌다는 말들을 한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성악에 관계하는 사람들이 이론적인 연구를 시작하면서 많은 연구자료가 모아지기 시작했고 20세기에 와서는 보다 과학적으로 합리적인 연구를 통해 소리가 나는 현상을 규명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몸을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이해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결코 과학적인 접근으로 자연스런 소리를 찾아낼 수는 없다. 발성기관의 여러 부분들을 인간의 의지로 움직이게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성대'라고 부르는 근육은 직접적으로 뇌를 통해서 명령을 받는다. 예를 들어 피아노의 A(la) 음을 듣고 소리를 내고자 할 때, 이미 성대는 저절로 440Hz의 긴장상태로 준비되어 있다.

 

벨칸토 창법이 요구하는 소리를 이태리에서는 모음을 얼마나 잘 연결해서 노래하는가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 입을 다물고 허밍을 할 때에는 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자유자재로 음과 음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데 a, e, i, o, u 같은 모음을 발음할 때는 소리가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거기에 자음까지 붙여서 노래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성악가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태리에서는 기초단계에서 많은 선생들이 허밍을 통한 발성 연습을 시키는데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암시해 준다. 허밍을 할 때 성대의 긴장상태를 감각적으로 기억해서 입을 연 상태에서도 항상 그 감각을 가지고 울림이 유지되도록 노력을 한다면 일단은 벨칸토 창법에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때에 목안의 상태는 우선 혀의 뒷부분이 긴장되지 않고 내려가 있는 상태가 유지되어야 한다. 목젖과 혀의 뒷부분이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한다.

 

성악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호흡일 것이다. 과연 어떻게 호흡을 해야 하는가? 노래는 90% 이상이 호흡이라고 한다. 정말 너무도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분무기의 원리를 살펴보자. 분무기는 피스톤의 왕복운동을 통해서 발생하는 압력으로 물을 뿜어내는 기구인데 압력을 가하면 물이 밖으로 분출한다. 물총을 연상해도 좋다. 손바닥에 압력을 주면 물이 물총 밖으로 뻗어나간다. 좀 더 멀리 쏘려면 더 많은 압력이 필요하다. 노래를 부를 때에도 들이마신 공기를 물이라고 생각하고 횡격막을 포함한 복부의 근육으로 압력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때 복부의 느낌은 수축되면서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런 현상은 근육이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거운 물건을 손으로 들었을 때 처음에는 약간만 힘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물건을 놓고 싶을 정도로 팔 근육에 통증이 오는 현상과 같다. 이러한 훈련을 반복해서 하게 되면 고통이 점점 줄어들게 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근육이 강해지고 오래 견딜 수 있게 된다.

노래를 부를 때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없다. 결국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얼마만큼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복부의 근육이 수축되는 훈련을 하지 않고서는 절대적으로 호흡을 잘 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노래를 부르다가 숨을 쉬는 것은 공기도 필요하지만 근육을 쉬게 해 주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벨칸토 창법'이란 이태리에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많은 훈련과 인내를 통해서 터득하는 것이다. 다만 이때 중요한 사실은 잘 공명되고 자연스러운 음악적인 소리를 구분할 줄 아는 좋은 선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소리를 자기 스스로 판단하기는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훌륭한 성악가가 된 후에도 자기 자신의 소리를 듣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필요하다.

 

'벨칸토 창법'이라는 것은 결코 남의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벨칸토 창법



 벨칸토 창법이란 이탈리아에서 발생되고 발전한 창법입니다. 이탈리아는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북부 유럽의 나라들과 비교하여 연중 기후가 온난하며 이 기후의 영향으로 이탈리아인들의 감정은 밝고 정열적입니다. 그래서 창법 또한 맑고 밝은 음색을 내는 쪽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탈리아인들의 안면 골격 또한 맑고 밝은 음을 잘 공명 시킬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맑고 밝은 음을 내는 벨칸토 창법이 형성되었습니다.
 벨칸토란 말의 뜻은 아름다운 목소리란 뜻으로

 

비강 공명

을 최대한 이용합니다. 때문에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색을 구사할 수 있는데 특히 '에'와 '이'의 모음의 발성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독일식 창법



 독일식 창법은 벨칸토 창법에 비하여

구강 공명

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독일어가 가지는 약간 구강 내로 끌려 들어가는 듯한 발음상의 특징으로 인하여 노래를 부를 때에도 인후(목안)에서 이루어지는 공명을 이용하기 때문에 벨칸토 창법에 비하여 소리가 무겁고 어두운 편

입니다.

그리고 덱쿵(음성을 구강 속 깊이 삼키는 발성)을 너무 자주 사용할 시에는 인후부에 충혈을 가져오고 성대에 무리가 가고 피 토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발성의 근본적인 면에서는 벨칸토 창법과 별로 차이가 없으며 단지 발음과 골격의 구조에 따른 뉘앙스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칸토에 대하여

17, 8세기 바로크 시대에 이탈리아는 성악의 전성시대를 맞이한다. 이 시대 이탈리아 가수들의 창법을 '벨칸토'(Belcanto)라고 불렀다. '벨칸토'라는 말은 이탈리아 말로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이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서면서 생겨난 소위 '과학적'이라고 하는 발성법들에 밀려 경험적인 벨칸토 창법이 현재에는 거의 잊힌 전설적인 발성법이 되고 말았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 이탈리아에서는 벨칸토의 중요한 원리가 되는 몇몇 말들이 전해져 내려와 그 방법들을 찾을 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열고 노래하라', '마스께라(Maschera)로 노래하라', '목을 사용하지 말고 노래하라', '호흡으로 노래하라', '한 길로 노래하라' 등이다. 이러한 말들은 올바른 가창을 위한 기준이 되는 말들이며, 지극히 보편타당한 실제적인 방법이다.

