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 2014.07.20 22:15
비밀댓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걸음에 인사다운 인사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실례를 범하고 있습니다.

표리통철(表裏洞徹)이라는 말은 겉의 행동과 속 마음이 서로 다르지 아니하고 깊이 살펴서 환하게 밝히는 것을 말하는 바로써 주위의 눈치나 사회적 분위기 등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옳은 것은 옳다고, 바른 것은 바르다고. 좋은 것은 좋다고. 나쁜 것은 나쁘다고. 더러운 것은 더럽다고. 비뚤어진 것은 비뚤어졌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이는 봉하군자를 진정한 도덕군자로 알아보시는 도덕군자 여중군자 분들의 훌륭하신 품성에서 나오는 안목이라 하겠습니다.

반면에 겉다르고 속다른 표리부동(表裏不同)이라는 말은 상놈들과 상것들의 차지가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잘 모르면 무지(無知)한 것이로되 배울만큼 배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인물 사물 사건을 말함에 있어서 좋은지 나쁜지 옳은지 그른지 맞는지 아닌지도 잘 모를 것이면 시시비비(是是非非)의 식별 능력이 없다는 뜻을 가진 말로 무식(無識)하다 함이 바르다고 하겠습니다.

그러하니 지금의 세상은 무지한 자보다는 무식한 자가 많으며 표리통철한 군자 보다 표리부동한 상놈과 상것들이 많은 세상임이 분명한 가운데 군자들과 상놈들 사이에는 되(升)로 주었으면 말(斗)로 받아야 하는 빚이 많은 세상으로서 사람사는 세상 평화세상를 이루자면 이러한 빚청산이 우선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사람의 블로그(명명중중)로 왕림하시어 두 가지의 글을 망설임 없이 내려받아 주십시요.
암울한 구름 사이로 뚫고 나오는 한 줄기의 햇살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가키 오종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