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greeting / 봄 마중
written by Sorisae/Park Jong-heun : 시 : 소리새/박종흔
translated in English by bebe Kim Mi-ae : 영역 : 베베 김미애
I have been waiting for you
Every year
해마다
계절의 길목에서 널 기다렸지
Fragrant dream of spring days
To dream sweetly
When the gentle wind touched my lobe
살랑바람 귓불 스칠 때
달콤하게 꾸는
향긋한 봄날의 꿈
You came to me as before
Even though being tired of virus this year
And wandering dreamily oversleeping
올해는 바이러스에 지쳐
비몽사몽 헤매며 늦잠 잤지만
넌 예전처럼 찾아왔어
Dda dadadak, dda dadadak
Greeting you
And piercing scream to spread out in the mountain
“따 다다닥, 따 다다닥”
널 마중하며
산속 울려 퍼지는 날카로운 비명
One woodpecker
Pecks insouciant years
To hang on an old tree
딱따구리 한 마리
늙은 나무에 매달려
무심한 세월 쪼고 있다.
.
새벽에부터..
눈에들어오는...
봄맞이 나온 꽃잎들이...
여기저기 반기며 손짓하더군요...
한 걸음씩 조심히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내일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즈음이면
이즈음이면
고대하고 기다리던 무엇
반백년이나
고대하며 기다렸건만
그님은
그님의 계절에 오시를 않고
나의 가슴을 울먹이게 하누나
그래
그래 반백년이나 기다렸으니
이제는 되었다
이제는
내가 님을 기다릴게 아니라
내가 님에게로 가는게 빠를것만 같다
나의 가슴에
작별이란 시련을 내어준 그님에게로....
언제나 행복한 날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