이 원리들은 단순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것을 잘 이해한다면 좋은 발성으로 아름다운 찬양을 부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1. 열고 노래하라

옛날 명가수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그들의 발성이 잘 열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열려 있는 소리'라 함은 노래나 말을 할 때 호흡이 본능적으로 성대를 진동시켜 발생된 소리가 다른 장애를 받지 않고 균형 있는 올바른 입 모양을 통해 소리의 방향이 위 앞 치아와 경구개로 향하도록 해줌으로써 위 앞 치아와 경구개가 자연스럽게 진동되는 느낌, 혹은 소리가 닿는 느낌을 갖게 되었을 때 그 진동이 각 공명 강을 울려줌으로써 소리가 증폭되어 공명이 이뤄지는데 이것을 '열린 소리'라 한다. 성악은 반드시 이러한 열린 소리를 낼 수 있는 발성을 갖춰야만 진보할 수 있다.

열린 소리를 얻기 위해선-

첫째, 입의 모양과 사용이 대단히 중요하다. 발성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입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서 열린 발성을 배워야 한다.

「발성 기법」의 저자 '빅터 훅스' 교수는 18세기 벨칸토 전성시대의 유명한 성악 선생 '만치니'의 말을 인용하여 입의 모양과 사용에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 -"최초의 잘못은 입 모양을 고려하지 않는 데 있다." 실제로 입을 여러 모양으로 움직이며 소리를 내보면 이들의 주장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1)
음향시설(확성 장치)이 없던 시절에는 물이나 기름을 병에 넣기 위해 사용하던 깔때기 모양의 것을 이용해서 소리를 더 크고 더 멀리 전달했는데, 우리 입이 바로 똑같은 원리로 쓰이는 것이다. 즉, 입 모양은 성대의 진동으로 발생된 소리가 공명판으로 가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모양과 골격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 입 모양에 기준을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훌륭한 가수들이 열린 소리로 노래하는 것을 볼 때, 그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음이 올라갈 때마다 아래 입과 턱을 아래로 많이 내려 안정된 열린 소리로 노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열고 노래하기 위해선 위를 열려고, 혹은 띄우려고 하지 말고, 음이 올라갈 때마다 아래 입과 턱을 편하게 내려주면서 노래할 때 소리의 방향이 공명판이 되는 위 치아 앞부분과 경구개로 향하게 되어 자연스러운 공명이 이뤄짐으로써 열린 발성이 된다.

종종 아래 입과 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채, 위를 열어야 좋은 두부 공명(頭部共鳴)이 된다고 소리를 띄우려고만 하거나, 인후(咽喉) 안쪽으로, 혹은 머리 뒤로 넣어서 위로 보내 머리 자체를 울림으로 두부 공명을 얻으려 하는 경우를 보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소리의 원리 자체를 무시하는 발성이다. 소리는 보낸다고 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소리는 공기의 진동을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에 입 모양으로 방향만 잡아주면 자연히 가는 것이며, 공명 강(共鳴腔)은 대부분 얼굴 앞부분에 있기 때문에 그 위치에 맞게 발성할 때에만 올바른 공명이 가능한 것이다. 두부 공명에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오래전부터 '마스께라(Maschera)로 노래하라' - 가면을 쓴 것같이 노래하라(Sing of the Mask), 혹은 얼굴 앞부분에서 노래하라 -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이 말은 자주 사용되고 있다.



둘째, 열린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입안, 인후(咽喉)를 지나치게 벌리거나 목구멍을 벌리려 하는 것, 연구개(軟口蓋)를 위로 끌어당기는 것, 후두(喉頭)를 억지로 내리려 하는 것, 숨을 깊이 세게 마시는 것 등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이 방법들은 열린 소리는커녕 오히려 닫힌 소리가 되게 할 것이다.

흔히 '하품하듯이 열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입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입안이나 인후(咽喉), 목구멍을 크게 벌려서는 안 된다. 열고 노래하라고 하면 입안이나 목구멍을 넓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경우 소리가 들어가고 인후와 목에 힘이 들어가는 원인이 되어 오히려 닫힌 소리가 된다.

처음 입을 열 때 익숙하지 않아 부자연스럽고 힘이 들어간다면 먼저 입을 편안하게 벌리는 연습부터 해보자. 턱도 귀밑에서 억지로 떼려고 하지 말고 입이 내려가는 데로 따라 내려가도록 하면 편하게 턱이 내려간다. 흔히 자기 소리가 자기도 모르게 들어간다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아래 입과 턱을 내리지 않으면서 고음으로 진행할 때 소리가 가는 방향이 잘못되어서 소리가 들어가 버리거나 목으로 가는 것이다. 또 아래 입술이 아래 치아를 덮어도 안으로 들어간 소리가 될 수 있다.


여하튼 입을 잘 사용하여야 균형 있고 안정된 열린 소리를 낼 수 있다. 이것이 잘 갖춰지지 않으면 특출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좋은 발성으로 노래할 수 없는 것이다.

