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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 박씨 行祚 할아버지 자손들의 살아온 이야기

산사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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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이야기

2020. 8. 15.

산사 (山寺)는 불자가 아니더라도 오래 전부터 기분전환 삼아 즐겨 찾는 곳이었다.

비교적 멀리 차를 타고 나가야 하고 적당한 높이의 등산을 한 다음 약수로 목을 축이는 것이 일품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놀러갈 곳도 많지만 예전에는 곧잘 산사(山寺)로 원족(遠足)을 가곤 하였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 하네

                - 고려 말 나옹 선사 지음


1974년 여름이 거의 끝나가는 9월 초에 산사로 소풍을 갔다. 넷째집 박훤용의 아내 김미자가 집안의 어머님들과 고모님들을 모시고 미국으로의 이민을 준비 중인 박섭용 형수의 송별회를 겸하여 서울 근교의 산사[1]로 소풍을 간 것이다.

 

참석자는 사진 왼쪽부터 훤용형수와 섭용형수, 그리고 여섯째집 어머니, 큰고모, 첫째집 어머니, 둘째집 어머니, 넷째집 어머니와 나부고모이며 앞줄은 계연이와 정윤이

Note

1] 도선사를 대대적으로 중창 개축하기 전에는 사진에서 보듯이 대웅전도 아담한 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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