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윤은...

사랑하는 것들과... 고전음악, 풍란들..., 그리고 사진...

15 2021년 05월

15

연주회장 이모저모 아카시아 꿀향이 흥청망청한 2021 서울스프링실내악 페스티발 예당.

' '' 통통거리는 설렘으로 예당을 향했다. 2021 SSF 오프닝 공연은 트리오 킴의 금호아트홀 연주와 겹쳐서 예약 후 취소했기에 14일 예당이 내겐 오프닝이기도 하지만 연주자들이 전~부 찐팬인지라 들뜰 수밖에 ᆢ 비올리스트 이한나,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김다미 그리고 첼리스트 문태국, 조영창, 클라리넷의 채재일이다. 다들 좋았지만 세 곡은 뚜렷하게 각인되었다. 하루 전에 트리오 킴이 앙코르곡으로 연주했던 도흐나니의 세레나데 5악장 전곡 연주로 색깔이 완전 다른 김다미와 조진주의 소리에 귀가 더 솔깃했다. 그리고 쇼킹했던 "바르톡의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콘트라스트 Sz. lll" 조진주와 채재일을 위한 곡이었다. 바르톡이 먼 훗날 등장할 비루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클라니넷티스트 ..

14 2021년 05월

14

연주회장 이모저모 트리오킴에 두 번째 빠진 날

' ' ' #트리오 킴 만나러 금호아트홀에 왔다. 1부에서 이미 만족 2부는 또 어떤 감동을 먹을까? 감동의 한 시간 반ᆢ 프로그램에서 익숙한 곡은 첫 번째 연주곡인 '졸탄 코다이'의 현악 삼중주를 위한 간주곡뿐이라 오늘은 고생꽤나하게 생겼다 했는데 기우였다. 두 번째 연주한 ['알프레드 슈니트게'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삼중주']는 1악장 Moderato에서 스멀스멀 고문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2악장 Adagio로 이어지기 이전부터 빠져들어가고 있는 나를 보았다. 연주가 끝나자마자 두 주먹을 불끈 쥔 양팔은 천정을 향하고 있었다. 15분의 휴식시간이 되려 아까웠다. 그런데, 바로 반전이 일어날줄이야. 2부 첫 곡인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장 프랑세'의 곡은 내 가슴과 머리에 쥐가 내리기 충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