* 참고 1. 열린 발성을 배우기 위해선 a 모음이 좋다. 그리고 힘이 들어갈 정도로 지나치게 아래 입을 열지 않도록 주의하라.
* 참고 2. 아래 입과 턱을 윗 입보다는 약간 안쪽으로 해서 내리는 것이 턱뼈의 구조상 편하게 입을 열 수 있게 하며, 위 치아 앞부분과 경구개에 닿는 느낌을 쉽게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턱을 앞으로 내미는 것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그러나 지나치게 내려 후두를 눌러서는 안 된다.

* 열고 노래하기 위한 연습[악보 1]

(M) a ― ― ― ―


* 항상 위 앞 치아와 앞 경구개를 공명의 포지션으로 하고, 음이 올라갈 때마다 아래 입과 턱을 편하게 내려주면서 노래하고, 음이 내려올 때는 입을 조금씩 다물고 내려오면 된다. 처음에는 중, 저음에서 간단하고 쉬운 음계로, 그리고 익숙해지면서 점점 스케일을 늘려가고, 쉬운 노래들 -민요나 찬송가-에 가사 대신 a(아)를 사용하여 연습해 보자.

2. 마스께라로 노래하라

'마스께라'(Maschera)란 이탈리아 말로서 가면(假面), 얼굴이라는 뜻이다. '마스크를 쓴 것같이' 혹은 '얼굴 앞부분에서' 노래하라는 뜻이다. 입을 잘 열고 연습했을 때 앞 경구개(硬口蓋)와 위 치아 앞부분에서 소리의 닿는 느낌 혹 진동 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마스께라'(Maschera)이다.
왜 '마스께라로 노래하라'라고 했을까? 그것은 공명강의 대부분이 얼굴 앞쪽에 있으며, 앞 경구개는 공명 강이 잘 울리게 해주는 진동판으로서 그곳에서 공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빅터 훅스(Viktor Fuchs)는 그의 저서 「발성 기법」에서 '경구개에서 진동을 느끼는 것이 성악의 제1 보이며, 중간 음역이 구개(口蓋)에 닿는 느낌에 익숙해진 연후에 앞으로 나아가라'라고 말하고 있다.

열고 노래하는 것과 '마스께라'는 결국 한 가지인 셈이다. 올바르게 열지 않으면 소리의 방향이 경구개로 갈 수 없고 '마스께라'로 되지 않으며, '마스께라'로 노래하지 않으면 열고 노래하기는 무척 힘들고 안정된 발성과 안정된 호흡을 기대하기 힘들다. 즉 열고 노래하는 것과 '마스께라'는 성악의 가장 중요한 기초일 뿐 아니라,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필수적인 것이다.

참고로 콧소리와 비강(鼻腔)을 사용하는 비강 공명(鼻腔共鳴)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자. 비강 공명은 경구개와 위 치아 앞부분에서 닿는 느낌, 혹은 진동의 느낌이 자연적으로 비강을 울리고 증폭시킴으로 공명이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경구개에 위치 설정(Positioning 흑은 Placement) 하지 않고 그냥 비강 안으로 소리를 보내 울리는 것은 콧소리라 한다. 즉 경구개와 위 치아 앞부분의 진동의 느낌이 비강뿐만 아니라 모든 공명 강을 울려주고 증폭이 되게 해 줌으로써 공명이 되는 것이다. 사실 치아가 없다면 발음이 되지 않는다. 노래할 때 모든 음역에서 경구개와 위 치아 앞부분에 진동 감, 혹은 닿는 느낌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발음이 정확해져 노래의 가사가 제대로 전달되며, 말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도 정확한 말의 전달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piano와 forte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노래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마스께라'로 노래해야 한다. 특히 소프라노가 'Fa' 아래의 음이 약하거나, 옥타브 위 'Re'-'Mi'의 음이 안정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Fa' 아래의 음은 반드시 '마스께라'로 불러야 흉성 공명(胸聲共鳴)이 가능하다. 옥타브 위 'Re'-'Mi'의 음에서는 공명의 위치 설정을 높게 하지 말고, 경구개와 위 치아 앞부분에 설정하고 음이 올라갈 때마다 아래턱과 입을 편하게 내리면서 '마스께라'로 노래할 때 안정된 발성이 된다.

'마스께라'로 노래할 때 주의할 것은 경구개에서 진동 감, 혹은 닿는 느낌을 가질 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리를 내야 하며, 결코 '밀어내는 발성'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밀어 내 노래하는 것은 호흡의 지나친 사용으로 목을 압박하게 된다. 그 결과 목을 경직시켜 목으로 노래하는 원인이 된다.

공명 강(共鳴腔)은 자연스럽고 편하게 사용해야만 효과적인 울림과 진동, 즉 좋은 공명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성대(聲帶)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편하게 발성하는 것이 무기력하고 들어간 소리나 또는 띄워 노래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성악을 배우는 모든 사람들은 처음부터 자연스럽고 편한 발성으로 노래하도록 힘써야 한다.

모든 공명 강은 뼈의 사이와 공간으로 이뤄졌으며 얼굴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위 치아 앞부분과 경구개가 공명이 시작되는 공명판의 역할을 하며, 그곳에서의 진동 감이 뼈로 이뤄진 각 공명 강을 울려줌으로써 공명이 이뤄진다.

