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윤은...

사랑하는 것들과... 고전음악, 풍란들..., 그리고 사진...

비운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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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이야기(첼로)

2015. 10. 28.









비운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





                               




Les Larmes du Jacqueline
Jacqueline du Pre, Cello



지금 연주하고 있는 자크린느  뒤 프레가 이 사연을 미리 알았다면....

정말로, 시공을 벗어나  말도 안 되지만 자크린 뒤 프레가 겪었을

그 아픔 ,

그 고통,

그 막막함...






야 ~,

그만 해...,







니 얘기야~?


서럽다  말해?

힘들다  말해?

괴롭다  말해?


그것도 아니라고 말해?






어떻해   ?






야~~,


너, 황영윤 .

많이 힘들 잖아~!




뮈가  ?






더  이상?






그냥,

자자...












 


Jaqueline Du Pre - Jacqueline's Tears (Jacques Offenbach

Les Larmes de Jacqueline (Jacqueline's Tears) Op.76 No.2 / Harmonies du soir Op.68 composed by Jacques Offenbach (1819-1880) and dedicated to Arsène Houssaye.
The performance is by Werner Thomas with Münchener Kammerorchester and it's dedicated to Jacqueline Du Pre.


첼로곡으로 정말 아름다운 곡입니다.

첼로 독주곡이지만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맛이 나는 곡입니다.

묵직한 저음 위로 끓어오르는 슬픔의 선율이 여리게

혹은 세차게 끊일 듯 이어질 듯 반복되는가 하면,

가슴 저미는 애잔한 슬픔의 선율이 잔잔한 호수처럼 흐릅니다.

   다시금 그 슬픔은 격정의 순간을 가까스로 참기를 여러 번 거듭하다가

마침내 전율할정도의 세찬 고음으로 슬픔의 격정에 몸서리치게 만듭니다.

 

이윽고 그 슬픔도 힘을 잃고 차라리 고요함 속으로 사라지며 평온히 잠이 듭니다.

 어떻게 슬픔을 이렇게 다양하게, 깊고 높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절제된 슬픔의 선율이, 슬픔의 힘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이 신비로습니다.

 버림받은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 버림받은 자의 슬픔을 노래하는,

버림받은 것들의 벅찬 기쁨과 아름다운 슬픔이 몸속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애절한 인생을 살다간 자클린의 이름을 붙인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곡은 프랑스 오페레타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오펜바흐(Jcaob Offenbach 1819~1880)가 작곡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클린은 오펜바흐가 죽고 나서 65년이 지난 후에 태어났으니 자클린이라는 위대한 첼리스트가 불치병에 걸려 슬픈 삶을 마감 할 것이라는 생각도 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오펜바흐 작품 중에는 젊은 시절의 고뇌와 슬픔을 표현한 매우 아름답고 애절한 곡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자클린의 눈물>로 알려진 곡이다. 이 작품은 토마스 베르너(Thomas Werner 1941~)라는 독일의 첼리스트가 우연한 기회에 오펜바흐의 미발표 악보를 발견하고는 자클린이 마지막 투병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 동시대를 살았던 첼리스트인 그녀의 이름을 붙여서 연주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로는 모든 연주자들이 자클린느의 눈물이라 하여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Les Larmes du Jacqueline

자클린 뒤 프레.. 어릴 때부터 "거장급의 천재 소녀", "우아한 영국 장미"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습니다..  

유태인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을 하였으나

스물여섯 살 한창 나이에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14년간의 투병 생활로 인해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첼로로부터도,

사랑했던 남편에게서도 버림받으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던 비련의 첼리스트.. 

오펜바흐 (Offenbach, Jacques , 1819.6.20~1880.10.4)

프랑스 제2제정시대의 대표적인 오페라부파의 작곡가.
본명 : Jacob Levy Eberst
국적 : 프랑스
활동분야 : 음악
주요작품 : 《천국과 지옥(지옥의 오르페우스)》(1858)

 

본명은 Jacob Levy Eberst인데, 아버지 Issac Juda Eberst가

오펜바흐 암 마인 출신이어서 이 이름으로 불렀다.  

