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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광장 2009. 4. 16. 14:44

휴대폰 지금 바꿔? 신상 5월 '봇물'

머니투데이 | 송정렬 기자 | 입력 2009.04.16 12:20

 

[머니투데이 송정렬기자][삼성 '울트라터치', LG '아레나''프라다2' 잇따라 시판]
낡은 휴대폰을 바꾸고 싶다면 5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월부터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휴대폰을 국내 시장에 줄줄이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 휴대폰 '울트라터치폰'을 비롯해 LG전자의 풀터치스크린 휴대폰인 '아레나'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판된다. 5월부터 국내 시판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은 대부분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신상'들이다.

LG전자는 '아레나' 휴대폰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개발한 3차원(3D) 사용자환경(UI)인 'S클래스 UI'를 탑재한 휴대폰으로, 선주문 물량만 100만대를 넘어설 만큼 전세계 시장에서 반응이 폭발적이다. 유럽 40여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이 제품의 국내 시판가격은 9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LG전자는 '프라다폰2'도 5월에 시판할 예정이다. '프라다폰2'는 LG전자와 명품브랜드인 프라다가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디자인이 간결하고 우아하면서 사용법이 간편해 호평을 받고 있다. 프라다폰2는 현재 해외시장에서 600유로에 판매된다. 손목시계 형태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링크는 299유로로 별도 판매되고 있다.

조성하 LG전자 부사장은 "국내에선 프라다폰2 휴대폰과 프라다링크를 세트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다폰2의 국내 시판가격은 현재 환율 기준으로 170만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가격은 국내 시판되는 휴대폰 가운데 최고가다. 현재 국내 최고가 휴대폰인 삼성의 T옴니아가 96만8000원~106만8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략폰들을 국내 잇따라 시판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시장점유율 30%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200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역시 5월부터 전략폰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프리미엄 라인업의 '울트라에디션' 시리즈의 첫번째 풀터치스크린 휴대폰인 '울트라터치폰'부터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3차원 사용자환경(UI)인 '터치위즈'를 적용한 것으로,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이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와 8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해외에서 400유로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기능을 추가해 80만원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울트라터치폰'을 앞세워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주도권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3월 50% 이하로 떨어진 국내 시장점유율도 50%로 끌어올려 LG전자의 공세에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휴대폰업계는 5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전략폰으로 맞대결을 벌이게 되면 국내 휴대폰 시장의 수요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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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렬기자 song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