3. 목을 사용하지 말고 노래하라

발성할 때 목을 사용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만 한다. 그러나 원치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목을 사용하는 가수는 결코 좋은 소리를 낼 수 없으며 훌륭한 가수로서 성장할 수 없다. 발성은 올바른 공명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종종 성대(聲帶)나 인후(咽喉)를 사용해서 목으로 노래하는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

성대는 아주 연약하고 민감한 두 개의 근육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목으로 노래하여 성대를 밀거나 압박하면 성대를 손상시키게 된다. 성대는 소리의 매개체의 역할만 해야 한다. 발성은 반드시 공명으로 해야 하며, 목을 사용하게 하는 어떠한 발성도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지금도 이탈리아 발성 선생들은 '목을 건드리지 말라'라고 말하곤 한다.

훌륭한 발성 선생이라면 학생이 목을 사용하여 노래할 때 왜 목을 사용하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어떻게 고쳐야 할지 그 방법을 반드시 제시해 줘야 한다. 이 점이 좋은 성악 선생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레슨 할 때 학생이 목을 많이 쓰면 말로만 "목을 쓰지 말고 노래하라"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만일 그런 선생이 있다면 배가 아파서 의사를 찾아온 환자에게 "왜 배를 아프게 하는가? 배를 아프지 않게 하시오."라는 말만 하고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는 의사와 똑같다 할 것이다.

명의(名醫)가 인간의 몸을 잘 알고 질병을 치료하듯이, 훌륭한 성악교사는 발성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그것을 각 사람에게 맞게 체계적으로 가르쳐 줘야 한다. 잘못된 가르침을 주거나 학생의 나쁜 습관을 고쳐주지 않는다면 의사가 오진을 하거나 질병을 악화시키는 것처럼 자칫 직업적인 성악가가 되려고 하는 꿈 많은 성악도의 앞날을 망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발성은 성악을 한다고 해서 아무나 가르칠 수 있는 것도 아니요, 또한 아무한테서나 경솔하게 배워서도 안 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 목을 쓰게 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입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발성했을 때

성악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입을 올바로 사용하여 열린 발성을 갖도록 노래해야 한다. 입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발성하여 열리지 않은 발성은 목을 사용하게 만든다.

2) 성대와 인후를 중심으로 노래할 때

이런 경우 소리가 들어갈 뿐만 아니라 호흡의 압력이 성대와 그 주변 근육에 집중되어 목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오히려 노래할 때는 성대와 인후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잘 열고 '마스께라'로 노래할 때 올바른 공명으로 노래하게 된다.

3) 소리를 띄우고자 할 때

자음(子音)이 많은 언어권에서는 열고 노래하거나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그대로 고음을 노래할 경우 닫혀 버리기 쉽다. 그래서 소리를 띄워 고음을 노래하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특히 일반 합창단과 교회 찬양대에서는 발성을 거의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대단히 위험한 발성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띄운 발성은 결국 발성의 위치 설정 없이 뜬 발성이 되어 방황하는 소리가 되며, 호흡도 올라와 불안한 호흡이 되어 정말 불안한 발성이 되고 만다. 이런 발성으로 계속한다면 고음에서 목에 힘이 안 들어갈 수 없으며, 고음에 대한 공포증 또한 피할 수가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띄워서 발성하도록 가르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일 고음에 대한 공포증이 심하다면 고음을 내지 말고 중저음에서 열고 '마스께라'로 노래하는 것이 익숙해진 다음에 안정된 발성으로 고음을 한 음씩 서두르지 말고 연습하면 극복할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살펴보자.

4) 공명에 대한 위치 설정이 잘못되었을 때

모든 음역에서 위치설정이 정확하면 호흡이 안정될 뿐만 아니라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열린 소리를 유지할 수 있다. 위치 설정은 매우 민감하여 높거나 낮게 될 경우 목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참고로 아시안과 백인의 구개(口蓋)의 깊이가 다르므로 백인선생에게 배우는 아시안 학생은 이 점을 감안하여 공명의 위치설정에 유의해야 한다. 각 사람의 골격과 체형에 따라 공명의 위치설정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5) 무리한 호흡으로 노래할 때

호흡의 근육은 마치 고무풍선 혹은 고무줄과 같아서 늘어나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공기의 양을 과다하게 흡입하면 되돌아가려는 근육의 힘과 흡입된 공기의 압력으로 인해 가슴과 목에 과도한 긴장을 가져온다. 특히 고음으로 갈수록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올리고 무리하게 호흡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어떤 특정 부분을 사용하는 것, 예를 들면 인위적으로 늑골을 벌려 호흡하는 것, 하복부에서만 호흡하는 것, 혹은 가슴으로만 호흡하려 하는 것 등은 호흡근육만을 경직시켜 자연스러운 발성에 방해가 될 뿐 결코 도움이 안 된다. 가장 좋은 호흡은 편하게 하는 것이다.

6) 자세가 나쁠 때

예를 들어 목이 길고 얼굴이 긴 경우, 노래할 때 턱을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해야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노래하는 것, 몸을 뒤로 젖혀 노래하는 것, 또는 고개를 너무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히는 것 등은 좋지 않다(물론 매우 높은 고음에서는 사람에 따라 고개를 들어줘야 할 때가 있다.

7) 목구멍과 인후를 벌리고 노래할 때

목구멍과 인후는 신경 쓰지 말고 가만히 놔둔 채 노래하는 것이 현명하다.