유대인으로, 1883년 14세 때에 파리로 나가 파리 음악학원에서 첼로를 배웠습니다.

관현악단과 오페라코미크에 근무하다가 알레비에게 작곡을 배웠고

1855년에는 스스로 극장을 경영하여《천국과 지옥(지옥의 오르페우스) Orphe aux enfers》(1858)

《아름다운 엘렌 La belle Hlne》(1864) 《제롤스탱 공작 부인 La Grande-Duchese de Grolstein》(1867) 등의

대표작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음악의 특징은 그것 자체로서 이해하기 쉬운 화성 ·선율 ·리듬 ·악기법을

여러 가지로 맞추고 바꾸어서 큰 변화를 얻는 데에 있습니다.  

특히 리듬은 독특하여 당시에 유행하던 왈츠와 캉캉 따위 무곡도

오페라 부파 속에 편곡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사회 풍자를 비롯한 ‘비꼼’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천국과 지옥》에서는 그리스 신화에 의하여 제2제정의 위정자와 사회를 풍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C.W.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Orfeo ed Euridice》도 음악적으로 비꼬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유작 《호프만 이야기 Coutes d’Hoffman》(1881)는 순수한 오페라 코미크입니다.

오펜바흐의 영향은 F.주페, J.슈트라우스(아들), 영국의 W.S.길버트, A.S.설리번 등의

작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같은 자크린느 뒤 프레 인생~




20세기 중반 영국 음악계의 자존심이라고 불리우는 그녀.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를리가 없을 텐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인, 1945년 영국에서 태어난 최고의 여성 첼리스트이자 천재적인 음악가 ‘자클린 뒤 프레’가 바로 그녀입니다. 영화처럼 비극적이고 파란 만장한 일들은 정말 TV 속에서나 일어날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어째서 그녀에게 이 같은 일들이 일어났는지, 하늘도 시기한 비운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자클린뒤프레, 재클린뒤프레, 다니엘 바렌보임

 

 

 

 

5살의 어린 나이에 런던 첼로스쿨에 입학하면서 첼로를 연주하기 시작한 자클린 뒤프레는 신동이라 불리며 남다른 천재성을 나타내었고 20세에 이르러 그녀는 유럽 음악계를 제패하며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녀가 연주하는 첼로는 첼로 현을 끊을 듯 박력이 넘치면서도 첼로의 음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애절하고 감성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녀가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연주한 영상이 있어 소개드리립니다. 앳된 모습의 아름다운 자클린 뒤 프레가 역동적으로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간주곡, 생상의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세 곡을 들어보세요!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천재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였지만 그 당시 신예 지휘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던 한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과의 만남은 자클린 뒤 프레의 인생을 180도로 바꾸어 놓게 됩니다. 뛰어난 음악성과 표현력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자클린 뒤 프레는 가족들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유대교로 개종하면서까지 다니엘 바렌보임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고, 만난 지 6개월만에 이스라엘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음악가의 결혼소식은 당대 최고의 이슈가 되었고 음악가들의 러브스토리 1순위에 꼽히는 ‘슈만과 클라라’에 비유되며 재능 있는 두 음악가의 만남이라는 찬사와 함께 세기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지요. 실제로 결혼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연주를 다니기도 하고, 따로 연주를 하기도 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해나갔고, 레퍼토리를 넓히며 음악성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녀의 환한 웃음을 더욱 자주 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때였고요.

 

 

자클린뒤프레, 재클린뒤프레, 다니엘 바렌보임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열정이 지나쳤던 남편 다니엘 바렌보임은 도저히 여자의 몸으로는 소화해낼 수 없는 스케쥴로 자클린 뒤 프레를 강압적으로 몰아부쳤고, 이를 묵묵히 감당해내며 혹사당하던 그녀는 결국, 온 몸의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는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에 걸리게 됩니다.


