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日記

서베드로 2010. 10. 22. 12:5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루카 12,49-53)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열정의 에너지가 될 수도 있고, 부정적인 화나 분노의 에너지가 될 수도 있는 불이 우리 안에 있다. 타오르지 못하고 억압되어 있거나 왜곡되어 있을 때 스스로를 삼켜버릴 수도 있는 그 에너지를 '불지르러' 왔다고 예수는 당신 스스로를 소개하신다.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은, 목석과 같은 우리 마음이 예수의 마음 속 불을 만나 함께 타오를 수 있도록 예수는 죽어야 했고, 살아나야 했다. 

   성령.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겠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한건 자신안의 불을 발견한 이는 그 불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