8) 밀어내는 발성으로 노래할 때

밀어내는 발성은 결국 성대를 압박하여 노래하게 됨으로 목을 경직시키며, 소리 또한 경직되게 한다. 특히 고음에서 밀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9) 후두(喉頭)를 억지로 내리려 할 때

잘 열고 노래할 때 후두는 저절로 내려가 노래하기에 알맞은 위치에 있게 된다. 억지로 내리려 할 때 오히려 목을 압박하게 되어 목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10) 아래턱을 억지로 떨어뜨리려 할 때

턱은 아래 입을 편하게 내릴 때 같이 따라 내리면 편하게 떨어진다. 억지로 귀밑에서 턱을 떨어뜨리려 할 경우, 단지 달려있는 역할만 하는 근육이기에 무리하게 되어 목까지 힘이 들어가게 된다.


4. 호흡으로 노래하라.

"올바른 호흡은 올바른 발성에 있다."
나는 처음 성악을 배우는 사람에게 특별한 경우 - 이미 잘못된 호흡 습관으로 노래하는 경우가 아니고는 호흡을 먼저 가르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먼저 올바른 발성을 배워 노래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호흡을 바르게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발성을 올바르게 갖춰 노래하면 호흡은 그 발성에 따라 사용되도록 하나님께서 이미 만드셨기 때문이다. 만일 열린 발성과 마스께라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호흡을 먼저 배운다면 그 호흡은 오히려 발성에 해로울 수 있다.
우리 속담에 '모르는 것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차라리 처음에는 호흡에 대해 모르는 것이 올바른 발성에 유익이 될 수 있다. 호흡은 본능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도해서 배우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한 예로 스타카토를 하면서 실험해 보자. 잘 열고 공명의 위치 설정을 정확히 하여 마스께라로 호흡을 신경 쓰지 않고 발성적으로 스타카토를 할 때와, 호흡을 신경 써서 호흡의 근육들을 인위적으로 사용하여 스타카토를 할 때를 비교해 보자. 호흡을 신경 쓰지 않고 열린 발성과 마스께라만으로 할 때 호흡이 본능적으로 알아서 적당하게 사용되어 좋은 스타카토가 되지만, 후자의 방법으로 할 때 호흡은 금방 굳어져 결국 목과 가슴 그리고 복부에 힘이 많이 들어가 오히려 스타카토가 잘 안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노래할 때의 호흡은 하나님이 지으신 발성기관의 원리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호흡을 무의식적으로, 본능적으로 사용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에 인위적이고 획일적인 방법으로 한다면 오히려 노래를 망치게 된다. 물론 의식적으로 사용해야 할 때도 있지만 처음 배우는 사람이나, 혹은 올바른 발성이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사람이 많은 호흡 이론을 알고 의식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노래는 학문이 아니라 예술이다. 많은 이론을 앎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책은 호흡이 가창에 있어서 95%에 해당될 정도로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러나 호흡만 95% 연구하라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벨칸토는 자연스러우며 본능적인 호흡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다. 선생에 따라 호흡에 대한 방법에 차이가 많아 학생들이 혼란을 겪는데, 그러나 보편적으로 취해야 할 올바른 호흡법과 피해야 할 호흡법이 있다.

1) 있는 호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노래할 때 필요한 적당한 호흡 양을 주셨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호흡의 양을 크게 하는데 관심을 갖지 말고 우선은 있는 호흡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발성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에게 호흡이 짧으니 더 많이 쉬고, 신체의 특정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넓혀 숨을 채우게 하는 것, 예를 들면 늑골을 옆으로 벌려 확장시키는 것, 등 뒤로 쉬게 하는 것, 가슴만 흑은 하복부만 숨을 채우게 하는 것 등을 강조하는 경우 호흡근육이 경직되어 호흡이 늘기는커녕 오히려 가슴과 목에 힘만 들어가고 호흡이 짧아진다.

2) 편하게 호흡하라
편하게 숨을 마시고 편하게 노래하도록 해야 한다(처음에는 입과 코를 같이 사용하여 호흡하는 것이 편안한 호흡을 위하여 좋다). 마치 꽃향기를 마시듯이 코와 입 중심으로 편하게 호흡할 때 근육들이 긴장을 일으키지 않으며 더 많은 호흡이 가능하게 된다. 처음 배울 때부터 목구멍 안으로 깊이 세게 마시는 것은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호흡의 근육이 고무풍선 흑은 고무줄 같이 원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힘 때문에 가슴과 목을 압박하게 되며 횡격막이 경직되어 가기 때문에 호흡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망쳐 호흡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게 된다.
숨을 쉴 때, 노래할 때의 설정된 위치(position)에서 숨을 쉬고, 그곳에서 노래하면 호흡으로 인한 목의 압박을 받지 않아 편하게 열고 노래할 수 있다. 매우 유익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3) 안정된 호흡으로 노래하라
안정된 호흡으로 노래하기 위해선 먼저 입을 잘 사용하여 열린 소리와 정확한 음의 위치를 설정하여 마스께라로 불러야 가능하다. 경험적으로 볼 때 윗 치아 앞부분과 경구개에 위치 설정하여 노래할 때 호흡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다. 이와 같이 노래하였을 때 호흡에 신경을 쓰지 않았어도 놀라우리만큼 호흡이 안정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호흡이 본능적으로 알맞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래할 때 반드시 공명이 설정되어 있는 똑같은 위치에서 항상 노래해야 호흡이 알맞은 위치에서 항상 유지, Ferma 되어 안정된 호흡으로 계속 노래할 수 있다.

