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보불자다-/불,보살,제자

혜강 2011. 12. 17. 10:58

(4) 열반적정(涅槃寂靜)

   이 일체개고를 느끼지 않으려면 제법무아와 제행무상의 현실원리를 자각하고 역동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은 연기의 법칙 속에 있다. 그 어느 것도 독립적이거나 영원한 것은 없다. 착한 보살들은 자기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으면서 이웃을 차별없이 대하는 삶을 산다.

   인생은 사랑이다. 생즉애(生卽愛)는 발달된 대승불교의 실천철학이다. 자기의 존재를 무(無)로서 주변의 이웃이나 자연, 우주에 용해시킬 때 거기서 열반은 확연하게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주는 본래 하나이며, 진리는 본래 차별이 없는 것이다.

   로저스(Rogers)라는 심리학자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성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선입견 없이 실존적인 삶을 살아야 하고, 경험에 개방성이 있어 슬픔조차도 좋아해야 하고, 생각에 고정관념을 버려 구속됨이 없는 자유감을 만끽해야 한다고 하였다. 임제스님은 제불조사(諸佛祖師)의 카테고리를 벗어 던지라고 소리쳤다. 열반은 죽은 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의식, 물아일체(物我一切)되는 참다운 자아실현의 현장에서 증득되는 것이다. 금강경은 바로 이런 도리를 가르치는 대승경전이다.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각오(구미11)사자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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