악보가 잘 보이지 않으며, 자주 쓰러지기도 했던 자클린 뒤 프레. 병이 점점 악화되며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고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연주를 끝까지 놓지 않았는데요. 그녀의 이런 상황을 모르던 음악 평론가들은 그녀가 인기와 명성이 높아지더니 거만해져 연주도 대충한다며 악평을 하기도 했지요. 이런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도 꿋꿋하게 참아내며 끝까지 첼로를 놓지 않은 그녀였지만, 결국에는 병을 이기지 못하고 음악 생활을 중단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자클린 뒤 프레는, 언니에게 종종 자신이 나중에 온 몸이 마비되어 음악을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본인은 이렇게 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 당시 그녀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눈물이 글썽여지지만, 아마도 그녀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병보다는 그녀가 그토록 사랑하고 믿었던 남편의 배신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클린뒤프레, 재클린뒤프레, 다니엘 바렌보임

 

 

 

 

점점 온몸이 굳어져 가는 그녀를 곁에서 간호하며 위로해주어도 모자랄 상황에, 다니엘 바렌보임은 더 이상 연주를 하지 못하는 부인을 떠나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피아니스트였던 엘레나 바쉬키로바와 동거를 하며 두 아이까지 낳았는데요. 이런 사실을 전혀 알리지도 않고 오히려 자클린 뒤 프레에게 이혼을 요구하였으니, 자클린 뒤 프레의 외로움과 절망감은 그녀를 더욱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갔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남편 다니엘 바렌보임의 무관심 속에서 결국 자클린 뒤 프레는 42세의 매우 젊은 나이에 쓸쓸이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녀가 죽고 나자 다니엘 바렌보임은 동거하던 엘레나 바쉬키로바와 재혼을 하였고 자클린 뒤 프레의 무덤조차 한 번도 찾아가보지 않았다고 하니 매우 씁쓸하기도 합니다. 한 때 너무나 사랑하며 서로의 음악성에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최고의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이제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세기적인 불운의 사랑으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두 사람이 함께했던 그 때만큼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지피고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함께 연주한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들려드릴게요. 자클린 뒤 프레는 14살의 어린 나이에 이 곡의 전 악장을 모두 암기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신들린 듯한 격정적인 연주를 볼 수 있는 엘가의 첼로협주곡은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명반에 꼽히지요! 다니엘 바렌보임과 함께하던 그녀의 행복한 시절 연주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열정적으로 엘가의 첼로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그녀를 볼 수 있는 상당히 귀중한 영상입니다.

 

 

▲ 엘가 - 첼로 협주곡 / 자클린 뒤 프레와 다니엘 바렌보임의 연주

 

 

 


끝으로, 자클린 뒤 프레의 첼로 연주곡을 논하며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곡 하나가 있는데, 바로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곡입니다. 본래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제목은 작곡가 오펜바흐가 붙인 것은 아니고 베르너 토머스라는 음악가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오펜바흐의 작품을 발굴해내었고, 비운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를 추모하며 이 곡에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제목을 붙여 그녀에게 헌정한 것이지요.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자클린 뒤 프레의 일생을 돌아보며 이 곡을 들으니 애절하고 비장한 선율이 더욱 그녀를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곡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첼리스트 ‘장 한나’와 뛰어난 피아니스트 ‘Sergio Tiempo’의 연주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같은 삶을 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자클린 뒤 프레를 생각하며 들어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 오펜바흐 - 자클린의 눈물 /  장 한나와 Sergio Tiempo의 연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자클린 뒤 프레'의 이야기. 누구에게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을 불운이 그녀에게는 왜 그토록 따라다니기만 했는지. 비록 비운의 삶을 살다 힘겹게 생을 마감하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자클린 뒤 프레는 우리 기억속에 아름답게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승에서는 행복한 사랑만 하기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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