'열린 발성', '정확한 공명의 위치 설정에 의한 마스께라', 그리고 '안정된 호흡'- 이 세 가지는 발성의 삼위일체이며 모든 발성법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4) 특정한 호흡근육에 지나친 힘을 주지 말라

호흡할 때 특정한 곳, 예를 들면 횡격막이나 하복부 근육 등에 지나친 힘을 주지 말라. 흔히 공명이 안되고 목으로 노래하면 그 원인이 횡격막이나 하복부의 근육이 약하기 때문이라 하여 더 힘을 주어 노래하도록 가르치는데 그것은 잘못된 가르침이다. 횡격막은 심장의 판막과 같아 경직되면 호흡의 순환, 즉 마시기와 내쉬기가 어려워져 호흡으로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것은 무의식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발성만 제대로 갖추고 노래하면 저절로 적절히 사용되는 것이다. 하복부 근육도 무의식적으로 적절히 받쳐 주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나중에 하복부 근육의 사용이 더 필요할 때, 특히 고음에서 필요한 만큼 의식적으로 더 사용해주면 된다.

5) 호흡을 낭비하지 말라
호흡은 낭비 없이 전부 소리로 바꿔 노래해야 한다. 노래할 때 호흡이 그냥 빠져나가면 안 된다. 이것은 호흡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대 역시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숨이 짧아지는 원인이 된다. 잘 열고 마스께라로 노래한다면 호흡이 효율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안정되는데, 이것은 호흡이 낭비되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때 위 치아 앞부분과 경구개에서의 진동 감을 살짝 모아주며 소리를 낸다면 잘 모아주는 힘 있는 소리가 될 뿐만 아니라 호흡의 낭비 없이 아주 좋은 공명, 즉 좋은 마스께라가 된다.

리코딩으로 들을 수 있는 '카루소', '질리', '스키파' 등 옛날 명가수들의 발성은 이 방법을 통해 호흡을 낭비하지 않고 완전한 공명으로 바꿔 노래하는 탁월한 발성이었다.

「좋은 발성은 좋은 호흡을 갖게 한다.」

「좋은 호흡은 더욱더 좋은 발성을 가능케 한다.」

발성과 호흡, 둘은 결국 하나이며 뗄 수 없는 부부와 같은 것이다.

6) 호흡근육을 위한 운동
사실 호흡근육을 위한 가장 좋은 운동은 올바른 발성으로 노래할 때이다. 이때는 호흡근육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마치 수영선수가 올바른 자세로 열심히 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훈련이듯이 잘 갖추어진 발성으로 노래하면 할수록 호흡근육은 발달되어 더욱더 좋은 호흡으로 좋은 가창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노래가 필요로 하는 호흡을 위한 근육은 일반 운동에 필요한 근육의 작용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즉 부드럽고 탄력이 필요하며 이런 근육이 노래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그래서 호흡을 위한 운동으로는 가벼운 체조, 수영, 산책 등이 좋다.
그러나 산책할 때 공기가 너무 차갑거나 바람이 많이 불 때는 피해야 한다. 하복부 근육을 위해 누워서 다리를 들고 오래 있는 것, 윗몸일으키기, 역도, 보디빌딩 같은 운동은 호흡근육을 경직시킴으로 노래를 어렵게 만든다.

5. 한 길로 노래하라.

'한 길로 노래하라'는 말은 노래할 때 한 포지션으로, 혹은 한 위치를 설정해서 부르는 것을 말한다.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 성악 선생들은 공명의 영역을 셋 혹은 둘, 혹은 하나로 주장해 왔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탈리아에서는 영역을 몇 개로 나누든지 노래할 때에는 한 위치를 설정하여 노래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오늘날도 이 방법이 전해지고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발성기관은 하나이며 그러므로 공명의 포지션도 하나이며 그 포지션은 위 치아 앞부분과 경구개이다. 그곳에서 시작된 소리의 닿는 느낌, 혹은 진동 감이 고음에서는 고음에 필요한 공명 강을 , 중음에서는 중성의 공명강을, 역시 저음에서는 저음에 필요한 공명강을 열고 노래할 때 우리가 인위적으로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용되어 공명이 되도록 창조주께서 만드신 것이다.
고음에서 두성(頭聲)을 쓰기 위해 인위적으로 공명의 위치를 높인다면 고음은 닫힌 소리가 되며 호흡도 올라와 불안한 발성이 된다. 또 위치 설정 없이(위 치아 앞부분과 경구개에 위치설정 없이) 부른다면 레가토는 기대할 수 없으며, 특히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소프라노는 저음에서 그리고 옥타브 위 'Re-Mi'에서 안정된 음을 갖기 힘들다( 2장 '마스께라로 노래하라'를 참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 모든 음역을 한 길로
낮은음에서 높은음까지 모든 음역을 한 길로, 한 포지션으로 노래해야 하며, 이때 비로소 올바른 레가토로 노래할 수 있다(물론 음이 올라갈 때에는 아래 입과 턱을 편안하게 내리면서 노래해야 열린 소리로 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2) 음의 세기(pp~ff)를 한 길로
성량(pp, p, mp, mf, f, ff) 그리고 '메싸 디 보체'(messa di voce, 이탈리아 말로서 성악의 중요한 테크닉인데 크레셴도와 데크레셴도로 노래하는 것을 말한다)도 한 길로 노래해야 가능하다. 특히 p로 노래할 때 위치 설정이 없어지거나, 소리가 안으로 들어가 버리든지, 혹은 띄운 상태로 노래하기 쉬운데 목에 많은 긴장감이 오게 되고 고음으로만 가면 목에 힘이 들어가는 원인이 된다. 반드시 올바른 위치 설정으로 그리고 그 위치 설정을 한 길로 노래해야 p를 해결할 수 있다.

3) 모든 모음을 한 길로
모든 모음 a, e, i, o, u도 한 길로 노래해야 한다. 각 모음들은 사용되는 공명 강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한 길로 노래해야만 벨칸토가 가능하다. 한 모음이라도 다른 길로 노래하고자 할 때 모음의 순환이 깨져 아름다운 노래가 되지 못한다. 명가수들의 콘서트나 레코드를 주의해서 들어보면 그들 대부분이 한 포지션, 즉 한 길로 노래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의 이론이 아니라 실제이며 중요한 경험인 것이다.
모음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장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결론적으로, 처음 노래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열린 발성으로 한 길로 노래해야만 한다.

6. 노래하기 전 관리와 주의 사항

노래는 악기로 연주하는 다른 기악 예술과 달리 몸이 악기이기 때문에 몸의 컨디션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다. 그래서 싫든 좋든 자기 몸을 항상 잘 관리해야만 한다. 물론 기악 연주자도 자기의 악기를 매우 소중히 다루고 관리한다.


특히 성악가가 연주를 앞두고 감기라도 걸린다면 매우 당혹스럽고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때론 예정된 연주를 취소하는 경우도 발생하여 자기 이미지에 큰 흠이 될 수도 있다.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감기란 정말 불청객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의사들은 매일 예방차원에서 비타민C를 복용할 것을 권하는데, 필자의 경우에도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공기오염이 심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감기 예방에 큰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또한 성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항상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 히터, 맞바람을 맞으면서 말하는 것 등은 성대를 금방 건조하는 성대의 천적이다. 성악으로 이미 활동하는 사람 중에도 에어컨을 켜놓고 연주 혹은 연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다. 특히 성대가 민감한 고음역의 가수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연습해도 이상이 없는 사람은 특별한 경우이지 결코 괜찮은 것은 아닌 것이다.
오늘날 현대사회가 어디를 가든 에어컨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노래를 하거나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고역이 아닐 수 없는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필자의 딸아이 담임을 맡으셨던 한 선생님은 성대에 혹이 생겨 방학중에 수술을 받으셨다(가르치느라 성대를 혹사하여 성대에 혹이 생겨 수술까지 하는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수술 후에도 회복이 늦어져 이상하게 생각되어 여러 가지 질문을 해보니 입원 중에 병실에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았다는 것이다. 그때 의사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면 그 선생님은 정상적인 속도로 회복되었을 것이다. 또 히터 바람을 받으며 말을 많이 할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성대가 상하게 된다.
과음, 흡연 등도 성대에 매우 해롭다. 과음은 알코올 성분의 증발되는 성질 때문에 성대를 건조하게 한다. 만일 과음을 하거나, 과음 중에 흡연하고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잠을 잔다면 성대는 아주 가버릴 수 있다. 팝가수들의 목소리가 얼마 못 가 금방 허스키한 소리로, 혹은 거친 소리로 변하는 것은 올바른 발성이 아닌 발성으로 성대를 혹사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무절제한 흡연과 과음으로 성대를 해롭게 하기 때문이다. 성대는 한 번 망가지면 원래의 소리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르치는 교직자, 목회를 하시는 목회자들도 좋은 발성과 목 관리에 대해 배워야 한다. 쥐어짜듯이 하는 설교와 기도, 목을 사용하여 닫힌 소리로 가르치는 강의는 성대를 손상시키며 종국에는 회복불능으로 설교나 강의 자체도 힘들게 한다.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연주를 앞두고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는데,

1) 연주 바로 전 과식을 피해야 한다. 연주 바로 전 과식은 복부를 지나치게 팽창시켜서 황 격막의 활동을 제한시킴으로 호흡이 올라와 노래를 무척 어렵게 만든다. 평소보다는 오히려 적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찬 것(찬 음료, 아이스크림)은 목과 인후의 근육을 경직시킴으로 노래하기 전에는 피해야 한다.

3) 소금물 양치질을 피해야 한다. 흔히 목감기를 예방하거나 목구멍을 깨끗게 하기 위해 소금물로 양치질을 한다. 그러나 소금물은 성대를 건조함으로 오히려 성대를 해롭게 한다.

4) 연주 전 사우나, 또는 뜨거운 탕에서의 목욕은 호흡의 근육을 너무 풀어줌으로 탄력 있는 호흡을 잃게 하기 때문에 가벼운 샤워 정도가 좋다.

5) 연주가 있기 며칠 전부터는 말을 삼가야 한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노래하는 것보다 더 성대를 피곤케 한다. 매에는 장사가 없다고 아무리 좋은 발성으로 말을 한다고 해도 말을 많이 한다면 피곤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7. 잘못 이해되고 있는 발성법

우리가 발성 공부를 하는 목적은 오직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이다. 자기의 노래에 도움이 되는 발성은 좋은 발성이며, 노래가 더 힘들어지는 발성은 그릇된 발성이거나 잘못 이해한 발성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발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훈련해야 한다. 우리가 노래할 때 그릇된 발성법과 잘못 이해하기 쉬운 발성법들을 바로 잡아 보자.

1. 소리를 띄워라.

주로 자음이 많은 닫혀있는 언어권에서 아마도 생소리를 피하고 위를 열어 좋은 두부 공명(頭部共鳴)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이 말을 사용하는 것 같다. 사실 '순수 모음'과 '경음'이 많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소리를 띄워라'는 말을 들어볼 수 없고 또 그렇게 노래하는 가수들을 본 적도 없다.
소리는 억지로 띄운다고 띄워지는 것이 아니며 띄워서 두부 공명이 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오히려 열린 발성을 방해하여 공명으로 노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잘 훈련된 소프라노의 좋은 공명을 들으면 띄워진 소리로 잘못 들을 수 있는데 그것은 열린 발성과 마스께라로 오랜 훈련 끝에 다듬어진 소리인 것이다.
또 띄운 소리는 '팔 셋 또'(Falsetto, 가성으로 번역됨)가 되어버리는데, '그로브 음악대 사전'에 팔 셋 또는 성대가 짧게 부분적으로 사용되는 비정상적인 발성이라고 쓰여있다. 오랫동안 소리를 띄워 노래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현상이 있다. '고음에 대한 공포증'(고음에만 이르면 목이 굳어지는 현상)과 호흡에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여 생기는 '짧은 호흡'이다.
아직도 많은 성악 선생, 음악 선생 또는 합창지휘자들이 이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일반 합창단, 교회 찬양단의 거의 대부분이 이 방법으로 노래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고쳐야 할 방법이다.

2. 목을 열어라.

흔히 노래할 때 '목을 열고 부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결코 목구멍을 크게 하거나 입안을 넓히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목을 열어라'는 말보다는 '열린 발성으로 노래하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목구멍과 인후, 혹은 입안을 많이 넓히려 할 때 목과 인후의 근육이 당겨져 지나치게 사용되고, 힘이 많이 들어감으로 답답하게 들리는 들어간 소리, 닫힌 소리가 되어 버린다. 노래할 때 목과 인후는 가급적 편하게 하고 노래해야 열린 발성이 가능하다.

3. 배에서 노래하는 것 같이 노래하라.

이 말은 '복식호흡'을 잘 이용하여 노래하라는 뜻인데 엉뚱하게도 배에 잔뜩 힘을 주고 배에서 목으로 밀어내듯 노래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목이 호흡의 압박감을 심하게 받아 목에 많은 힘을 주게 되고 결국 닫힌 소리가 된다. 오랫동안 이 방법으로 노래했을 경우 성대가 상하게 된다.

4. 생소리란 무엇인가?

'생소리'란 공명으로 노래하지 않고 목에서 바로 노래할 때 내는 소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소리를 띄우지 않고 마스께라로 노래할 때 생소리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파바로 띠'도 생소리로 목을 많이 써 노래하기 때문에 얼마 못 간다고 오해하곤 하는데 환갑을 훨씬 넘긴 지금도 그의 소리는 여전히 정정하다.
'마스께라'는 생소리가 아니라 잘 공명된 소리로 노래하는 것이다. 내가 본 나이 많은 -거의 60세에서 70세 - 이탈리아 선생들은 아직도 젊은이 못지않은 소리를 유지하고 있다. 잘 열고 마스께라로 노래할 때 정확한 가사 전달과 자연스러운 공명으로 노래할 수 있으며, 그 자연스러움은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정정한 소리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교직자, 목회자도 가르치거나 말을 할 때, 목을 쓰지 않고 보다 정확한 말의 전달을 위해 그리고 좋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마스께라를 사용하여 가르치거나 설교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5. 후두를 내려라.

음악대학 막 입학해서 성악 수업 중에 신입생들 간에 후두를 내리는 것에 대해 심한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때 나에게도 이 문제에 대한 혼란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노래할 때, 특히 고음으로 올라갈 때 후두가 따라 올라가면 닫힌 소리가 되기 쉽다. 그렇다고 억지로 내리는 것도 나쁘다. 공을 물속에 억지로 넣으려고 하면 공이 강하게 다시 튀어나오려고 하는 것처럼 후두도 억지로 내리려 할 때 오히려 목에 힘만 들어가는 경우를 초래한다.
후두는 잘 열고 노래하면 저절로 내려가 알맞은 위치에 항상 있게 된다. 그러므로 후두를 억지로 내리려 하기보다는 열린 발성으로 노래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쓸데없는 것에 매달려 오히려 손해를 보지 말자.

6. 윗 치아를 드러내어 노래하라.

어떤 책에 윗 치아를 드러내고 노래할 때 음 빛깔이 좋다고 쓰여 있는 것을 읽고 무조건 그렇게 노래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봤다. 미소 짓는 분위기로 노래하라는 의미이지 반드시 윗입술을 올려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골격과 입술이 다르기 때문에 각 사람의 차이를 주의 깊게 고려하여 자기에게 맞는 모양으로 노래해야 한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구개의 크기와 깊이에 차이가 있어 구개가 작은 동양인이 무조건 윗치 아를 드러내고 노래하면 공명이 안된 새는 소리로 노래할 수 있다. 반면에 어떤 서양 가수는 항상 윗 치아를 드러내면서 훌륭하게 노래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또 노래에 따라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찬송가 136장(거기 너 있었는가) 같은 찬송을 항상 윗 치아를 드러내면서 부른다면 그 표정이 얼마나 괴이하겠는가? 축복과 감사 찬송을 부른다면 몰라도!

출처 :윤경재 원문보기   글쓴이 : 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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